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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65 표면이 조금씩 녹아내려 빛나는 금속가루 입자를 호수 위쪽으로 흩뿌리고 있는데 어찌나 아를다운지 한동안 넋을 잃고 바라보던 물방울 마우스들은 공기 주머니를 금속가루 입자가 녹아나오는 곳에 가져다 대었습니다. 그러자 신기하게도 공기 주머니 표면에 닿은 금속가루 입자들이 물과 분리되.. 더보기
66 66 계곡을 찾아가 보도록 했습니다. 물방울 마우스들은 물 밖에서 오래 있지 못하지만 푸른 마우스들은 물 밖이나 물속이나 자유롭게 살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마을에서 신기한 금속 가루를 가지고 있어 이것을 다이아몬드 광석과 바꾸고자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어둠나라에서 살.. 더보기
67 67 그 칼은 아주 밝은 빛을 뿌려 대는데 아무리 단단한 금속으로 만든 칼도 이 칼과 맞대면 나무토막 잘라지듯 한다는 것입니다. 이 소식을 들은 물방울 마우스들은 금소가루를 번개계곡으로 보내는 것을 보류하고 회의를 열었습니다. “번개계곡 마우스 족장이 사용하다는 그 신비의 칼은 지난번에 .. 더보기
68 68 고 마을 곳곳을 뒤져 모든 식량을 빼앗아 갔습니다. 전쟁터에서 열심히 싸우지 않으면 남아있는 노약자들은 모두 죽이겠다고 협박해 군대 제일 앞부분에 버섯마을 젊은이들을 배치한 반 번개계곡 군대는 점령하는 마을마다 식량을 빼앗고 젊은이들을 강제로 끌고 갔습니다. 이렇게 제일선에 배치.. 더보기
69 69 형적 이점을 살려 계곡 입구 중 가장 좁은 길목에 진을 치고 적병을 맞이했지. 적의 병력이 많기는 하지만 길이 좁으니 적들도 어쩔 수 없는지 칼솜씨가 좋은 마우스들을 앞세워 공격해 들어오더군. 검술실력은 엇비슷한데 우리 쪽 마우스들이 계속 패배를 하는 거야. 적들이 가지고 있는 칼의 강도.. 더보기
70 70 빼앗기기라도 한다면 더 큰일이 벌어지게 된다고” “그렇다면 저희들에게 금속가루 주조 방법을 가르쳐 주십시오. 금속가루를 가지고 오는 것이 위험 하다면 저희들이 금속가루 주조법을 익혀 금속가루가 있는 저희 마을로 가는 것이 더 안전하지 않겠습니까?” “정말 좋은 생각이네.....지금 나.. 더보기
71 71 “내가 어릴 때 들었던 이야기 인데.....어느 마을에서는 나무대신 새까만 돌들을 태워서 난방을 해결한다고 하는구만.....이게 바로 그 돌이 틀림없어. 저 큰 산 아래쪽에 많이 있다네” 이 말에 수중동굴로 돌아간 푸른 마우스들은 시험 삼아 아궁이 속에서 불타고 있는 금속나무위에 검은 돌을 얹.. 더보기
72 72 “하지만 그 폭발력으로 저 눈들을 무너뜨릴 수 있을까?” “다섯 기사들만으로도 한 시간 정도는 버틸 수 있을 것 같으니 우린 그 방법이나 연구해 보세” “좋아” 전선을 이탈한 두 푸른 마우스는 번개계곡으로 다시 돌아갔습니다. “저 발광 다이아몬드가 폭발하면 어떻게 됩니까?” “어떻게 .. 더보기
73 73 “삼십분?” “예. 삼십분 후 저희들이 신호를 하면 후방에 계시다 모든 병사들을 이끌고 일제히 퇴각 하십시오” “무슨 연유에서 그러는지는 모르지만 그렇게 하도록 하지” 그 사이에도 간혹 겁 없는 백색 마우스 몇이 달려들다 푸른 마우스들의 강력한 무기에 힘을 쓰지 못하고 쓰러 졌습니다. .. 더보기
74 74 고..... 이것을 이상하게 생각해 조사를 해보니 물방울 마우스들이 금속 가루를 채집한 달과 일치 하는 것으로 나타나 금속가루 양을 조절하며 실험한 결과 그 금속 가루들이 아기 마우스들의 탄생에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물질임을 알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신비의 금속에서 녹아내린 금속 가루.. 더보기
75 75 있지요. 하지만 그 곳에서도 신비의 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검은 장군이 신비의 칼을 찾고 있었다는 것을 그곳에서 만난 근위병을 통해 알게 외었지요. 근위병의 말로는 어둠나라 모든 곳을 뒤지고 또 뒤졌다는 것입니다. 동원된 병력만도 연인원 수만에 달한다고 하더군요. 내.. 더보기
76 76 금빛 제일 기사는 변전소 계곡을 따라 북쪽으로 올라갔습니다. 험준한 지세가 계속되어 이동 속도가 느린데다 북쪽으로 갈수록 쌓인 눈이 많아 걸음을 옮기기 조차 힘이 들었습니다. 할 수 없이 눈을 치워 길을 만들며 전진 하다보니 주변에 신경 쓸 겨를이 없습니다. 한달이 다 되어 번개계곡에 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