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마지막 부탁을 하더군.
“나중에 우리들의 여의주를 꼭 회수하게... 저 악독한 악귀들의 수중에 들어가서는 절대 안 될 물건이야”
그들이 사리지자 마자 다시 황금빛 극 초미립자 몸체로 변한 시조 마플이 따라오라는 신호를 보내곤 육지 쪽으로 빛과 같은 속도로 날아가더군. 마플의 뒤를 따라 육지가 보이는 곳에 이르자 뒤쪽에서 천지가 뒤흔들리더니 엄청난 폭발음과 함께 수평선 위 바다 끝에서 끝까지 검은 구름이 휘몰아치며 뒤엉키더니 눈 깜짝할 사이에 폭풍으로 변하더군. 자네들이 목숨을 걸고 통과하던 바다 폭풍은 그때 만들어 진거야. 이 곳 천지 주변만이 애초 자연 현상으로 생긴 폭풍이고 다섯 분의 황금빛 용들의 희생으로 육지로 가려는 악귀들을 막을 수 있는 철옹성을 구축한 셈이지. 황금빛 용들과 동시에 바다에서 폭발한 회색 악귀의 거대 에너지는 바다 위를 길게 뒤덮고 있는 폭풍우에서 떨어져 내리는 번개와 결합되어 바다폭풍 끝에서 끝으로 이어지는 수면아래의 두터운 번개장막을 만들어 냈지. 시조 마플이 다섯 황금빛 용들에게 극 초미립자 언어체계로 말한 것이 바로 바다위와 아래를 폭풍과 번개 에너지로 가로막아 바다 폭풍 속에는 용들이, 육지 쪽은 마우스들이, 바다 쪽은 악귀들로 영역을 갈라놓아 이 세 세력이 서로 만나거나 부딪히지 못하게 마지막 힘을 써달라는 거였어. 용들의 변이과정을 지켜보는 악귀들 중 분명히 회색 악귀처럼 용들을 잡아먹고 몸체 변이를 꾀하는 악귀가 분명히 있을 것이고 이는 마우스들 또한 마찬가지라는 것이지. 다만 용들은 태생 상 바다 속에서 극 초미립자 몸체를 형성해야 하기 때문에 성체가 되어 승천하기 이전 단계에서는 악귀의 호적수가 되지 못해. 상대적으로 몸체가 작은 마우스들은 마플과 같은 능력을 조금이라도 지닌 마우스가 여의주의 힘을 빌린다면 극 초미립자 몸체로 변하는 것은 아주 쉬운 일이야. 악귀나 용들은 성체가 되는 시간이 수천년 걸리지만 마우스들은 수십년 만에 성체로 성장하기 때문에 빠른 시간 내에 많은 마우스가 마플과 같은 능력을 가질 수 있다고 보네. 일단 우주 본연의 물질인 극 초미립자로 몸체 변이가 이루어지면 능력의 차이가 있기는 하겠지만 이런 세력들이 충돌하게 되면 북극 행성 자체가 소멸될 정도로 강한 타격을 받게 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시조 마플의 생각은 애초부터 악귀나 마우스들이 용들을 발견해 새로운 힘을 가지려는 욕심이 일지 않게 북극 행성을 바다폭풍으로 세등분 해서 차단하려고 한 것이지. 악귀와의 싸움으로 죽음을 앞둔 다섯 마리의 황금빛 용들도 이러한 생각에 동의했던 것이고. 시조 마플이 생명체 최고의 단계인 극 초미립자 지체를 필요한 경우 이외에는 드러내 보이지 않는 이유도 다른 마우스들이 자신의 능력을 보게 되어 그 것을 얻기 위한 방법을 찾게 되리라는 생각에서 였지.“
마플은 황금빛용에게 자신의 비밀을 알려 주었었습니다. 자신이 태어난 생명의 나무 꼭대기에 로얄메탈이라는 금속 열매가 하나 열리는데 그가 태어날 당시 최초의 황금빛 로얄메탈이 있어 그 것을 섭취하게 된 것입니다. 이 황금빛 로얄메탈은 열매를 따낸 후 백년 이후에 똑같은 자리에 다시 열리게 되는데 자신을 다스리지 못하는 마우스가 이를 취하게 될 경우 발생하게 될 분란이 우려되어 이 열매 바로 옆에 붙어있는 커다란 금속나무 잎을 둥글게 말아 놓아 외부의 눈에 띠지 않게 한 후 다른 가지들을 그 쪽으로 뻗어가게 만들어 금속나무 가지들 속에 감추어 놓았던 것입니다.
다만 이 부분은 지금 자신을 찾아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마우스들에게 해주지 않았습니다.
“바다 폭풍은 그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야”
“그 후로 악귀들의 침입은 없었나요?”
2004-03-09 02:19:11 (220.116.161.193)
“나중에 우리들의 여의주를 꼭 회수하게... 저 악독한 악귀들의 수중에 들어가서는 절대 안 될 물건이야”
그들이 사리지자 마자 다시 황금빛 극 초미립자 몸체로 변한 시조 마플이 따라오라는 신호를 보내곤 육지 쪽으로 빛과 같은 속도로 날아가더군. 마플의 뒤를 따라 육지가 보이는 곳에 이르자 뒤쪽에서 천지가 뒤흔들리더니 엄청난 폭발음과 함께 수평선 위 바다 끝에서 끝까지 검은 구름이 휘몰아치며 뒤엉키더니 눈 깜짝할 사이에 폭풍으로 변하더군. 자네들이 목숨을 걸고 통과하던 바다 폭풍은 그때 만들어 진거야. 이 곳 천지 주변만이 애초 자연 현상으로 생긴 폭풍이고 다섯 분의 황금빛 용들의 희생으로 육지로 가려는 악귀들을 막을 수 있는 철옹성을 구축한 셈이지. 황금빛 용들과 동시에 바다에서 폭발한 회색 악귀의 거대 에너지는 바다 위를 길게 뒤덮고 있는 폭풍우에서 떨어져 내리는 번개와 결합되어 바다폭풍 끝에서 끝으로 이어지는 수면아래의 두터운 번개장막을 만들어 냈지. 시조 마플이 다섯 황금빛 용들에게 극 초미립자 언어체계로 말한 것이 바로 바다위와 아래를 폭풍과 번개 에너지로 가로막아 바다 폭풍 속에는 용들이, 육지 쪽은 마우스들이, 바다 쪽은 악귀들로 영역을 갈라놓아 이 세 세력이 서로 만나거나 부딪히지 못하게 마지막 힘을 써달라는 거였어. 용들의 변이과정을 지켜보는 악귀들 중 분명히 회색 악귀처럼 용들을 잡아먹고 몸체 변이를 꾀하는 악귀가 분명히 있을 것이고 이는 마우스들 또한 마찬가지라는 것이지. 다만 용들은 태생 상 바다 속에서 극 초미립자 몸체를 형성해야 하기 때문에 성체가 되어 승천하기 이전 단계에서는 악귀의 호적수가 되지 못해. 상대적으로 몸체가 작은 마우스들은 마플과 같은 능력을 조금이라도 지닌 마우스가 여의주의 힘을 빌린다면 극 초미립자 몸체로 변하는 것은 아주 쉬운 일이야. 악귀나 용들은 성체가 되는 시간이 수천년 걸리지만 마우스들은 수십년 만에 성체로 성장하기 때문에 빠른 시간 내에 많은 마우스가 마플과 같은 능력을 가질 수 있다고 보네. 일단 우주 본연의 물질인 극 초미립자로 몸체 변이가 이루어지면 능력의 차이가 있기는 하겠지만 이런 세력들이 충돌하게 되면 북극 행성 자체가 소멸될 정도로 강한 타격을 받게 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시조 마플의 생각은 애초부터 악귀나 마우스들이 용들을 발견해 새로운 힘을 가지려는 욕심이 일지 않게 북극 행성을 바다폭풍으로 세등분 해서 차단하려고 한 것이지. 악귀와의 싸움으로 죽음을 앞둔 다섯 마리의 황금빛 용들도 이러한 생각에 동의했던 것이고. 시조 마플이 생명체 최고의 단계인 극 초미립자 지체를 필요한 경우 이외에는 드러내 보이지 않는 이유도 다른 마우스들이 자신의 능력을 보게 되어 그 것을 얻기 위한 방법을 찾게 되리라는 생각에서 였지.“
마플은 황금빛용에게 자신의 비밀을 알려 주었었습니다. 자신이 태어난 생명의 나무 꼭대기에 로얄메탈이라는 금속 열매가 하나 열리는데 그가 태어날 당시 최초의 황금빛 로얄메탈이 있어 그 것을 섭취하게 된 것입니다. 이 황금빛 로얄메탈은 열매를 따낸 후 백년 이후에 똑같은 자리에 다시 열리게 되는데 자신을 다스리지 못하는 마우스가 이를 취하게 될 경우 발생하게 될 분란이 우려되어 이 열매 바로 옆에 붙어있는 커다란 금속나무 잎을 둥글게 말아 놓아 외부의 눈에 띠지 않게 한 후 다른 가지들을 그 쪽으로 뻗어가게 만들어 금속나무 가지들 속에 감추어 놓았던 것입니다.
다만 이 부분은 지금 자신을 찾아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마우스들에게 해주지 않았습니다.
“바다 폭풍은 그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야”
“그 후로 악귀들의 침입은 없었나요?”
2004-03-09 02:19:11 (220.116.161.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