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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와 시

마우스 창세기 217,218,219 217,218,219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아기마플의 이마를 짚어보며 큰산을 올려다 본 박쥐 제일기사가 아직도 검은 연기를 피워 올리는 비비들의 시체로 뒤덮인 숲속을 돌아다 보며 한숨을 쉬었습니다. 간단한 식사로 체력을 보충한 제일기사들은 다시 대형을 갖추고 숲으로 진입했습니다. 이번엔 철갑 제일.. 더보기
마우스 창세기 214,215,216 214,215,216 태산같이 느껴지던 두 제일기사의 검세를 시전한 은빛 제일기사는 검신합일로 가는 첫 번째 관문을 통과한 기쁨을 무덤덤한 미소로 대신했습니다. 문득 비비가 궁금해진 은빛 제일기사가 고개를 돌렸습니다. 꼿꼿이 선채 빤히 쳐다보는 귀여운 모습에 저절로 미소가 떠오릅니다. 자신을 쳐.. 더보기
마우스 창세기 211,212,213 211,212,213 “정말 희한한 숲이로군...”, “그래서 더 섬뜩한 느낌이 들어...” 철갑 제일기사가 앞장서고 좌우측에 금빛 제일기사와 은빛 제일기사가, 후미에는 다이아몬드 제일기사가 서고 아기마플을 품에 안고 있어 검을 자유롭게 사용하지 못하는 박쥐 제일기사를 호위하기 위해 푸른 제일기사가 .. 더보기
마우스 창세기 208,209,210 208,209,210 반가운 마음에 열매가 떨어져 있을만한 곳을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무려 세번을 둘러보았지만 떨어진 흔적조차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숨을 크게 들이쉬고 조급해 지려는 마음을 진정시킨 박쥐 제일기사는 멀찌감치 물러나서 다시한번 만년메탈이 있던 자리부터 찬찬히 살펴봅니다.. 더보기
마우스 창세기 205,206,207 205,206,207 "자네들은 다시 생명의 나무로 올라가 있다가 붉은 열매가 익어서 떨어지면 즉시 이곳으로 가져오도록 하게... 그것을 아기 마플에게 복용 시켜야 한고비 넘길수가 있어...", “한 고비라니요? 완치되는 게 아니란 말씀이십니까?”, "유감스럽지만 그렇다네..." "며칠후면 나머지 제일 기사들이 .. 더보기
마우스 창세기 202,203,204 202,203,204 철갑성에서 지혜의 탑까지 도착할 동안 다이아몬드 제일기사가 박쥐 통신병들을 통해 각초소 및 교차로마다 미리 연락을 해놓은 덕분에 철저히 통제된 도로를 최고속력으로 단 한번도 멈추지 않고 최단시간에 주파할 수 있었습니다. 예상보다 빨리 도착한 두 기사를 반갑게 맞이한 박쥐원로.. 더보기
마우스 창세기 199,200,201 199,200,201 미처 치료를 받지못한 마우스들은 다음날 치료하기로 하고 행사를 마감한 각군은 장비들을 챙겨 배정된 막사로 향했습니다. 이날저녁 국가원로와 군 수뇌부들과 자리를 함께한 제일기사들은 저녁만찬을 겸해 국가안보 회의를 열었습니다. 만찬 이라고는 하지만 식탁에 차려진 음식은 철갑.. 더보기
마우스 창세기 196,197,198 196,197,198 하지만 철갑 기사단의 공격을 막아내기 급급해하는 붉은악귀 기사단의 모습을 보곤 폭소를 터뜨립니다. “하하하, 검술실력이 안되니 완벽한 무장으로 버텨 보겠다는 것인가?” 관중석에서 웃음이 터져 나오자 대기석에 있던 붉은 기사단은 고개를 푹 수그리고 차마 앞을 보지 못하고 있습.. 더보기
마우스 창세기 193,194,195 193,194,195 드디어 전술 경연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다들 바쁜 시간을 쪼개어 참석하는 자리라 이날 아침부터 다이아몬드 제일기사의 공병 운송단을 선두로 각군 시범병력이 속속 도착하기 시작했습니다. 철갑성 광장 가장자리에 만들어진 임시막사에 모인 여섯 제일기사는 오랫만에 느긋.. 더보기
마우스 창세기 190,191,192 190,191,192 "예, 우리들이 자기 욕심을 모두다 털어버릴 수 있게 되면 태초에 흩어져 있던 극초미립자란 물질을 찾아왔던 영혼의 에너지 파동과 동일해 지는 것이고 자기에게 집착해 유한한 생명을 놓치지 않으려 발버둥 칠수록 극초미립자가 통합된 하나행성이라는 물질에서 발생한 에너지 파동과 일.. 더보기
마우스 창세기 187,188,189 187,188,189 “은하 13좌에 대한 얘기는 처음 듣는 것인데...”, "예... 아마도 빛의 나라나 어둠나라를 통털어 은하 13좌에 대해 알고 있는 마우스는 한손에 꼽을 정도일 것입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호수마을 원로님의 수행원으로 어둠 왕궁에 자주 들렸었습니다." "그러다 고대에 사용했던 지하 왕궁으로 .. 더보기
마우스 창세기 184,185,186 184,185,186 “그렇다면 할 수 없지... 박쥐 제일기사와 임무교대를 한다면 용서 하겠네... 한 1년 정도만... 그리 긴 시간은 아니지 않나?” 움찔하는 표정을 감추지 못하는 금빛 제일기사를 바라보며 회심의 일격을 던진 은빛 제일기사는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다른 승무원들을 둘러보았습니다. 모두 억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