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와 시 썸네일형 리스트형 기갑전-종심절단 격파 7. 작용과 반작용_2 석연치 않은 모양새로 부대장과 그림단장의 지휘부가 끌려가다시피 출발했다는 생각에 산위로 달려간 전략은 첩보대의 모든 통신망을 열어놓았다. 그리고 산아래 업무에 매달리느라 확인하지 못했던 그사이의 첩보 보고서를 전부 읽어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렇다할 내용이 없었.. 더보기 기갑전-종심절단 격파 6. 작용과 반작용_1 세상일이란 칼로 무를 자르듯 산뜻하고 간략한게 아니다. 인간의 능력은 늘 한계를 가지고 있었다. 그 범위내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 뿐이지 모든 것을 명명백백하게 알수 있는 것도, 속속들이 기록으로 남길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만물의 영장이니 하는 소리는 세상물정을 모르는 어.. 더보기 기갑전-종심절단 격파 5. 종심절단 격파 그시간 지휘부는 휴게소에 들려 식사를 하고 있었다. 통신수단이 구비되지 않은 차량에 탑승해 있었기 때문에 점심시간을 틈타 제국의 전차가 대규모 기습을 감행해 온다는 것을 전혀 알수 없었다. 꼭두새벽 같이 출발해 이제 반시간 후면 행사장에 도착한다는 것이 그들이 알고 있.. 더보기 기갑전-종심절단 격파 4. 전장의 어둠 일주일 동안 1차 방어선 지역까지 샅샅이 정찰한 대원들이 막사로 돌아왔다. 하얗던 전술의 얼굴까지 새까맣게 통일되어 있었다. 제법 군인 다워진 전술을 맞이한 사령관은 대견스럽다는 표정으로 짤막한 귀대보고를 들었다. 지도가 다 나타내지 못하는 실물지형을 제대로 익히는 과정.. 더보기 기갑전-종심절단 격파 3. 전장의 기록 사령관의 연락이 있었는지 전략 일행이 막사 앞에서 전술을 맞이했다. 야전이슬을 맞으며 생활하는 정찰대라 둘러메고 걸치면서 출발하는 만반의 준비가 있었던 것이다. 약간의 전투식량을 더 챙겨넣은 전술이 배낭을 들고 나오자 누가 먼저라고 할것도 없이 달리듯 이동하기 시작했.. 더보기 기갑전-종심절단 격파 2. 생화와 조화 여느때보다 일찍 일어난 전술은 아직 꿈나라에 있는 형을 확인하고 빙긋이 웃었다. 산행에 필요한 것들을 챙겨 간단한 군장을 꾸린 후 문가에 놓아둔 전술은 벌써 일어나 있을 사령관의 막사로 들어갔다. 누구보다 일찍 일어나는 사령관의 습관을 모르는 병사가 없을 정도였다. 하루 휴.. 더보기 기갑전-종심절단 격파 1. 전장의 소년들 중앙전선이 빠른 속도로 복구되고 있었다. 병력보충도 차질없이 진행되어 갔다. 다른게 있다면 소년병의 비율이 높아졌다는 것, 그리고 지원부대장이 지휘를 맡게 된 것이었다. 정치권의 과도한 개입 때문에 미완성으로 남았던 중앙전선의 제부대 융합이 마무리 되어가고 있었다. 보.. 더보기 참호(塹壕)-개인호(個人壕 ) 혼합변형 전략 8 8. 전쟁의 목적 지휘부 막사에 도착한 전략은 양팔을 벌려 가장 커다란 나무의 둘레를 재보았다. 네아름을 넘기며 하늘로 치솟은 나무는 수백년의 수령을 활짝펴고 있었다. 그 가지위에 얹어놓은 잎들이 지붕이되어 아래세상의 비밀을 감추고 있었다. 이런 나무들이 제국의 위성을 눈뜬 장님으로 만들.. 더보기 참호(塹壕)-개인호(個人壕 ) 혼합변형 전략 7 7. 전쟁의 그림자 부대장의 긴 이야기가 끝나자 들이마신 술잔을 탁자위로 내려놓은 작전처장은 처음 도착할 때 보았던 모습으로 되돌아가 있었다. "한가지가 빠진것 같군... 그것만 가지고 전멸할 제국군이 아닌데... 즉발식 수류탄은 모두 없앴다고 이야기를 해 주었고... 다른 하나는 무엇이지?" 날카.. 더보기 참호(塹壕)-개인호(個人壕 ) 혼합변형 전략 6 6. 즉발식 수류탄 그림자 저격단의 역할은 이미 정해져 있었다. 양대산맥 곳곳에서 자리를 잡아 눈 감고도 저격을 할 수 있을 만큼 닦고 또 닦은 실력을 발휘해 제국의 특수부대를 최대한 감소시키는 것이었다. 그에 비해 지원부대가 할 수 있는 것은 별로 없었다. 이런때에 대비해 공사를 계속해 오고 .. 더보기 참호(塹壕)-개인호(個人壕 ) 혼합변형 전략 5 5. 그림자 저격단 후줄근 하지만 숲과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옷에 더부룩한 수염, 검게 그을린 얼굴이라 누가 누구인지 분간하기 힘들 정도였다. 그런 사람들이 서있는 곳에 두발을 디딘 작전처장과 부대장은 스스럼 없이 손을 내밀었다. 그들의 손을 잡은 털복숭이는 오랫만에 만난 반가움을 호탕한 .. 더보기 참호(塹壕)-개인호(個人壕 ) 혼합변형 전략 4 4. 사자의 선물 오랫만에 같이한 동기간의 추억나눔은 멈출줄 몰랐다. 표지없는 책을 한손에 쥐고 어슬렁 거리며 따라가고 있던 전술은 오른쪽 눈을 스치는 빛줄기를 바라보기 위해 멈추어 섰다. 마지막 구덩이를 코앞에 둔 곳에서 반사되어 굴절된 햇빛이 어서 오라고 손짓을 하고 있었다. 조사단이 .. 더보기 이전 1 2 3 4 5 ··· 3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