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의 악몽
채무자, 채무국이 안갚으면 채권자, 채권국은 하루아침에 망합니다. 1.아무것도 없으니 배째라, 2.내 힘이 더쎈데 까불래에 무너집니다.
배째라는 가난한 나라들이, 까불래는 미국이 써먹고 있습니다. 지금처럼 미국이 갈팡질팡 하면 3.있는 나라들의 배째라도 가능해집니다.
채무의 늪에 빠지면 더 빌려야 살수있고, 갈수록 채무가 늘어나는 악순환에 빠집니다. 빚으로 빚을 갚게 됩니다. 채권자의 노예로 전락하죠.
이때 기존 채무와 단절된 채무통로가 생기면 전세가 역전됩니다. 기존채무는 없는 셈 치고 신규채무만 성실하게 갚으면 생존이 가능합니다.
달러표시 채권채무가 탈달러 채권채무에 휘청거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신규채무 5~10 투입으로 기존채무 90~95가 대체됩니다.
대체질서 진영(중국, 러시아, 이란등)이 5~10만 투입하면 달러표시 채권채무 90~95를 태워버릴수 있습니다. 달러금융이 소각됩니다.
1억 8천 빚으로 2억짜리 소형 아파트를 구입한후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는 젊은이가 있습니다. 수입 대부분을 금리인상에 빼앗긴 탓입니다.
만약, 기존 대출 1억 8천과 무관하게(원리금 다 안갚으며) 매월 백만원씩 신규대출이 주어지면 라면먹고 살리 없습니다. 생계대출인 셈이죠.
지금 중국의 일대일로, 위안화 대출이 신흥국들에겐 5~10에 해당하는 신규 생계대출인 셈입니다. 이렇게 되면 나라를 팔지 않아도 됩니다.
신흥국들이 생계대출로 연명이 가능해 지면서 나라시장에 매물이 사라졌습니다. 나라를 사고팔아 살아가는 미국이 굶게 되었습니다.
달러출혈 : 이자출혈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면 전세계 달러가 미국으로 몰려가고, 달러출혈로 시장에 나온 나라를 매매해 이자를 갚는 게 미국의 금융산업입니다.
그런데 신흥국들이 생계대출, 비달러 거래로 버티면서 미국 금융산업의 이자출혈이 발생했습니다. 파리만 날리며 이자를 갚는 상황입니다.
이자를 갚지 않거나 떼먹힐 기미가 보이면 자본탈출이 시작될 게 뻔합니다. 미국은 견딜수 있을때까지 이자출혈을 감수할수 밖에 없습니다.
2023년 시작된 달러출혈과 이자출혈의 대결은 통념을 깨는 현상입니다. 일방적 달러출혈로 수많은나라들이 양털깍기를 당했었습니다.
미국이 이자출혈에 내몰리면서 역내 금융경색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90~95의 채권붕괴 가능성이 높아지고 이자출혈이 얹어졌습니다.
달러가치는 미국의 군사폭력, 석유결제, 금융산업에 기반합니다. 군사력은 우크라이나에서 빌빌대고, 석유결제는 사우디 이탈로 깨졌죠.
금융산업 마저 이자출혈에 휘청이면서 미국국채, 달러에 대한 믿음이 깨졌습니다. 폭력으로 실물을 장악하지 못하는 금융은 허수아비죠.
세계경제를 지배하던 금융의 시대는 갔습니다. 달러에 매달리던 외환위기도 옛말입니다. 국가에 대한 생계대출 질서가 위기를 막아주죠.
달러출혈은 미국의 군사폭력에 갇혀있을때 작동합니다. 생계대출로 탈출하면 넉넉한 시간을 즐기며 미국을 이자출혈로 내몰수 있습니다.
미국의 이자출혈이 더 빠를까요? 중국의 달러출혈이 더 빠를까요? 중국 5~10위안의 국가생존 지원능력은 미국 90~95달러를 넘어섰습니다.
기술적 파산
미국의 퇴조가 확연해 지면서 거리를 두는 나라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국가도 세상인심과 비슷합니다. 이익에 이리가고 저리갑니다.
1.미국에 거리를 두는 나라, 2.갈라서는 나라, 3.뜯어먹으려 친한척 하는 나라, 4.더 기울면 안갚아도되니 달러채무를 늘리는 나라가 생기죠.
미국 내부엔 더큰 도둑이 설칠겁니다. 먹튀들이 잔치를 벌이겠지요. 회사, 나라는 망하는데 잘먹고 잘사는 기술적 파산을 보여줄 겁니다.
말도 안되는 전쟁, 터무니 없는 투자, 엉터리 정책으로 날밤을 새우면 망합니다. 어차피 망할거 한몫챙겨 제살길 찾자는 최후의 만찬이죠.
한국 50억, 미국 50조 퇴직금입니다. 우크라이나로 가는 무기, 자본이 한바퀴 돌아 퇴직금으로 갈게 뻔합니다. 민주, 정의는 개뿔입니다.
방산비리로 유명해진 무기거래 수수료가 10%입니다. 정권이 나서서 전쟁, 무기도입, 무기수출에 혈안일때 과연 10%와 무관할까요?
국익, 민생, 안보를 말살해서라도 사적 이익을 챙기는 게 정치 모리배들의 속성입니다. 특히 국가말기에 날뛰죠. 한국, 미국이 그렇습니다.
역사의 감초인 날도적은 잡초보듯 하면 됩니다. 자기들 끼리 날뛰다 제풀에 자빠집니다. 국익, 민생, 안보 사탕사기에 속지만 않으면 되죠.
이제 기술적 부도는 미국패권, 한국 기득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당해왔던 나라들, 피지배층이 써먹기 시작하겠지요. 되발릴 시간입니다.
물론, 어실프게 쓰다 진짜 부도나는 경우도 많겠지요. 생존차원의 기술에 국한하는 것이 앞날을 위해 절제하는 현명한 처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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