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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역사문화

독일에서 님의 '인간, 국가, 그리고 패권주의의 방정식'을 읽고

독일에서 님의 '인간, 국가, 그리고 패권주의의 방정식'을 읽고
http://www.seoprise.com 날짜 : 2005년7월3일 12시12분

도덕이라는 가치기준은 각 사회마다 다르고 또한 시대를 거치며 변화하고 있습니다. 절대 불변의 지고지선이 아니라는 것이죠.

따라서 서양문명이 말하는 도덕이라는 가치는 이현령비현령 수준을 넘어서지 못하는 불완전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 근원이요 서양사상의 모태인 성서가 가지는 불합리성과 불완전성에 기인한 것인데, 바로 여기에서 사상까지 계량해 보려는 물질문명의 한계와 종말이 싹트고 있는 것입니다.

성서가 가지고 있던 환상적 권위가 시간이 지날수록 실추될 수 밖에 없는 비과학적 한계는 너무나도 뚜렷하고 종말을 전제한 극소지향적 한계는 각각의 이해관계와 결합된 구원으로 변질되어 버렸습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민족적 가치기준이 모순에 부딪히는 일이 없다는 것에 자긍심을 가집니다. 다만 깨달아 가는 능력이 커질수록 그것을 사용해 보려는 본능이 커지는 것 같아 절대자의 제어를 받기위해 종교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회구성원의 능력을 극대화 시키는 것이 국가의 필요성 이라면 그렇게 해서 신장된 능력에 겸허한 이성을 심어주는 것이 종교의 사회적 역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IT라는 날개로 비상하는 과학을 따라잡으려면 모든 종교는 그 뿌리가 되는 사상을 재정립해서 모순된 논리를 수정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으로 뿌리를 삼을 것인가..., 답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불교의 경전과 기독교와 가톨릭의 성서등 모든 종교의 경전이 장황하게 기술한 모든것을 단 여든한자의 불랙홀이 담아놓은 천부경입니다.

이미 상고시대에 우주의 탄생과 소멸을 완벽하게 기술했던 과학적 완성도는 이제서야 스티븐 호킹이 찾아헤매고 있고 민주주의의 기본이라는 인본의 근거를 서양기원의 한참 이전에 정립한 완벽한 경전입니다.

학문이란 생각을 개념화한 이론을 토대로 쌓고 또 쌓아가는 작업인데 이러한 방식은 늘 뚜렷한 한계를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수박을 개념화 하려 한다면 직관력으로 양단해 버리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그런데 외피부터 한껍질씩 벗겨가려는 작업이 소위 서양이 정립한 학문의 방식이죠.

그렇기 때문에 학문적 인맥이 형성되고 도제 비슷한 계보가 생기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조상들의 학문은 어떠한 방식으로 깨달음을 얻었습니까?

기성된 관을 하나씩 쌓아가며 피라밋 정점에 결론을 올려놓는 서양의 공부는 진리로 가는 수많은 단계를 감수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방식으로 진리에 도달할 만큼 사람의 수명이 수백년 되는 것도 아니죠. 또한 무수한 편린은 만들어 내지만 완성된 하나를 내놓지도 못합니다.

바로 인류의 사유를 모두 담아내지 못하는 완성되지 못한 성서를 밑바닥에 깔아놓고 학문의 피라밋을 세우기 때문입니다.

칸트나 헤겔을 배우기 이전에 우리자신의 피속에 흐르고 있는 민족이성을 먼저 깨우치려 한다면 학문의 방식과 사상을 차용하지 않아도 가치를 정립할 수 있게 될것입니다.

맺는 말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가장 기초적인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아주 생소한 분야의 전문서적을 하나 사십시오.

그런 후 수백번 수천번을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 독서백편 의자현 이라는 의미를 쉽게 깨달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얻어지는 직관력을 바탕으로 세상을 바라보신다면 한번 스치듯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모든 사안을 꿰뚫어 볼 수 있게 됩니다.

주변에 책이 많아 아주 어릴때 우연치 않게 독서백편 의자현을 터득한 경험으로 귀뜸해 드리는 것입니다.

제가 늘 언급하는 천부경 또한 그러한 방식으로 머리속에 용해시킨 것입니다. 특정 종교나 국수주에 매몰된 시각이 아니라는 것을 우선 말씀드립니다.

아무리 냉철한 가슴으로 바라보아도 그 무엇도 견줄수 없는 가장 완벽한 경전이 천부경입니다.(인류사상의 모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