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가지 수분
식물이 꽃가루를 이용해 번식하는 것을 수분이라고 합니다. 수매화, 조매화, 충매화, 풍매화, 기타까지 여러가지 수분 방식이 있습니다.
1.수매화는 물의 흐름을 이용하는 수생식물, 2.조매화는 새(동박, 직박구리, 벌새), 3.충매화는 곤충(나비, 나방, 벌, 풍뎅이, 파리)을 이용합니다.
4.풍매화는 바람을 이용해 수분하는 은행, 참니무, 소니무가 있습니다. 5.기타 포유류(박쥐, 쥐, 원숭이)와 파충류(도마뱀등)도 이용합니다.
이중 3번 충매화, 4번 풍매화가 인간사회의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양봉산업과 벌의 실종, 송이산업과 대형산불은 이익이 만든 재앙입니다.
농작물 수분은 벌만 하는게 아닙니다. 양봉 때문에 과대평가 된 것이죠. 기후변화, 대형화재에도 소나무를 고집하는 것은 송이 때문입니다.
○양봉의 진실
이상기온, 바이러스, 해충, 농약이 벌군집 붕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이게 전부일까요? 유황을 희석해 피해를 막은 사례가 있습니다.
질병에 대한 면역력이 강한 군집은 생존경쟁력이 높죠. 다른 군집의 꿀벌 및 다른 곤충인 나비, 나방, 풍뎅이, 파리와의 경쟁에 유리합니다.
2023년 농가 1만8826곳에 있는 벌통 122만4000개에서 국내 50%에 해당하는 꿀벌 208억마리가 사라졌습니다. 어마어마한 규모죠.
이상기온, 대형산불로 밀원수는 주는데 봉군수는 93년 만에 1,480%(16배) 폭증했습니다. 자연생태계를 교란시킬 정도의 인재입니다.
1928년 17만군, 1987년에는 53만군, 2021년 2백69만군이 되었습니다. 군(봉군)은 벌통을 말합니다. 벌 무리는 한개의 벌통을 사용하죠.
○송이의 진실
'소나무 사이에 참나무들로 가득했다. 참나무 숲을 베고 소나무를 심은 것이다. 활엽수가 자랄 수 없는 척박한 토양이라는 산림청의 말과 달랐다.
송이군락지 만들기에 15년 동안 매년 수억 원을 쏟아 붓고 있지만, 송이 생산량이 전무하면서 실효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 대형산불 쳇바퀴다.'
소나무는 척박한 땅에서 잘 자랍니다. 척박한 곳은 습도가 낮죠. 송이는 저온발육성 버섯의 최적온도 22∼26℃ 보다 낮은 19℃에서 자랍니다.
저습, 저온, 기름지지 않은 토양에서 나오는 송이버섯은 참나무가 잘 자라는 곳에서 얻기 힘듭니다. 소나무가 기름지게 울창해지면 안되죠.
온난화로 기온이 상승해 고야, 자두 나무가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소나무도 영향을 받겠지요. 송이와 산림 카르텔의 인재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밀원 + 열매 + 목재 + 탄소흡수
대형산불은 밀원수를 줄입니다. 그 자리에 소나무를 심는데요. 소나무는 풍매화입니다. 꿀벌이 아닌 바람으로 수분을 하는 수종이죠.
백합나무는 벌꿀을 얻을수 있는 충매화 입니다. 빨리 자라 높이 60m, 둘레 10m, 공해에 강하고 병충해 거의 없고 물기를 잘 흡수하지 않습니다.
탄소 흡수량이 소나무, 상수리 보다 2.2배 높고, 아까시나무 버금가는 밀원수로 많은 꿀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펄프용 목재로 쓰입니다.
참나무과인 상수리 나무도 백합나무 못지 않습니다. 주요 밀원수이고, 목재로 쓰이고, 대표적인 열매 나무죠. 탄소흡수율이 낮을 뿐입니다.
상수리 나무 열매인 도토리는 사람들이 묵을 쑤어 먹는데 백합나무는 그닥 활용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짐승들의 주요 먹이입니다.
○육해공 먹거리 기업화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는 수산업 기업화를 촉발시킵니다. 바닷물 정제, 물고기 밀폐사육, 국제인증 획득등 자본투입형 산업이 되겠지요.
처음엔 부유층 대상으로 암묵적 공포 마케팅을, 나중엔 까놓고 대중화에 나설겁니다. 수도물도 그렇게 해서 생수로 갈아치웠습니다.
이제 자연산 바다 먹거리는 헐값에, 공장형 해산물은 달러 값이 됩니다. 자본화 되는 겁니다. 유럽이 석유가스 바가지 썼듯 비싸집니다.
친환경 정책을 내세운 네덜란드 정부는 2030년까지 가축 3분의 1을 줄이는 질소 암모니아 배출 축소를 강행해 농민들의 반발을 샀습니다.
질소, 암모니아 배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밀폐된 곳에서 암모니아를 포집하고, 질소를 정화해야 합니다. 대형농을 위해 자본집약화 됩니다.
장치산업화 강제로 가축, 농업 생산을 줄이면 가격이 폭등할수 밖에 없습니다. 일본의 해산물 장치화와 맞물린 정교한 먹거리 기업화 입니다.
●재앙의 가두리 사육
유럽의 친환경 + 일본의 방사해는 육해공 먹거리를 공장식 밀집생산으로 만듭니다. 개인, 자영농어업이 주요 생산자 지위를 박탈당합니다.
돼지열병, 조류독감, 구제역, 광우병에 이어 해산물도 다양한 질병을 겪을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면 사료, 약품, 항생제 부작용이 나타나죠.
농산물에 이어 해산물도 약범벅이 될텐데요. 다국적 식량, 농약 기업들이 바라 마지않는 상황입니다. 모든 것의 자본화가 국제자본의 꿈이죠.
○양적 교란
달러를 푸는 양적완화 줄이는 양적긴축, 쉽게 말해 양적교란 입니다. 달러가 필요없을 때 뿌리고, 절실할때 거두는 겁니다. 전형적인 사채죠.
고리사채 업자가 제발 빌려 쓰라한후 이자로 목을 조이는 수법이 양적교란입니다. 필요한 사람에게 고리채를, 없는 사람은 저리로 낚죠.
악덕사채 업자는 경멸 받습니다. 그래서 고상한 단어를 사용합니다. 무슨 뜻인지 알기도 어렵게 만들죠. 테이퍼링, 양적 뭐시기가 그런 겁니다.
○전략적 독점
미국은 첩보공작, 군사공격, 식량, 에너지, 산업기술로 패권을 관리해왔습니다. 종자는 식량안보, 반도체는 기술안보 핵심요소 입니다.
패권은 자기 나라보다 잘살고 발전하는 것을 본능적으로 싫어합니다. 일본을 때려 잡았고, 이제 한국 차례입니다. 적략적 독점에 나섰습니다.
외환위기때 토종 종자기업이 다 넘어갔습니다. 산업의 종자인 반도체를 내버려 둘리 있겠습니까? 친미보수들의 장미빛은 제2의 일본입니다.
○기업화의 시대
세계화가 끝났습니다. 목적을 달성했기 때문입니다. 아프리카 오지까지 마구 달러를 뿌렸습니다. 침투에 성공했으니 폭파시키겠죠.
물, 공기, 구멍가게에 이어 육해공 먹거리, 전쟁까지 자본 단위인 기업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침투한 달러가 폭파한 자리에 기업이 세워지죠.
이제 기업화의 시대입니다. 기업은 달러를 걷어 들이는 기계죠. 세금, 배당, 주식, 회사채로 숫자화 됩니다. 우주를 돈으로 만들어야 끝납니다.
●인재의 악순환
인간이 지나치게 벌을 키운 결과 수분 생태계가 깨졌습니다. 과밀화 된 꿀벌의 생존공간은 실종, 바이러스, 면역력, 생존력을 떨어뜨렸습니다.
농경지는 자체로 벌, 나비, 풍뎅이등의 서식지 입니다. 농약으로 곤충들을 없애고, 그 빈 자리를 사람들이 키우는 꿀벌로 채운것이 양봉입니다.
그렇다 보니 마치 꿀벌이 수분을 도와주는 유일한 희망인 것 처럼 떠들어 왔습니다. 수분 생태계를 공장형 꿀벌 밀집 사육으로 망가뜨렸습니다.
송이도 마찬가지죠. 대형산불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인재의 악순환은 세계 전체에 퍼져있습니다. 유럽의 친환경도 자연농을 말살합니다.
미국을 중심으로 시작된 세계화, 기업화 끝자락에 인위적 악순환이 자리합니다. 민주, 인권을 외칠수록 지옥으로 달려가는 현실이 증명합니다.
우크라이나의 민주, 인권은 리비아를 뒤쫓아 가고 있습니다. 미국이 손댄 나라마다 지옥이 펼쳐지죠. 정의, 진실은 없습니다. 이익만 있습니다.
●??이 없으면 좋아질까?
미국이 없으면 기업화, 자본화 광란이 멈출까요? 문재인이 없으면 자유민주주의가 실현 될수 있습니까? 윤석열이 없으면 정상화 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일제를 욕하지만 한국도 베트남에서 못지않았습니다. 우리는 그 결과를 살고 있습니다. 박정희 욕한다고 정당해 집니까?
세계질서, 국내질서는 전체에서 풀어야할 숙제입니다. 일부에 불과한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에게 기대했지만 현실은 헬조선 입니다.
미국이 아닌 중국에 맡겨도 세상은 지옥일 겁니다. 인류의 문제, 국민 전체의 문제로 인정할 때 해법이 보이는 현실을 마주할수 있습니다.
기후, 환경, 원전, 전쟁, 핵무기는 인류 전체의 숙제입니다. 후진국 사다리 걷어차는 친환경식 꼼수는 문제를 악화시킵니다. 서방의 잔머리죠.
세계경제 발전, 파괴된 나라 재건, 지구 살리기까지 모든 의제를 종합해 풀어가는 논의가 시작되어야 합니다. 인재의 악순환을 끊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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