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137 137 바다 쪽 동굴 입구에 폭약을 설치해 놓은 후 물방울 마우스들을 경계병으로 배치해 악귀들이 다가오면 폭약으로 위협해 쫒아 버리도록 당부했습니다. 죽은 악귀들은 그 철갑 무게 때문에 호수 바닥으로 가라앉기 시작했습니다. “폭약으로 악귀들을 막기엔 남아있는 양이 너무 작아. 얼마나.. 더보기 138 138 “어미 악귀가 나타날 때가 된 것 같은데” 푸른 마우스와 철갑 제일기사는 동굴 중간쯤에 있는 분지로 내려가 철가사리를 쫒아 내기위해 떨어뜨렸던 금속나무 열매를 한 쪽으로 치우고 어미악귀의 숨골을 공격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물방울 마우스 다섯 명이 가지고 온 공.. 더보기 139 139 “저 공기 방울은 반나절을 사용해서 산소가 많이 줄어든 상태입니다. 더구나 의식이 없는 철갑 제일기사를 물속마을로 안전하게 데려 가자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 합니다. 우리 모두가 공기 방울을 사용하기에는 너무 작은 양이 남아 있습니다.” “그러면 수중 호홉이 가능한 물방울 마우스들과 .. 더보기 140 140 “철갑 제일기사는 우리 빛의 나라 차기 사령관 물망에 올라있는 중요한 마우스입니다. 박쥐 제일기사 또한 우리가 어둠 나라를 탈출하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이 도래하면 도청 위험을 감수하고 그 동안 수집한 모든 정보를 빛의 나라로 생체전파를 발신해야 될 가장 중요한 마우스라 우리 셋이 생.. 더보기 141 141 다음날부터 푸른 기사의 검술지도가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어쩐 일인지 가부좌를 틀고 앉아 하루 종일 호홉 하는 것만 시킬 뿐 무려 한달 동안 검 한번 만져 보지 못했습니다. 하루는 은빛 제일기사가 그 연유를 물었습니다. “여러분은 검을 다루는 실력에 있어 철갑 제일기사나 저와 별 차이가 .. 더보기 142 142 “붉은 악귀 철갑선이라... 정말 근사해” 물방울 마우스들과 작별 인사를 한 제일기사들과 푸른 마우스는 닻을 올리고 빛의 나라로 출발했습니다. 상당히 넓게 분포된 노란색 산성 띠에 배가 들어서자 물과 맞닿은 부분에서 강산이 끓기 시작하며 매캐한 연기가 피어오르기 시작 합니다. 약간만 .. 더보기 143 143 “저렇게 열악한 자연 조건에서 사는 마우스들 이라면 외부 진출욕구가 강하겠지. 엎친데 덮친격 인가? 검은 군단에 호전성 강한 작은 마우스들 까지 배후의 적으로 출현 했으니. 우리가 바다를 너무 소홀히 생각해 왔던 것 같아” “그럴 수밖에, 바다를 신성시 해 바닷물에 발 담그는 것조차 금기.. 더보기 144 144 들에게 경의를 표했습니다. “제일 기사들을 모시게 되어 영광입니다. 아! 차츰 아시게 되겠지만 지난 일년 동안 엄청난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 친구도 그 변화의 급류 속에서 태어나 녀석이죠” 차의 몸체를 두드리며 자랑스러운 듯 전동차를 설명합니다. 여섯 제일기사들이 모두 탑승하자 빠른 .. 더보기 145 145 까? 우리의 두뇌도 이 극 초미립자들이 있어 생각이 가능한 상태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두 나라 모두 있는 생명의 나무는 그 뿌리를 북극 행성 지표 아래에 있는 극 초미립자 가루가 물줄기를 타고 올라온 호수에 뿌리를 내려 극 초미립자를 흡수해서 아기 마우스들은 잉태하고 있습니다.” “아! .. 더보기 146 146 허리에 차고 있던 검을 풀어놓고 배낭을 내려놓은 기사들은 박쥐원로를 따라 탑 중앙으로 들어갔습니다. 상당히 넓은 방 가운데 집채만 한 바위의 윗부분이 둥그렇게 흙 위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 커다란 바위가 지혜의 돌입니까?” “음, 잠시 기다리게” 지혜의 돌로 다가간 박쥐원로.. 더보기 147 147 “우주의 빛이 돌아오지 않아 암흑 세상이 되었을 때 태어난 알마우스야. 시조 마플의 예언에 우리들이 감당하기 힘든 시련이 닥치면 반드시 알마우스가 도움을 주겠다고 했는데... 저 아이가 바로 그 예언의 마플인 것 같아” “그거야 지혜의 돌에 계신 시조 마플께 여쭈어 보면 되지 않겠습니까?.. 더보기 148 148 아니겠는가?” 아닌게아니라 십자가만 쳐들면 줄행랑을 치는 기사들의 모습에 까르르 거리던 아기 마우스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그래도 너무 하는 것 아닌가? 나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유달리 번개에 약한 내가 자기만 보면 벌벌떠는 모습에 재미 들려 그러는 것이지” “아뭏든 우린 가네. 다음.. 더보기 이전 1 ··· 137 138 139 140 141 142 143 ··· 15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