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강경대응이 아닌 민간에서 치고나가는 강경책이 모색되어야 합니다. 우리도 극우적 꼴통짓을 하는 특정 세력이 있어야 하지요. 물론 계산된 행동이어야 겠지만...
이러한 세력이 민간선박 끌고 나가서 배후에 해경을 두고 일본 탐사선의 진로를 가로막으면 될일입니다. 그렇게 되면 오히려 일본 선박이 도발적 강경대응을 해야할겁니다.
여기에 자잘한 어선까지 가세한다면 상당히 유효한 저지선을 해상에 그어놓을 수 있을겁니다. 어선이야 고기잡는다는 핑계를 대면 될것이고 6월 해저지명 관련 국제회의 직전까지 한시적 독도 크루즈여행을 편성해 일반인의 신청을 받으면 됩니다.
크루즈 명칭을 '독도수호 참관여행'이라고 광고하면 될 것 같습니다. 각 언론매체가 광고를 때려주고 민간이 주도해서 2박3일 정도의 항해일정을 요구하면 특수를 노리는 여행사들도 대거 동참할 겁니다.
일본의 독도 건드리기에 심기가 불편했던 사람들은 현장에 나가 목터지게 반대도 해보며 탁트인 바다여행으로 쌓였던 스트레스를 풀어버릴 수 있을것 같군요. 애국도 하고 여행도 하고...
아예 대일수출에 무관한 기업들의 광고찬조를 통해 독도여행 비용을 헐값으로 만들수도 있습니다. 해당선박에 커다란 현수막 걸어놓고 연인원 수천, 수만의 민간인들이 독도수호를 외친다면 대외적 여론 개선에도 만점일것 같네요.
온 국민의 시선이 집중되어 있고 연일 언론이 대서특필 할 수 밖에 없는 사안이니 만큼 여기에 광고하는 회사들은 대박 터집니다. 이런 호기를 기업들의 본능이 놓칠리 있겠습니까? 더구나 전 세계의 언론이 받아볼 영상물 입니다.
이왕이면 붉은악마를 주축으로 단시일에 세를 급조해야 하는 어려움을 해소해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뜻있는 가수들은 월드컵 응원가처럼 한번에 쏙 들어오는 독도수호 노래를 불러주면 더 좋구요. 우리의 상징이 되어버린 붉은색 옷으로 독도를 밝힌다면 수준높았던 월드컵의 이미지와 등치시킬 수 있을겁니다.
되도록 많은 크루즈선박을 동원해서 여러대로 추정되는 일본의 조사선박을 나누어 맡아야 할겁니다. 어선도 일정하게 분산배치 하고요. 어선을 끌고나오는 분들에 대한 보상도 염두에 두어야 할겁니다. 모르긴 해도 광고특수로 충당이 될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나라사랑 축제가 될 수 있는 호기인것 같네요. 우리나라 기업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악명높은 기업들이 이런 기회를 주목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이해가 안갑니다.
국민을 대상으로 애국로비를 한번 해보세요. 그러면 기업에 대한 정서가 획기적으로 개선됩니다. 현대가 1조상당의 사재를 사회에 헌납한다고 합니다. 좀더 숙고해보고 전략적 차원에서 이러한 독도수호 축제에 기여하면 안될까요?
해경만 덩그러니 앞세우면 너무 사기가 떨어지지요. 일본은 근해에서 해상군사훈련까지 벌인다고 하던데요. 상대적 열세인 해군력이 비교되면 국민들 자존심이 많이 상할겁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국민들이 전위에 서서 위문공연도 하고 무력충돌도 방지하고 일본의 야비한 계산도 무력화 시키는 평화시위의 감동을 전세계에 보여줄 수 있습니다. 이런게 진짜 효과적인 방법이 아닐지... 덕분에 국내여행 경기도 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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