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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정치언론

서프의 실수? 카모마일... 착각이라니까요.

[편집장... 이거 카모마일 글에 차용하는 식으로 라도 대문에 걸지 마세요. 내 글은 이삼백명이 한계입니다. 그들을 위해 쓰는 글일 뿐입니다. 서프의 정체성과 하등 관련없는 글이구요. 대문 별로 관심 없습니다.]

 

착각하지 마세요. 아닌일로 흥분하지 마시고... 대문에 올린 글은 님의 글이지 제 글이 아닙니다. 그리 분별없는 독해력으로 무슨 글을 다 쓰신다고 손가락을 학대하시는지...

 

본문글의 제목이 "시사우화, 자신의 "착각"을 일반화하지 말자! "... 이거 님의 글 제목 아닙니까? 그러면 님의 글이지... 제글은 그저 님의 반론을 전제하기 위한 차용일 뿐입니다.

 

아무려면 서프의 편집진이 정신을 놓을리 있을까요?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당을 버리라는 글을 대문에 올리게... 님의 말씀대로 그랬었다면 서프 문 닫아아지요. 개혁팔아 장사한다는 사이트가 그 아이콘을 버리면 무엇으로 운영하겠습니까?

 

님의 눈에는 산맥 옹호논리가 전부일지 모르겠지만 다른사람들은 개혁하려면 둘다 버리라는 주장이 더 커다랗게 보일겁니다. 이혼한 부부가 원수지간이 된다고 한솥밥 먹던 동지가 둥지를 옮기니 산맥만 보이나 봅니다.

 

말 길게 할 것 없이 정치의 본질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세요. 정치인은 그것이 직업입니다. 그런데 지지자들은 지고지선한 명분에 봉사하기를 원하지요. 여기서 착각이 발생합니다. 착시현상이 우리의 눈을 멀게 만들지요.

 

단정적으로 각종 민생입법에는 이런저런 조건으로 치고받던 정치권이 자기들 세비인상에는 소리소문 없이 구렁이 담넘기는 현상은 무엇으로 해석하시렵니까? 여기에 무슨 개혁 진정성이나 수구 꼴통논리가 작동하고 있나요?

 

님같이 열린당의 창당정신에 목매다는 사람들에게 물어봅시다. 말끝마다 민생, 민생 외치는 위인들이 자기들 월급봉투 두께는 하루아침에 늘리면서 민생입법은 왜그리 미적거리는 지...

 

빠들의 논리대로 한나라가 극악해서 그럴까요? 열린당의 태업 비슷한 개혁지연은 눈에도 안들어 옵니까? 열린당 의원들이 님들이 기준한 제정신 이라면 민생입법 제대로 처리 못하면서 자기들 세비인상하는 것에 찬성할리 있었겠습니까?

 

직업 정치인에게 현실에 동떨어진 명분적 봉사를 요구하지 마세요. 그들이 배신했다고 치를 떨지도 마시고, 당연히 그럴수 밖에 없는 사람들의 미사여구에 현혹되어 찍어주는 사람들이 문제라는 생각은 안해 보십니까?

 

정치를 이념으로 보는 사람들은 물밑의 화려한 치고받기를 안보려고 하지요. 숭고한 명분을 내세우기는 하지만 정치의 본질은 이해관계의 다툼일 뿐입니다. 당연히 국가와 민족을 위해 봉사해야 하는 공인이라고 착각하지 마세요.

예전에 돌발영상인가에 나오더군요. 100분 토론에 출연해 막말토론을 서슴치 않지만 토론 시작전과 후에 담소를 나누며 이번에는 좀 살살해~ 하던 홍준표와 열린우리당 정치인이 늘 생각납니다.

나는 열린당의 개혁 당위성 토로에 비분강개했었는데 정작 그렇게 만들었던 정치인은 막전막후에 화기애애한 동료지정을 나누는 것에 정신이 확 깨더군요. 빠노릇 하면 누구말대로 도맷금으로 넘어갈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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