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전쟁 전야
한미 군사훈련, 한미일 군사동맹에 대응한 북한의 군사적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잠수함 동시전개, 항공기 동시출격을 마쳤습니다.
해상경계선 넘어 속초 앞바다에 떨어진 40년된 소련 SA-5 미사일은 재고처리가 아닙니다. 시간이 지났는데도 이것을 짚는 언론이 없더군요.
모든 군사자원을 총점검하며 오래된 냉전시대 미사일을 쏘았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공격은 포병전술에서 발전한 동시탄착 방식입니다.
북한전역에 있는 모든 대포, 방사포, 미사일이 지정된 지역에 동시탄착하는 연합사격입니다. 이런 공격은 어느 나라도 막을수 없습니다.
같은 민족이 아니라면 선제공격으로 남한전역을 화약과 핵으로 덮어 북한의 피해를 아예 없다시피 할수있습니다. 주한미군도 가루가 되죠.
이런 북한을 상대로 남한과 미국은 선제공격, 참수작전, 핵엄포를 놓고 있습니다. 아세안+G20 정상회의까지 북한압박 도구가 되었습니다.
국힘당의 대결노선은 그렇다 치고 민주당까지 남북관계를 정쟁도구로 삼고 있습니다. 정치, 경제, 언론, 민간단체까지 대화창구가 없습니다.
전쟁은 더 쏟아넣는 쪽이 이깁니다. 동시탄착이 바로 극한의 공격입니다. 미국은 핵을 포함 모든 무기를 동원한 소멸전쟁을 할수 없습니다.
자본주의 국가의 전쟁목적은 돈벌이 입니다. 핵을 쏟아 부으면 모든게 파괴되고 오염됩니다. 그렇게 점령하면 전쟁비용 떠안고 무너집니다.
미국과 자본주의 국가들이 사회주의를 증오하는 무의식에 위와같은 전쟁속성이 있습니다. 같은 조건에서 싸우면 백전백패하는 구조죠.
지금 남한, 미국, 일본은 이길수 없는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70년을 미국과 그 동맹국을 상대하기 위해 준비한 북한을 모르고 있습니다.
고난을 겪은 북한을 알기에 전쟁하지 말아 달라는 말은 못하겠습니다. 남한 국민들의 희생을 최소화해 달라는 부탁도 나오지 않습니다.
다만, 핵맞을 때 맞더라도 당사자인 국민이 만나야 하지 않을까요? 그래야 핵전쟁에 따른 자신의 희생을 담담히 받아들일수 있지 않겠습니까?
민간교류 방법
국경을 차단한 북한과 달리 남한 국민들은 잠재적 코로나 보균자 입니다. 남한에서 사람, 물자가 북한으로 올라가는 것은 꺼림직하죠.
정세가 험악하니 남북 각 한사람이 판문점에서 만나 대화하는 게 좋겠지요. 공동성명서를 작성해 더하기 빼기를 차단할수 있습니다.
가급적 멀리 떨어져 말하고, 소독후 주고 받으면 안전하게 진행할수 있습니다. 시간여유가 있으면 다른 교류도 모색할수 있을겁니다.
선제적 민간교류는 군사적 위기가 완화될때 꽉막힌 북미관계, 남북관계를 트는 마중물이 될수있습니다. 사전포석이 필요합니다.
코로나가 한두해 더 갈것 같습니다. 남한에서 사람, 물자가 가는 것은 그때로 미루고, 북한에서 약간의 물건이 내려오는 것이 알맞습니다.
북한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남한에서는 뿌리에 대한 정서가 남아있습니다. 분단 때문에 북한에 있는 본향을 가보지 못하는 사람이 많죠.
저 또한 그렇습니다. 개성시에 위치해 멀지 않습니다. 북한에 갈수없는 지금 사진 또는 동영상을 구할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실향민들도 고향을 보고싶어 하시겠지요. 이산가족 상봉, 관광만 필요한게 아닙니다. 풍경을 담은 사진, 동영상에 대한 수요도 있습니다.
북한의 사진판매, 동영상 서비스를 제재에서 제외하는 것이 인도적인 결정으로 보입니다. 유튜브 유료채널을 여는 방법도 있습니다.
기회가 오면 경제발전이 시작되고 있는 북한에서 생각을 펼칠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소떼를 몰고간 정주영도 태동기의 매력에 끌렸을 겁니다.
미국은 자본주의 문명을 꽃피웠습니다. 사회주의는 문명이라 할 상징이 아직 없죠. 북한은 또하나의 문명을 그릴수 있는 빈도화지 입니다.
문명만큼 큰 결과물은 없죠. 나라를 그리는 정치너머 전체입니다. 이제 자본주의는 비좁습니다. 한계에 도달해 삐걱거리고 있습니다.
남북 민간교류로 평화의 물꼬가 트이면 북한에서 자본주의 해체를 늦추어 볼수 있을겁니다. 사회주의가 자본주의의 새로운 동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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