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주지역에 대한 경제 활성화의 불씨는 되도록 꺼뜨리는 것이 우리나라의 입장에 가장 이익이 되는 전략이라고
판단 되는군요.
그러다 보면 언젠가는 우리가 확실한 주도권을 가지게 되는 시기가 있을 것이고, 만주의 경제적 기반조성이 우리에게 절실하게 필요해지는 그때가서 투자할 일입니다.
현재 대북투자를 늘리고 있는 중국이지만 외국의 자본이 무한정 유입되는 것도 아니고, 은행의 부실이 정도를 넘어서고 있어 자본여력이 있다고 보기 힘들죠.
실제로 북한에 투입되는 자본 규모는 중국이외 국가군들이 아직 북핵문제 미해결로 인해 공식적으로 들어갈 환경이 조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수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 뿐입니다.
더구나 이미 개발되고 있는 지역에 들어갈 자본의 규모도 천문학적이기 때문에 전략적 차원에서 북한을 관리하는 차원이지 경제주권을 차지할 만한 여력이 없어 보입니다.
한마디로 중국의 내부에 돈 쓸곳이 너무나도 많지만 군사전략적 측면에서 당장 미국과 힘겨루어랴 하기 때문에 등한시 할 수 없는 북한에 접근하는 것 이상이 아니라는 것이죠.
만약 미국이 북한을 넘보지 않았다면 아마도 당연히 북한에 투입되는 자본을 만주지역에 쏟아붇고 있을 겁니다.
경제자본으로 투입되어야 할 알토란 같은 돈이 안보차원의 군수자본으로 전환되어 각종 무상지원과 더불어 미국과 대리전을 치루는 북한을 거들어야 하는 중국의 속마음이 그리 편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여기에 더해 러시아가 결정한 송유관 라인이 동북삼성을 경유하고 있지만 이것이 지역경제 활성화에는 그다지 커다란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겁니다.
송유관이야 남한의 사용료로 벌충하면 되겠지만, 도로를 비롯한 각종 기반시설을 모두 중국이 감당해야 하는데 특별한 자본유인책이 없다면 산업기반이 빠르게 구축되기 힘든 상태라고 봅니다.
중요한 것은 러시아가 원유유통의 또다른 경로인 육상수송망 시베리아 횡단철도에 경제부흥의 복안을 걸어놓고 있다는 겁니다.
즉, 중국과 한반도에 원유는 팔아먹되 그로인해 만주지역의 경제가 활성화 되어 국경부근에 중국의 강력한 군사력을 뒷받침할 경제적 기반이 만들어지는 것은 피하고자 할것이라는 얘기죠.
아마도 중국행 원유수송망과 시베리아 횡단철도망 구축이 비슷한 시기에 시작될 것 같습니다. 자본이란 인구유입력이 있는 경제적 시장창출의 정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곳으로 먼저 움직이기 마련입니다.
그냥 덩그라니 초소만 지어놓으면 되는 수송관과는 달리 철도는 각 역마다 상권을 형성하고 도시를 만들어내는, 경제활성화에 필수적인 기간산업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시베리아 횡단철도는 물류기능을 무색케 하는 뛰어난 관광상품성을 지니고 있어 주변지역의 인구를 일시에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기에 더해 북핵에 전향적으로 다가서고 있는 미국의 움직임도 힘을 보태려 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경제 활성화가 종국엔 중국의 영토중 가장 강력한 군사력이 둘러싸고 있는 곳으로 겁없이 목을 들이민 만주지역을 겨냥한 단두대가 되어 새로운 거대한 패를 만든다는 것을 계산한 것입니다.
제가접한 정보들을 나름대로 정리해 보면, 한반도와 미국과 러시아는 만주지역의 경제가 활성화 되어 중국군이 군수물자를 지근거리에서 조달할 수 있는 기반이 시베리아경제와 북한경제에 우선해서 조성되는 것을 저지하는데 사활이 걸려있습니다.
몇몇분들의 주장대로 북한과 러시아의 시베리아 지역경제 활성화가 우선되어 대부분의 자본을 빨아들여 중국이 만주지역 경제에 눈돌리 틈을 주지않는 것이 우리나라의 장기적 이익은 물론, 미국과 러시아, 심지어는 일본의 국익에도 부합되는 길입니다.
단순하게 경제나 군사등의 한 단면만 본다면 만주지역에 대한 우리나라의 투자가 시급해 보일수도 있겠지만, 이 둘이 합해져야 비로서 전쟁이 이루어 지는 것이기 때문에 동북아의 안정을 위해서라도 만주의 부흥은 끝까지 미루어 두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미국을 넘어설 정도의 군사력을 가진 구 소련이 힘을 못쓰는 것은 경제력이 뒷받침되지 못하기 때문인 것이고, 경제적 패권을 다투는 일본이 푸들이 된것은 군사력이 뒷받침 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미국 또한 아무리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달러의 경제적 패권을 상실하면 종이호랑이에 지나지 않습니다. 때문에 에너지에 연동된 기축통화의 지위를 지속시키기 위해서 인도의 핵주권을 인정하며 평화적 핵에너지 사용에 대한 통제력을 확보하려 혈안이 되어 있는것입니다.
중국의 동북삼성을 이러한 측면에서 바라본다면 현재의 만주지역은 먼 거리에 있는 타도시의 생산력에 의존해 군수를 조달해야 하는 취약한 상태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자체보급력이 일천해 개전초기에 모든 물자를 소진하는 현대전쟁의 특성에 거덜나 버리면 그대로 고립되어 함락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만주지역에 외국의 자본이 들어가 경제를 활성화 시키면서 조성되는 사회기간망 구축이 필수적입니다. 도시란 단순하게 뚝 떨어져 건설한다고 유지되는 것이 아니고 주변지역과 도로와 철로의 혈관이 연결되고 생산물이 흐르면서 각종 에너지와 적정한 인구의 소비력과 자체 생산력이 일자리를 창출해야 비로서 살아갈 수 있는 생물이 됩니다. 한두푼으로 기업이 들어갈 수 있는 경제적 기반이 조성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북경 올림픽 같은 거대한 초단기적 외화유입이 가능한 시기를 택하지 않는한 만주지역을 개발할 여력이 외부에서 주어지기 힘듭니다. 이미 위엔화 절상압력으로 목을 죄어가고 있는 외부의 견제와 함께 북핵과 대만 문제로 눈돌리 틈이 없는 중국으로서는 북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온힘을 집중할 수 밖에 없는 상태죠.
잘못하면 여러마리 토끼 쫓다 기존 경제활성화 지역까지 침체를 벗어나지 못할 공산이 크기 때문에 아직은 만주를 챙기지 못하고 있지만, 2008년 이후에는 본격적인 내부적 투자가 만주로 향할 것이 분명합니다. 지금 우리나라가 만주지역의 경제에 자본투자를 시작한다면 우리에게 역린을 들이밀려는 용에게 여의주를 헌납하는 격이 될것같은 생각이 드는군요.
그러다 보면 언젠가는 우리가 확실한 주도권을 가지게 되는 시기가 있을 것이고, 만주의 경제적 기반조성이 우리에게 절실하게 필요해지는 그때가서 투자할 일입니다.
현재 대북투자를 늘리고 있는 중국이지만 외국의 자본이 무한정 유입되는 것도 아니고, 은행의 부실이 정도를 넘어서고 있어 자본여력이 있다고 보기 힘들죠.
실제로 북한에 투입되는 자본 규모는 중국이외 국가군들이 아직 북핵문제 미해결로 인해 공식적으로 들어갈 환경이 조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수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 뿐입니다.
더구나 이미 개발되고 있는 지역에 들어갈 자본의 규모도 천문학적이기 때문에 전략적 차원에서 북한을 관리하는 차원이지 경제주권을 차지할 만한 여력이 없어 보입니다.
한마디로 중국의 내부에 돈 쓸곳이 너무나도 많지만 군사전략적 측면에서 당장 미국과 힘겨루어랴 하기 때문에 등한시 할 수 없는 북한에 접근하는 것 이상이 아니라는 것이죠.
만약 미국이 북한을 넘보지 않았다면 아마도 당연히 북한에 투입되는 자본을 만주지역에 쏟아붇고 있을 겁니다.
경제자본으로 투입되어야 할 알토란 같은 돈이 안보차원의 군수자본으로 전환되어 각종 무상지원과 더불어 미국과 대리전을 치루는 북한을 거들어야 하는 중국의 속마음이 그리 편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여기에 더해 러시아가 결정한 송유관 라인이 동북삼성을 경유하고 있지만 이것이 지역경제 활성화에는 그다지 커다란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겁니다.
송유관이야 남한의 사용료로 벌충하면 되겠지만, 도로를 비롯한 각종 기반시설을 모두 중국이 감당해야 하는데 특별한 자본유인책이 없다면 산업기반이 빠르게 구축되기 힘든 상태라고 봅니다.
중요한 것은 러시아가 원유유통의 또다른 경로인 육상수송망 시베리아 횡단철도에 경제부흥의 복안을 걸어놓고 있다는 겁니다.
즉, 중국과 한반도에 원유는 팔아먹되 그로인해 만주지역의 경제가 활성화 되어 국경부근에 중국의 강력한 군사력을 뒷받침할 경제적 기반이 만들어지는 것은 피하고자 할것이라는 얘기죠.
아마도 중국행 원유수송망과 시베리아 횡단철도망 구축이 비슷한 시기에 시작될 것 같습니다. 자본이란 인구유입력이 있는 경제적 시장창출의 정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곳으로 먼저 움직이기 마련입니다.
그냥 덩그라니 초소만 지어놓으면 되는 수송관과는 달리 철도는 각 역마다 상권을 형성하고 도시를 만들어내는, 경제활성화에 필수적인 기간산업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시베리아 횡단철도는 물류기능을 무색케 하는 뛰어난 관광상품성을 지니고 있어 주변지역의 인구를 일시에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기에 더해 북핵에 전향적으로 다가서고 있는 미국의 움직임도 힘을 보태려 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경제 활성화가 종국엔 중국의 영토중 가장 강력한 군사력이 둘러싸고 있는 곳으로 겁없이 목을 들이민 만주지역을 겨냥한 단두대가 되어 새로운 거대한 패를 만든다는 것을 계산한 것입니다.
제가접한 정보들을 나름대로 정리해 보면, 한반도와 미국과 러시아는 만주지역의 경제가 활성화 되어 중국군이 군수물자를 지근거리에서 조달할 수 있는 기반이 시베리아경제와 북한경제에 우선해서 조성되는 것을 저지하는데 사활이 걸려있습니다.
몇몇분들의 주장대로 북한과 러시아의 시베리아 지역경제 활성화가 우선되어 대부분의 자본을 빨아들여 중국이 만주지역 경제에 눈돌리 틈을 주지않는 것이 우리나라의 장기적 이익은 물론, 미국과 러시아, 심지어는 일본의 국익에도 부합되는 길입니다.
단순하게 경제나 군사등의 한 단면만 본다면 만주지역에 대한 우리나라의 투자가 시급해 보일수도 있겠지만, 이 둘이 합해져야 비로서 전쟁이 이루어 지는 것이기 때문에 동북아의 안정을 위해서라도 만주의 부흥은 끝까지 미루어 두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미국을 넘어설 정도의 군사력을 가진 구 소련이 힘을 못쓰는 것은 경제력이 뒷받침되지 못하기 때문인 것이고, 경제적 패권을 다투는 일본이 푸들이 된것은 군사력이 뒷받침 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미국 또한 아무리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달러의 경제적 패권을 상실하면 종이호랑이에 지나지 않습니다. 때문에 에너지에 연동된 기축통화의 지위를 지속시키기 위해서 인도의 핵주권을 인정하며 평화적 핵에너지 사용에 대한 통제력을 확보하려 혈안이 되어 있는것입니다.
중국의 동북삼성을 이러한 측면에서 바라본다면 현재의 만주지역은 먼 거리에 있는 타도시의 생산력에 의존해 군수를 조달해야 하는 취약한 상태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자체보급력이 일천해 개전초기에 모든 물자를 소진하는 현대전쟁의 특성에 거덜나 버리면 그대로 고립되어 함락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만주지역에 외국의 자본이 들어가 경제를 활성화 시키면서 조성되는 사회기간망 구축이 필수적입니다. 도시란 단순하게 뚝 떨어져 건설한다고 유지되는 것이 아니고 주변지역과 도로와 철로의 혈관이 연결되고 생산물이 흐르면서 각종 에너지와 적정한 인구의 소비력과 자체 생산력이 일자리를 창출해야 비로서 살아갈 수 있는 생물이 됩니다. 한두푼으로 기업이 들어갈 수 있는 경제적 기반이 조성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북경 올림픽 같은 거대한 초단기적 외화유입이 가능한 시기를 택하지 않는한 만주지역을 개발할 여력이 외부에서 주어지기 힘듭니다. 이미 위엔화 절상압력으로 목을 죄어가고 있는 외부의 견제와 함께 북핵과 대만 문제로 눈돌리 틈이 없는 중국으로서는 북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온힘을 집중할 수 밖에 없는 상태죠.
잘못하면 여러마리 토끼 쫓다 기존 경제활성화 지역까지 침체를 벗어나지 못할 공산이 크기 때문에 아직은 만주를 챙기지 못하고 있지만, 2008년 이후에는 본격적인 내부적 투자가 만주로 향할 것이 분명합니다. 지금 우리나라가 만주지역의 경제에 자본투자를 시작한다면 우리에게 역린을 들이밀려는 용에게 여의주를 헌납하는 격이 될것같은 생각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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