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용을 생포해?”
갑자기 황금빛 생명체의 음성이 무거워 집니다.
“예, 나중에 바다로 놓아 보냈는데 돌아가질 않더군요. 그래서 제가 돌보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제 이야기를 이해하는 것 같은 행동을 많이 보이곤 했는데... 우리말을 하는 당신을 보니 정말 알아들었던 것이로군요?”
“그래... 아기용이 친근감을 느낀 이유가 있었군. 자넨 타고난 심성이 너무 고와서 다른 생명체 들이 자네 영혼이 내뿜고 있는 이타심을 느낄 수 있는 것이야. 그러니 살의가 없는 내 눈빛이 두렵지 않았을 테고”
궁금증이 풀린 황금빛용이 함장을 쳐다보며 입을 열었습니다.
“자네가 인솔자 인 것 같군”
“예, 그렇습니다. 말씀 도중 마우스와 교류가 있었다고 하셨는데...”
“아... 아주 오래전 이었지. 한 만년 쯤 되었나...”
그 시절이 그리운 듯 미소를 머금은 황금빛용은 나지막한 음성으로 예날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이미 북극행성에 생명체가 나타날 무렵 출현한 용들은 극 초미립자 중 빛의 나라에 있는 지혜의 돌과 같은 성분을 바다 속에서 끌어 모아 몸체를 형성하는 가장 원시적 이지만 가장 하나행성에 가까운 생명체로 탄생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들은 일체 다른 생명체들을 잡아먹지 않고 온화한 마음으로 정신력을 발전시켜 일정한 경지에 오른 생명체 에게만 흡수되는 기억 수용 극 초미립자를 수 천년동안 체내에 축적해 마우스 보다 작은 몸체로 태어나 수만배의 성체로 자라난다고 합니다.
다만, 몸의 형체가 바다 속 에서만 유지될 뿐 물 밖에서 일정 시간이 지나면 몸을 형성하고 있는 극 초미립자들이 흩어져 생명을 다하게 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 것을 극복하기 위해 성체가 된 용들은 다시 수천년 공을 들여 물속에 녹아있는 에너지 수용 극 초미립자를 오른쪽 앞발에 끌어 모아 구슬 모양의 극 초미립자 덩어리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극 초미립자 구슬에 번개 에너지를 가득 담아 이 것으로 기억 수용체라 에너지를 담을 수 없는 신체의 한계를 극복했습니다.
용들은 이 구슬을 여의주라 부르고 있습니다.
여의주를 손에 넣은 용은 번개 에너지를 끌어내어 신체를 이루고 있는 극 초미립자의 결속을 단단하게 만들었습니다.
글 후 물 위에 장시간 떠 있으면서 물 밖에서 어떤 영향을 받는지 시험 한 후 별 이상이 없자 가장 커다란 구름에서 떨어지는 번개를 거꾸로 타고 하늘로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일만년 전 비로소 다섯 마리의 용들이 처음 바다를 벗어나 하늘을 자유로이 날아다니게 된 것입니다.
물 밖에서 살 수 있게 된 용들의 표피는 여의주에서 흘러나와 몸 전체에 흐르고 있는 번개 에너지가 공기 중의 에너지 수용 극 초미립자를 흡수하여 점차 찬연한 황금빛으로 변해가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이후 모든 용들의 소원은 여의주를 만들어 승천하는 것이 되었습니다.
이들이 하늘을 유유히 날아다니는 동안 육지 쪽에서 아주 작은 몸체지만 강철같은 날개를 가진 생명체가 가끔 이 곳을 지나가기도 했습니다. 서로 마주친 적도 있었지만 다른 생명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서로 길을 비켜주곤 했을 뿐 마주하고 대화를 나누어 본 적도 없습니
2004-03-09 02:21:27 (220.116.161.193)
갑자기 황금빛 생명체의 음성이 무거워 집니다.
“예, 나중에 바다로 놓아 보냈는데 돌아가질 않더군요. 그래서 제가 돌보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제 이야기를 이해하는 것 같은 행동을 많이 보이곤 했는데... 우리말을 하는 당신을 보니 정말 알아들었던 것이로군요?”
“그래... 아기용이 친근감을 느낀 이유가 있었군. 자넨 타고난 심성이 너무 고와서 다른 생명체 들이 자네 영혼이 내뿜고 있는 이타심을 느낄 수 있는 것이야. 그러니 살의가 없는 내 눈빛이 두렵지 않았을 테고”
궁금증이 풀린 황금빛용이 함장을 쳐다보며 입을 열었습니다.
“자네가 인솔자 인 것 같군”
“예, 그렇습니다. 말씀 도중 마우스와 교류가 있었다고 하셨는데...”
“아... 아주 오래전 이었지. 한 만년 쯤 되었나...”
그 시절이 그리운 듯 미소를 머금은 황금빛용은 나지막한 음성으로 예날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이미 북극행성에 생명체가 나타날 무렵 출현한 용들은 극 초미립자 중 빛의 나라에 있는 지혜의 돌과 같은 성분을 바다 속에서 끌어 모아 몸체를 형성하는 가장 원시적 이지만 가장 하나행성에 가까운 생명체로 탄생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들은 일체 다른 생명체들을 잡아먹지 않고 온화한 마음으로 정신력을 발전시켜 일정한 경지에 오른 생명체 에게만 흡수되는 기억 수용 극 초미립자를 수 천년동안 체내에 축적해 마우스 보다 작은 몸체로 태어나 수만배의 성체로 자라난다고 합니다.
다만, 몸의 형체가 바다 속 에서만 유지될 뿐 물 밖에서 일정 시간이 지나면 몸을 형성하고 있는 극 초미립자들이 흩어져 생명을 다하게 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 것을 극복하기 위해 성체가 된 용들은 다시 수천년 공을 들여 물속에 녹아있는 에너지 수용 극 초미립자를 오른쪽 앞발에 끌어 모아 구슬 모양의 극 초미립자 덩어리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극 초미립자 구슬에 번개 에너지를 가득 담아 이 것으로 기억 수용체라 에너지를 담을 수 없는 신체의 한계를 극복했습니다.
용들은 이 구슬을 여의주라 부르고 있습니다.
여의주를 손에 넣은 용은 번개 에너지를 끌어내어 신체를 이루고 있는 극 초미립자의 결속을 단단하게 만들었습니다.
글 후 물 위에 장시간 떠 있으면서 물 밖에서 어떤 영향을 받는지 시험 한 후 별 이상이 없자 가장 커다란 구름에서 떨어지는 번개를 거꾸로 타고 하늘로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일만년 전 비로소 다섯 마리의 용들이 처음 바다를 벗어나 하늘을 자유로이 날아다니게 된 것입니다.
물 밖에서 살 수 있게 된 용들의 표피는 여의주에서 흘러나와 몸 전체에 흐르고 있는 번개 에너지가 공기 중의 에너지 수용 극 초미립자를 흡수하여 점차 찬연한 황금빛으로 변해가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이후 모든 용들의 소원은 여의주를 만들어 승천하는 것이 되었습니다.
이들이 하늘을 유유히 날아다니는 동안 육지 쪽에서 아주 작은 몸체지만 강철같은 날개를 가진 생명체가 가끔 이 곳을 지나가기도 했습니다. 서로 마주친 적도 있었지만 다른 생명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서로 길을 비켜주곤 했을 뿐 마주하고 대화를 나누어 본 적도 없습니
2004-03-09 02:21:27 (220.116.161.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