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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국제외교

L님... 인권이... 그 개념이 무엇인지 궁금하세요? 끝장 봅시다.

L IP 87.7.238.x ... 진짜 징하게 동문서답으로 성동격서 하시네... 카의 역사란 무엇인가? 원제 What is hsitory? 가 아니라니까요. 이 책의 표지도 본적이 없다니까 계속 들이대시네...

역사를 보는 단위가 사관입니다. 역사관... 역사를 어떻게 잘라볼 수 있는가 하는 개념이예요. 혹자는 국가를 단위로 보고 혹자는 왕조를 단위로 보았는데 토인비는 이 모든것을 내포할 수 있는 문명을 단위로 보았다는 겁니다.

내가말한 사관이란 무엇인가? 라는 책은 다른 모든 역사학자들의 역사관론을 다룬 논문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책을 보면 세상을 어떠한 단위로 어떻게 바라볼 수 있는지와 그 장단점을 알 수 있어요.

그래서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책을 통해서 이번 인권논란을 바라보는 저마다의 시각이 다른 단위를 가질수 있고 그 단위에 따라 정확성과 포괄성과 우열이 가려진다는 걸 아시라는 겁니다.

역사를 보는 관점에서 토인비의 문명사관은 국가사관이나 왕조사관이 능력밖의 일로 치부할 수 밖에 없는 제 국가간의 관계와 발생, 흥망성쇠를 넘어서서 문명간의 대립과 갈등... 상호작용을 알수있게 해줍니다.

이렇게 어떠한 단위로 해당사안을 바라볼 것인가 하는 관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님들의 인권론은 개인이나 집단에 머물러 국가사관이나 왕조사관과 똑같은 한계를 가질수 밖에 없다는 거예요.

내가 말하는 것은 그 한계를 벗어나서 범 지구적인 모든 국가간의 상호 대립과 갈등과 타협등의 모든 현실적 움직임과 그 내부에 존재하는 국민들의 국가와 결부된 이익까지 모두 보아야 인권이라는 것을 제대로 적시할 수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님들의 논리에 미국의 반인권적 작태나 그 희생사례들을 들이대면 말문이 막히지요? 제대로 보려면 히틀러나 현재 미국의 인권유린이나 인권이라는 기준으로 보면 경중의 차이가 있을뿐 엄연한 유린이라고 보아야 합니다.

이러한 미국이 내세우는 북한 공격논리가 인권입니다. 자국의 인권을 절대적으로 확보하지도 못한 상태에서 그 인권을 빌미로 소수를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타국의 다수의 인권을 침해하는 미국이 하는짓이 히틀러와 똑같은 제국주의적 만행이라는 겁니다.

북한은 자국의 인권만 침해하고 있지요? 타국의 인권을 미국처럼 실시간으로 계속해서 유린해가고 있는 나라라면 부시 대통령 말마따니 악의 축이죠. 그런데 그 말을 했던 부시 대통령의 논리로는 도리어 미국이 악의 제국이라네요.

인권이라는 기준으로 보면 북한은 새발의 피입니다. 미국을 비롯해서 아직도 세계곳곳에 식민지를 가지고 있는 프랑스와 영국등의 제국주의가 유린하는 인권은 안보이시지?

민주주의? 제국이 내세우는 민주주의는 예속적 민주주의예요... 제국을 거부하는 세력에 반대하는 친제국주의 세력들에게 선물하는 당근이지. 미국 하는짓 보니 이들이게만 인권을 보장하더만... 앞잡이들 에게만...

이렇게 포괄적으로 바라보며 설명할 수 있는 인권의 기준... 그 절대적 인권을 제시해 보라니까 기껏 한다는 소리가 유엔헌장에 기반한 보편적 인권을 가지고 끝까지 버티기를 하십니까? 그동안 강대국 논리로 돌아간게 유엔인데?

그리고 모르면 잘 모른다고 솔직하게 이야기 하세요. 저도 모르면 지식동냥 한다고 터놓고 이야기 합니다. 인권이란 무엇인가? 라는 책을 왜 꼭 외국의 저자가 쓴 것이라는 고정관념이 생기는 거지요?

님들이 하는것처럼 유명한 사람의 잘 알려진 학설과 논리에는 취미가 없는 사람입니다. 카 뭐시기 정도는 되어야 토인비와 같이 언급할 수준이 된다는 지식적 왜소주의인가? 글 길게쓰며 논지흐리는 반칙은 쓰지 맙시다.

 

위의 논지는 어디까지니 인권을 윤리적 차원에서 생각하는 분들의 기준으로 쓴 것이지만 국가란 윤리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지도자가... 국가를 운영하는 지도층이 윤리타령 하다보면 그로인해 자국의 국민들이 불이익을 받고 죽어나가고 굶게되기 때문입니다. 국가가 멸망하면 노예로도 전락하지요. 인권이란 국가가 없이는 보장받을 수 없는 것입니다.

이러한 국가의 생태를 제대로 이해한다면 비난하기가 좀 그렇지요. 악마... 이런 논리도 좀 그렇고... 그저 티격태격 하는 현상의 이면을 들여다 보면서 그들간의 득실이 어떻게 오가는지 살펴볼 수 있을 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이권이라는 것을 보편적으로 적용시키고 싶다는 사람들은 한몸 바쳐서 대한민국을 초초~초~~~~~강대국으로 만드세요.

그렇게 만국을 발아래 두고 호령할 수 있는 절대적 국력을 가지고 있으면 스스로 총칼을 자제하고 질서만 유지해도 국가간의 인권까지 완벽하게 정립될 수 있을겁니다.

이러한 각오가 없다면 어설픈 인권타령을 다른 이들에게 강요하지 마세요. 강요하기 이전에 당신들 스스로 자격을 갖추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인터넷에서 글놀이할 시간이 있을까요?

평생을 바치고 대를이어 바치고 여자고 가정이고 뭐고 다 돌같이 여기고 초부국 초강병 국가를 건설하기 위해서 일각을 다투어도 모자랄텐데... 오~ 그러한 이가 있다면 내 기꺼이 같이 하리다... ㅋㅋㅋ...

 

[덧글] 한놈 끝까지 팬다고 하시던데... 한번 해봅시다. 노하우 21의 대문글 오관돌파를 한 이후로 취미를 버렸지만 걸어오는 싸움을 마다할 내가 아니지요. 당부드릴 것은 준비를 좀 많이 하시라는 겁니다.

 

또한 내가 공격하려는 것은 님의 논리가 아니라 님의 불손해 보이는 의도라는 것도 염두에 두시고... 주체사상 같은 고전적인 전가의 보도를 들고 나온다면 진짜 국보법이 무엇이고 진짜 보수가 무엇인지 확실하게 알려 드리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