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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와 시

마우스 창세기 300,301,302 300,301,302 “슈아앙~” 다섯 제일기사들이 재빨리 방어검강을 시전 했지만 정중앙에서 우측으로 비껴서 위치해 있던 탓에 좌측 빈자리는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뒤늦게 도착해 도착해 좌측 빈자리로 몸을 날린 철갑 제일기사와 푸른 제일기사가 붉은검과 푸른검으로 황급히 발산한 검강이 아.. 더보기
마우스 창세기 297,298,299 297,298,299 이제 빛의 연못에있는 모든 빛들이 마법의 십자가에 감응되어 마플을 감싸안아 호수가에 앉아있는 박쥐의 눈엔 너울거리며 춤추듯 움직이고 있는 황금빛 물결만 보입니다. 마법의 십자가는 물론 마플의 몸속으로도 스며들기 시작한 우주의 빛이 등을 따끔거리게 합니다. 처음엔 대수롭지 않.. 더보기
마우스 창세기 294,295,296 294,295,296 다이아몬드 제일기사와 은빛 제일기사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지혜의 탑으로 달려가던 전동차의 동력장치가 과열되어 매캐한 흰색 연기와 함께 불꽃을 일으키며 멈춰 버리자 재빨리 나란히 달려오던 전동차로 갈아탔습니다. 전동차가 과열되는 기미를 보이자 동승한 박쥐 통신병을 통해 가.. 더보기
마우스 창세기 291,292,293 291,292,293 “이런, 검은장군이 벌써...” 지혜의 방문을 열고 응접실로 나간 박쥐원로는 검은 광채가 번뜩이는 검은장군과 마주쳤습니다. 전신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기운이 보는 마우스의 맥을 풀어놓을 만큼 검은장군의 위용은 실로 대단했습니다. ‘역시... 빛의 나라 젊은이들까지 추종자로 만.. 더보기
마우스 창세기 288,289,290 288,289,290 겨우 포사거리를 벗어나 대치하고 있는 빛의 나라는 여기서 물러설 경우 생명의 나무가 적의 유효 사거리에 들어서는 터라 포탄이 떨어진 전차들을 일렬로 세워 방어장벽을 만들었습니다. 비록 포탄이 떨어지긴 했으나 전기 동력이 충분한 빛의 나라 전차는 칼을 무기로 사용하는 검은 기사.. 더보기
마우스 창세기 285,286,287 285,286,287 "이들이 장차 원로가 되는 것이 빛의 나라의 전통입니다.", “흠, 그래... 지혜의 탑이 빛으로 깨어나면 힘을 잠재울 것이다? 이보게 작전참모!”, “예!”. “지금 사막에 남아있는 병력을 그대로 두고 이곳에 있는 병력만으로 생명의 호수를 점령할 수 있겠나?” “시간이 좀 지연될 뿐 가능할.. 더보기
마우스 창세기 282,283,284 282,283,284 이미 포탄이 날아오는 시간을 계산해 두었던 검은 전차들은 재빨리 후퇴해 본대로 돌아왔습니다. 짐작했던 대로 산중턱에서 전파발신이 감지된 직후 포탄이 날아오자 모든 주둔지 근처의 산들을 샅샅히 수색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칠년에 걸쳐 교묘히 만들어진 관측소를 발견하는 데는 .. 더보기
마우스 창세기 279,280,281 279,280,281 가끔 서너대가 앞으로 나서 보았지만 그때마다 수십발의 포탄세례가 퍼부어져 벌써 다섯대가 기동불능 상태가 되었습니다. 초승달을 반으로 쪼갠듯한 모양으로 양쪽에서 사막기지를 가로막고 있는 모래산 사이 계곡의 접전지엔 치열한 포격전이 치루어지고 있습니다. 선발대 1백대와 후속 .. 더보기
마우스 창세기 275,276,278 275,276,278 이 포들을 견인하고 포탄 및 필요한 물자를 운반한 전동차들이 포 한문당 한대씩 일렬로 늘어서 있습니다. 양군 중앙에 위치한 지휘 막사엔 푸른 제일기사와 철갑 제일기사가 지도를 펼쳐 놓고 기사단의 배치 상태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진지구축 및 배치가 완료된 것을 확인한 두 제일기사.. 더보기
마우스 창세기 272,273,274 272,273,274 식사때와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마법의 십자가에 매달려 있는 마플이 안스러운 박쥐는 잠시 휴식을 취할 것을 권유했습니다. “비비들이 올라오는지 하늘 계단에 가보자... 잠깐 쉬고나면 더 잘될거야...” 박쥐의 위로에 마음이 풀린 마플이 자리를 털고 일어났습니다. 두 아기 마우스가 .. 더보기
마우스 창세기 269,270,271 269,270,271 이날 하루동안 열개도 더되는 황금빛 기둥이 빛의 연못에서 솟아올라 하늘로 사라졌습니다. 자신이 살던 집을 깔끔히 정리한 알 제일기사는 벽에 걸어두었던 무지개 검을 집어든 후 밖으로 나왔습니다. “자, 이제 빛의 나라로 내려가자 꾸나...” 하지만 자신의 말에 좋아라 앞장설줄 알았던.. 더보기
마우스 창세기 266,267,268 266,267,268 “딴은 그렇습니다만...”, “그나저나 시조님의 안배만 아니라면 벌써 현신해 있을 자네들 아닌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이인데... 이세상에 두고 현신하는 것이 마음 아프겠지...”, “저 아이가 이해만 해준다면... 저희들은 이미 속세의 애증을 덜어 놓은지 오래 되었습니다.” 다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