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만사/현실적 통일의 길

다가오는 현실 2023.03.10

자아같은 타아

한국은 자아를 가지고 있는가? 여기서 말하는 자아는 자기자신(self)의 의식을 의미합니다. 자신을 명확하게 알고있는 상태의 의식입니다.

외부의 주입으로 형성된 의식을 타아라 할수 있는데요. 갓 태어나 개로 길들여진 늑대는 자아가 없습니다. 주입된 타아를 가지게 되죠.

한국은 일제 식민지 상태에서 자아가 싹틀새도 없이 미군정에 의해 만들어진 나라입니다. 자기 시공간을 가진 나라로 존재한적이 없습니다.

타아를 가진 늑대와 비슷합니다. 주입된 타아(개의식)로 주인을 지키는 늑대처럼 미군정이 주입한 자유민주주의에 목숨을 걸고 있습니다.

한국은 타아의 나라입니다. 그 주인은 미국이죠. 미국의 품속에서 자라 각인된 타아입니다. 늑대가 본성에 눈뜨듯 타아를 직시해야 합니다.

올림픽, 월드컵, 촛불

한국사람들이 자부심을 가지는 순간들입니다. 타아를 가진 늑대가 미끼노릇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것과 같은데요. 현실은 늘 잔인합니다.

1.사회주의 진영에 열패감을 안겨준 서울 올림픽 3년후 소련이 해체되었습니다. 2.월드컵 + 한류는 이런저런 혁명으로 러시아를 포위했죠.

3.촛불은 홍콩시위, 우크라이나의 대러전쟁에 근거? 영감?을 주었습니다. 절묘하게도 한국의 자부심이 미국패권에 물심양면입니다.

미국의 품에서 화려하게 성공한 한국은 사회주의를 해체하고, 동구권을 나토에 안기고, 러시아 앞마당까지 미국에게 선사했습니다.

여기까지는 좋았습니다. 타아이긴 해도 자부심은 주었으니까요. 이제 타아조차 박살내 버리는 열패감의 시대가 한국을 뒤덮을 겁니다.

열패감의 시대

있는 그대로 현실이 보이기 시작했을때 등골이 오싹했었습니다. 역사흐름에 인류절반이 희생되는 것을 받아들일수 있는 자신을 발견했죠.

힘(권력)을 가지고 있지 않은게 다행스러웠습니다. 인류를 구한다는 것과 학살한다는 것은 백지한장 차이입니다. 신과 악마도 한 끗 차이죠.

자부심과 열패감도 비슷합니다. 세월호 침몰, 이태원 참사, 한일협정 굴욕은 밑밥이었습니다. WBC 참패, 삼성전자 빼앗기기등 줄줄이죠.

한국의 자부심은 모두 사라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강의 기적을 되돌려 해방직후에 놓여지겠지요. 보릿고개 한류를 어느누가 좋아할까요?

피할수 없고, 맞설수 없으면 받아들여야 합니다. 분단단정 부터 촛불까지 모든 것이 타아였습니다. 이것을 인정하지 못하면 열패감에 빠집니다.

도박하는 미국

미국은 도박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을 열패감에 빠뜨려 강아지로 만들고 싶어하죠. 그래야 품속에 들어온 나라들이 뛰쳐나가지 않습니다.

후세인, 카다피를 죽였고 아프가니스탄을 버렸습니다. 머지않아 우크라이나도 내쳐야 할텐데요. 한국의 탈미는 미국을 불신하게 만듭니다.

한국을 본보기로 친미화에 나섰었기 때문에 믿음이 크게 깨집니다. 탈탈 털어먹되 미국의 품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게 갖은수를 써야합니다.

문제는 한국에 심어놓은 타아인데요. 독립적인 국가, 민주화된 나라, 선진국이라는 타아가 미국에 버림받아 깨질때 각성할까 꺼림직하죠.

그래서 세월호, 이태원, 굴욕외교, 국제경기 참패등 타아를 빼내는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미국도 자뻑을 하고, 한국은 한성깔 하지 않나요?

내것아닌 허상

한국은 내것이 아닙니다. 패전 당사자가 아니기 때문에 미국과 겸상하는 착각에 빠져있는데요. 독일, 일본이 한국처럼 미국을 생각하던가요?

닉슨쇼크, 플라자 합의, 지금 벌어지고 있는 독일의 산업헌납은 2차대전 패전국의 지위를 증명합니다. 패전국 지위는 승전국과 같지 않습니다.

불평등한 국가지위 + 승전국 군대주둔 = 식민지입니다. 독일, 일본이 식민지가 아니라면 지금 중국처럼 미국의 산업강탈에 맞섰을겁니다.

한국이 독일, 일본만 못한 식민지의 일부라는 말이 현실로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국격, 민주주의, 자부심 이런 것은 우리에게 없습니다.

제가 진보좌파를 경멸하는 이유인데요. 내것아닌 허상으로 국민들을 속였습니다. 타아를 신봉하면 5.18, 우크라이나 같이 학살을 당합니다.

같지않은 혼돈

한강의 기적이 되돌려지고 있습니다. 독재 다음엔 보릿고개를 넘어가겠지요. 거기에 죽창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굶으면 죽창이 나오죠.

다행스럽게도 북한이 세계4대 핵강국입니다. 남로당이 나올수 없는 조건이죠. 무엇을 해도 북한에 정치지분을 요구할 성과를 낼수 없습니다.

탱크가 전부였던 6.25때는 남로당 자체로 생색을 낼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런게 필요없습니다. 미사일, 방사포로 15분안에 끝납니다.

그래서인지 북한 지도자 찬양에 머물고 있습니다. 세력화도 못하고있죠. 남로당 죽창은 반복되지 않습니다. 서북청년단 혼자 설치겠지요.

그래서 다행입니다. 남 탓할수 없는, 떠넘길수 없는 서북죽창은 나찌일 뿐입니다. 열패감의 혼돈이 휘몰아 치겠지만 나찌청산 과정입니다.

'세상만사 > 현실적 통일의 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핵무장의 최후 2023.03.17  (0) 2023.03.17
세계경제대전 2023.03.11  (0) 2023.03.11
부동산 문제 2023.03.08  (0) 2023.03.08
자본주의 외교 2023.03.06  (0) 2023.03.06
불완전 공화국 2023.03.05  (0) 2023.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