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seoprise.com 날짜 : 2005년4월6일 00시16분
눈동냥을 즐기며 댓글을 다는 것이 취미였는데 요즘은 그 즐거움이 점차 사그러드는 느낌입니다. 오감을 확 끌어당겨 단숨에 읽어내리게 만드는 글이 전처럼 많지않아 보이는 것은 아마도 지식의 바다를 일주해 볼것 다보아 새로울 것이 없다는 제 오만의 배고픔 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작심하고 은둔에 들어간 고수들의 옆구리를 찔러볼 작정으로 어설픈 흙탕물을 일으키고자 자판을 두드리기 시작합니다. 고요한 수면에 돛단배 띄우고 심연의 바닥을 헤아리고자 하시는 분들은 성가시겠지만 흙탕물이 싫으시면 댓글 떡밥이라도 보시하셔야 시끄러운 꼬르륵 소리를 모면하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최근 일본의 행보를 바라보며 어지럽게만 보이는 그 발걸음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뒷발자욱으로 앞걸음을 가늠해보니 무기상 샘의 주머니속으로 달려가고 있더군요. 이라크를 탈탈털어 넣어도 티조차 나지않는 그 악마의 주머니가 후세인의 판단력을 마비시킨 방법으로 후리려 하는 가미가제 사술에 일본의 얼이 빠져든 모양입니다.
지금 노골적으로 독도분쟁을 조장하고 역사교과서를 개악하며 천황부활을 통해 일본이 추구하고 있는 흉중은 징병제 부활을 담고있습니다. 일본우익이 UN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에 성공하고 평화헌법을 개정하며 안간힘을 쓴다고 해도 철저히 개인화된 일본 젊은이들의 의식만큼 뛰어넘기 힘든 장벽은 없기 때문입니다.
상부조직 위주로 편성된 일본군의 편제는 유사시 수백만 대군을 급조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모병제의 한계로 군사대국 달성에 필요한 인력을 일시에 충당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군사대국화의 가장 필수적인 인력수급이 원활해 지려면 징병제로 전환시킬 여론 형성과 징집대상 세대들의 의식화가 단계적으로 실행되어야 합니다.
일본우익은 미국의 911에 계시를 받아 군사적 대치상황을 넘어서는 무력충돌로 국가이성을 마비시키는 위기국면을 조장하려 하고있습니다. 국가궤멸의 타격을 감수해야하는 중국과 러시아와의 분쟁지역을 피해 미국이 족쇄를 채우고 있는 한국의 독도가 가장 적합하다고 일본극우 세력이 판단한것 같습니다.
일본영토라고 교육받을 지금의 세대들은 독도분쟁을 통해 애국심에 불을 지를것이고 천황까지 가슴에 품어 가미가제로 성장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개악 교과서 채택이 대세를 이루어 교정을 벗어나자 마자 군에 자발적으로 입문하는 집단광기가 되살아나게 만드는 것이 일본 극우의 노림수 일것입니다.
그들의 신사참배에는 과거 천황만세를 외치며 주저없이 목숨을 바치던 충성스런 백성들에 대한 향수가 짙게 배어있습니다. 국가체제가 소수독재에 가까울 수록 집권층이 갈망하게 되는 이러한 국민들의 유형을 다시한번 부활시키고자 획책하는 것이 천황을 정점으로 내세운 일본극우진영의 독도공략입니다.
모병제든 징병제든 군사대국화로 가는 필요인력 충당이 원활해지면 유입되는 인력에 비례해 폭발적인 군수품 수요가 수반됩니다. 결국 일본을 거들고 있는 아저씨의 호주머니가 경제대국에서 터진 현찰대박에 부풀어 오르는 배를 주체하지 못할 것이 분명한 만큼 미국의 뒷짐이 음흉한 오리발로 보이는 것입니다. 또한, 침체일로에 있는 일본경기의 활로가 여기에 있음도 데부시-가고이즈미 밀약에 일조했을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미국과 일본이 꿈꾸고 있는 대박은 일본 젊은이들의 군에대한 인식전환이 관건입니다. 무기와 장비를 운용할 인력 충당이 요원한 상태에서 무한정 생산, 도입해 창고에 쌓아두는 것을 여론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눈에는 자위대에 들어오는 한사람 한사람이 천문학적 돈으로 보일텐데 외교적 의례나 선린에 신경쓸 겨를이나 있겠습니까?
여기까지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 자기들 끼리 어울리는 것을 배아파 보이는 우리가 무어라 말할 입장은 못됩니다. 하지만 그 다음 시나리오로 전개할 미국의 독자적 이익은 동북아 모두의 사활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미국의 간계를 피해가는 당사국들 발빠른 대응이 필요합니다.
일본과의 군비경쟁으로 체력을 소진한 중국이 미국의 수중으로 들어오지 않는한 언젠가는 미국을 추월하는 길목에 일본을 매복시켜 사냥개까지 껍질을 벗기려 할것이기 때문입니다. 미국이 매년 흡수하고 있는 일본의 흑자가 종국에는 중국의 진로를 방해하는 길목에 일본을 묶어두게 될것 같습니다. 부채국 미국의 입장에서는 곧 망해서 채무관계가 소멸될 나라의 자본만큼 매력적인 것이 없을 테니까요.
더불어 잠재적 강적들을 서로 싸우게 만들어 동시에 제압하는 이이제이가 완성해 주는것이 미국의 패권인 다음에야 껍질만 벗기려 하겠습니까? 예정된 수순으로 미국과 일본의 이익이 갈리는 시점이 전쟁을 부른다는 역사의 반복도 무섭지만 미국의 의지가 관철된 한중일 삼국이 서로를 견제하는 분열로 속국을 벗어날 수 없는 구도를 고착화 시키는 것이 더욱 우려됩니다.
따라서 일본우익을 주적으로 삼아 주변국과 함께 맹비난을 퍼붓는 동시에 일본정부.정계.시민단체의 지성과 연대하는 외연축소에 나서는 것이 적절한 전략일것 같습니다. 물론 고이즈미 내각이 그배후에 있는것이 주지의 사실이지만 일본국민의 대표성을 지닌 정부를 주적으로 삼는다는 것은 일본 전체를 향해 선전포고를 하는 것과 다름없으니 공격효율성이 높은 중핵만 찔러가는 것이 올바른 방향입니다.
그리고 호전적인 일본을 견제할 수 있는 지정학적 위치에 미국의 한반도 영구기지가 없다면 일본을 재무장 시키는 모험적 선택을 할 수 없다는 것이 제 판단입니다. 한국의 독자적인 중립국 전환은 미국의 선택에 심각한 제약을 가져와 공격적 패권추구를 접어야 하는 결정적 타격이 될수도 있는 중요한 변수입니다. 일본편향의 미국에 경종을 울릴수있는 압박수단입니다
눈동냥을 즐기며 댓글을 다는 것이 취미였는데 요즘은 그 즐거움이 점차 사그러드는 느낌입니다. 오감을 확 끌어당겨 단숨에 읽어내리게 만드는 글이 전처럼 많지않아 보이는 것은 아마도 지식의 바다를 일주해 볼것 다보아 새로울 것이 없다는 제 오만의 배고픔 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작심하고 은둔에 들어간 고수들의 옆구리를 찔러볼 작정으로 어설픈 흙탕물을 일으키고자 자판을 두드리기 시작합니다. 고요한 수면에 돛단배 띄우고 심연의 바닥을 헤아리고자 하시는 분들은 성가시겠지만 흙탕물이 싫으시면 댓글 떡밥이라도 보시하셔야 시끄러운 꼬르륵 소리를 모면하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최근 일본의 행보를 바라보며 어지럽게만 보이는 그 발걸음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뒷발자욱으로 앞걸음을 가늠해보니 무기상 샘의 주머니속으로 달려가고 있더군요. 이라크를 탈탈털어 넣어도 티조차 나지않는 그 악마의 주머니가 후세인의 판단력을 마비시킨 방법으로 후리려 하는 가미가제 사술에 일본의 얼이 빠져든 모양입니다.
지금 노골적으로 독도분쟁을 조장하고 역사교과서를 개악하며 천황부활을 통해 일본이 추구하고 있는 흉중은 징병제 부활을 담고있습니다. 일본우익이 UN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에 성공하고 평화헌법을 개정하며 안간힘을 쓴다고 해도 철저히 개인화된 일본 젊은이들의 의식만큼 뛰어넘기 힘든 장벽은 없기 때문입니다.
상부조직 위주로 편성된 일본군의 편제는 유사시 수백만 대군을 급조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모병제의 한계로 군사대국 달성에 필요한 인력을 일시에 충당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군사대국화의 가장 필수적인 인력수급이 원활해 지려면 징병제로 전환시킬 여론 형성과 징집대상 세대들의 의식화가 단계적으로 실행되어야 합니다.
일본우익은 미국의 911에 계시를 받아 군사적 대치상황을 넘어서는 무력충돌로 국가이성을 마비시키는 위기국면을 조장하려 하고있습니다. 국가궤멸의 타격을 감수해야하는 중국과 러시아와의 분쟁지역을 피해 미국이 족쇄를 채우고 있는 한국의 독도가 가장 적합하다고 일본극우 세력이 판단한것 같습니다.
일본영토라고 교육받을 지금의 세대들은 독도분쟁을 통해 애국심에 불을 지를것이고 천황까지 가슴에 품어 가미가제로 성장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개악 교과서 채택이 대세를 이루어 교정을 벗어나자 마자 군에 자발적으로 입문하는 집단광기가 되살아나게 만드는 것이 일본 극우의 노림수 일것입니다.
그들의 신사참배에는 과거 천황만세를 외치며 주저없이 목숨을 바치던 충성스런 백성들에 대한 향수가 짙게 배어있습니다. 국가체제가 소수독재에 가까울 수록 집권층이 갈망하게 되는 이러한 국민들의 유형을 다시한번 부활시키고자 획책하는 것이 천황을 정점으로 내세운 일본극우진영의 독도공략입니다.
모병제든 징병제든 군사대국화로 가는 필요인력 충당이 원활해지면 유입되는 인력에 비례해 폭발적인 군수품 수요가 수반됩니다. 결국 일본을 거들고 있는 아저씨의 호주머니가 경제대국에서 터진 현찰대박에 부풀어 오르는 배를 주체하지 못할 것이 분명한 만큼 미국의 뒷짐이 음흉한 오리발로 보이는 것입니다. 또한, 침체일로에 있는 일본경기의 활로가 여기에 있음도 데부시-가고이즈미 밀약에 일조했을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미국과 일본이 꿈꾸고 있는 대박은 일본 젊은이들의 군에대한 인식전환이 관건입니다. 무기와 장비를 운용할 인력 충당이 요원한 상태에서 무한정 생산, 도입해 창고에 쌓아두는 것을 여론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눈에는 자위대에 들어오는 한사람 한사람이 천문학적 돈으로 보일텐데 외교적 의례나 선린에 신경쓸 겨를이나 있겠습니까?
여기까지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 자기들 끼리 어울리는 것을 배아파 보이는 우리가 무어라 말할 입장은 못됩니다. 하지만 그 다음 시나리오로 전개할 미국의 독자적 이익은 동북아 모두의 사활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미국의 간계를 피해가는 당사국들 발빠른 대응이 필요합니다.
일본과의 군비경쟁으로 체력을 소진한 중국이 미국의 수중으로 들어오지 않는한 언젠가는 미국을 추월하는 길목에 일본을 매복시켜 사냥개까지 껍질을 벗기려 할것이기 때문입니다. 미국이 매년 흡수하고 있는 일본의 흑자가 종국에는 중국의 진로를 방해하는 길목에 일본을 묶어두게 될것 같습니다. 부채국 미국의 입장에서는 곧 망해서 채무관계가 소멸될 나라의 자본만큼 매력적인 것이 없을 테니까요.
더불어 잠재적 강적들을 서로 싸우게 만들어 동시에 제압하는 이이제이가 완성해 주는것이 미국의 패권인 다음에야 껍질만 벗기려 하겠습니까? 예정된 수순으로 미국과 일본의 이익이 갈리는 시점이 전쟁을 부른다는 역사의 반복도 무섭지만 미국의 의지가 관철된 한중일 삼국이 서로를 견제하는 분열로 속국을 벗어날 수 없는 구도를 고착화 시키는 것이 더욱 우려됩니다.
따라서 일본우익을 주적으로 삼아 주변국과 함께 맹비난을 퍼붓는 동시에 일본정부.정계.시민단체의 지성과 연대하는 외연축소에 나서는 것이 적절한 전략일것 같습니다. 물론 고이즈미 내각이 그배후에 있는것이 주지의 사실이지만 일본국민의 대표성을 지닌 정부를 주적으로 삼는다는 것은 일본 전체를 향해 선전포고를 하는 것과 다름없으니 공격효율성이 높은 중핵만 찔러가는 것이 올바른 방향입니다.
그리고 호전적인 일본을 견제할 수 있는 지정학적 위치에 미국의 한반도 영구기지가 없다면 일본을 재무장 시키는 모험적 선택을 할 수 없다는 것이 제 판단입니다. 한국의 독자적인 중립국 전환은 미국의 선택에 심각한 제약을 가져와 공격적 패권추구를 접어야 하는 결정적 타격이 될수도 있는 중요한 변수입니다. 일본편향의 미국에 경종을 울릴수있는 압박수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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