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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157 “제 생각에는 아주 여러 마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한 마리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빛이라고 보기엔 호수가 너무 크지 않습니까?” “... 모두 호수에 손을 담그거나 돌을 던지는 따위의 행동을 삼가도록. 이 곳은 전기 생명체의 서식지야. 자신의구역이 침범 당하면 어떤 생명이든 보호 본능이 발.. 더보기
158 158 “아기용을 생포해?” 갑자기 황금빛 생명체의 음성이 무거워 집니다. “예, 나중에 바다로 놓아 보냈는데 돌아가질 않더군요. 그래서 제가 돌보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제 이야기를 이해하는 것 같은 행동을 많이 보이곤 했는데... 우리말을 하는 당신을 보니 정말 알아들었던 것이로군요?”.. 더보기
159 159 다. 이날 이후 모든 용들은 번개가 많이 치는 구름 밑 바다로 몰려들어 낙뢰에서 쏟아져 방전되는 번개 에너지를 그대로 맞아 외피의 기초 금속 성분인 극 초미립자 덩어리 외부에 전기막을 씌우고 더 많은 에너지 수용체 극 초미립자를 끌어들여 여의주를 커다랗게 만드는데 열중했습니다. 물론 .. 더보기
160 160 그 많던 물고기의 딱 절반을 배속에 쓸어 담은 악귀들은 포만감에 젖어 휴식을 취하기 위해 용들의 서식지에서 물러났습니다. 다만 가장 덩치가 크고 다른 아귀들과는 달리 몸의 색깔이 회색인 악귀만은 용들의 서식지에 남아 고기도 별로 없는 곳에서 무언가를 닥치는 대로집어 삼키고 있었습니.. 더보기
161 161 가 되지 못할 거야” “지금 공격하지 않으면 저 광폭한 녀석에 의해 온 우주가 초토화 될 것이 분명해” “하지만 그 강력한 뇌전을 맞아도 끄덕 없잖아” “어차피 뇌전 가지고는 저 녀석이나 우리나 별다른 타격을 받지 않는다고. 다행히 아직 기존 세포조직이 극 초미립자로 완전 대체되진 않.. 더보기
162 162 요행히 승천한 악구의 눈을 피할 수 있으면 언젠가 다시 한번 녀석을 제압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될 수도 있으므로 마지막 희망을 가질 수 있는 틈을 엿보고 있는 것입니다. 다만, 만에 하나 다섯 개의 여의주중 단 한 개라도 악귀가 더 삼키게 된다면 용들로서는 대적할 수 없는 막강한 능력을 .. 더보기
163 163 주가 단단히 결속시켜 주기 때문에 하늘로 올라갈 수 있게 되는 것이야. 외피를 이루고 있던 번개 에너지를 하늘에 있는 구름에 폭사해 커다란 번개를 일으켜 다시 되돌아오는 찰나에 번개를 타고 하늘로 솟구쳐 올라갈 수 있는 거지. 일단 구름 속으로 올라간 후 내려치는 번개를 여의주 속으로 모.. 더보기
164 . 2004-03-09 02:19:27 (220.116.161.193) 더보기
165 165 나에게 마지막 부탁을 하더군. “나중에 우리들의 여의주를 꼭 회수하게... 저 악독한 악귀들의 수중에 들어가서는 절대 안 될 물건이야” 그들이 사리지자 마자 다시 황금빛 극 초미립자 몸체로 변한 시조 마플이 따라오라는 신호를 보내곤 육지 쪽으로 빛과 같은 속도로 날아가더군. 마플의 뒤를 .. 더보기
166 166 “물론이지. 아마도 우리의 존재를 아는 악귀들은 거의 명을 달리했을 것이야” “아, 그건 그렇고 마플은 어떻게 되었나?” “에, 저희들은 전설상의 존재로만 알고 있습니다. 지금 육지에는 알 마우스 족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시조 마플대에 하루아침에 사라져 버렸다고 전해집니다. 황금.. 더보기
167 167 고는 어려운 투탁이 아니지 않은가?” “알겠습니다. 수색함장의 전권으로 이 곳에 대해 철저한 함구령을 내리겠습니다.” “내가 전대의 유물인 여의주를 하나 빌려 주겠네. 그것이면 자네들이 필요한 동력을 담을 수 있는 수용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야” “여의주 또한 다른 세상에 드러나면.. 더보기
168 168 함상에서 태풍의 눈을 관찰한 은빛 제일기사는 수색함에 연락해 태풍의 눈을 통과한 후 태풍의 눈에 관련된 정보들을 박쥐 마우스들의 생체 전파로 보고 하도록 일렀습니다. 이미 태풍의 눈을 통과해 본 수색함은 망설임 없이 후미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이용해 태풍 속으로 돌진해 들어갔습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