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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현실적 통일의 길

국제정세 2023.04.20

○여전한 빵틀뇌

세계절반을 호령했던 청나라가 영국, 프랑스등 서구열강들의 떼거리 공격에 무너졌습니다. 조선등 주변국도 지금처럼 비실거렸습니다.

세상이 바뀌어 미국이 러시아, 중국, 사우디등의 떼거리 공격에 내몰리고,, 일본이 후쿠시마로 끝났고, 한국등 주변국이 비실거리고 있습니다.

주변국을 조공(실물)무역으로 다스리던 청나라 패권이 영국의 금본위로 대체되었고, 미국의 석유본위(페트로 달러)로 바뀌었습니다.

주인만 바뀌는 게 아니라 패권방식이 변해왔습니다. 페트로 달러 다음은 페트로 위안일거라는 단정은 역사적 근거가 없는 속단입니다.

청나라를 영국 혼자 해체한게 아니듯, 미국도 연합전선에 무너지겠지요. 달러남발에 무너지고 있으니 미국해체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전쟁억지력인 핵을 가지고 있고 미국을 망가뜨린 정치를 잘 걷어내면 해체를 모면할수도 있습니다. 실패시 내전으로 쪼개지겠지요.

조선말 청나라가 무너질 것이라 생각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한국말 미국이 무너질 것이라 생각하기도 어렵죠. 늘 눈뜬 장님이 됩니다.

우물속에 개굴거리기 때문입니다. 달러자리에 위안을 넣는다고 세계경제가 돌아갈까요? 달러패권 남발로 생긴 문제가 통화로 해결될까요?

패권은 붕어빵이 아닙니다. 다양한 변화를 통해 최적화를 수렴해 갈겁니다. 시간이 지나 윤곽이 드러나겠지만 지금은 아직 과정이죠.

위안이 달러를 대체할수 없기 때문에 미국이 여전할 거라며 익어가는 개구리가 많습니다. 페트로 달러를 대체하는 것은 새로운 무역질서입니다.

○현존실물 : 미래기술

달러만 보다 질서변화를 놓치고 있는데요. 세계경제는 석유거래 하나로 담을수 없을만큼 커졌습니다. 페트로 달러가 한계에 달한겁니다.

세계경제 규모가 금을 넘어섰고(금태환 정지, 닉슨 쇼크), 석유를 넘어서고(페트로 달러 종식) 있습니다. 이것이 미중갈등의 본질입니다.

러시아, 이란, 중국은 석유 하나로 부족하니 식량, 자원, 핵연료로 실물연동을 확대하자고 주장해왔습니다. 이른바 현존실물 진영이죠.

미국은 태양광, 풍력등 재생에너지와 반도체, 배터리등 첨단기술에 달러가치를 연동해 패권연장을 꾀하고 있습니다. 미래기술 쪽입니다.

이미 있어 연동시키면 되는 현존실물과, 개발중인 미래기술중 어느쪽이 더 빠르고 실현가능성이 높은지 어린 아이도 쉽게 알수있습니다.

미국의 미련이 혼란을 만들고 있는데요. 석유를 넘어 다른 주요자원, 핵연료까지 통제할 능력이 없기 때문에 미래기술을 꺼내든 것입니다.

반도체, 배터리, 전기차, 자율주행 기술이 전쟁에 적용되면 핵무기에 버금가는 신무기가 탄생합니다. 패권을 결정하는 미래형 군사경제죠.

좋은 계획이기는 한데 너무 늦었습니다. 최소 3년, 길게 10년이 필요한데 북한, 이란, 러시아, 중국이 2023년을 결전의 해로 못박았습니다.

트럼프, 바이든이 시간계산을 잘못한 탓입니다. 한국, 대만과 함께 미래무기를 완성할수 있는 4~5년을 버리고 털어먹는데 한눈을 팔았습니다.

IRA, 반도체 지원법이 아닌 미래무기 개발동맹으로 한국, 대만의 자발적 역량을 뽑아냈다면 군사적 열세, 달러추락을 막을수 있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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