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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현실적 통일의 길

국제정세 종합 2022.09.16

상하이협력기구 회의

중국과 러시아 주축 1996년 출범, 중앙아시아 4개국(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이 초기 회원국입니다.

몽골·이란·인도·파키스탄이 참관국으로 가세했고, 1.지난해 부터 절차를 밟아온 이란이 9월 15일 가입 이행 각서에 서명했습니다.

2.지난 9월 12일 중국과 인도가 국경분쟁 지역에서 상호 철수하며 역내 불안정을 제거했습니다. 미국이 경기를 일으키는 사건이 1, 2입니다.

에너지 대국인 이란, 제2의 중국인 인도의 상하이협력기구 안착은 미국패권에 재앙입니다. 미국의 반응으로 확인할수 있습니다.

인구, 식량, 에너지는 군사경제 3요소입니다. 어느 하나가 빠지면 군사적 독자성, 경제적 안정성이 깨집니다. 각개격파 당하게 됩니다.

이란, 인도의 가세로 상하이협력기구는 군사경제 3요소를 갖췄습니다. 압도적 인구, 식량, 에너지로 독자노선을 밀고나갈수 있게되었습니다.

미국의 반응

1.러시아를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하는 법안이 15일 미국상원에 제출되었습니다. 통과도 불투명한 법안을 딱 날을 맞추어 꺼내들었습니다.

그 이틀전인 13일 중국 위탁생산을 견제하는 2.바이오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제2의 코로나 사태때 진영가르기를 하겠다는 소리죠.

위 1, 2움직임은 상하이협력기구 회의 즈음에 나온 미국의 과격한 반응입니다. 미국이 말해온 인류공존, 인권, 테러를 파탄내는 행동이죠.

정규군사행동을 테러로 몰면 지난 백여년 미국이 치러온 모든 전쟁이 테러입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전쟁을 벌인 나라가 미국입니다.

바이오 이기주의는 인류생존을 위협하는 반인권 노선입니다. 수백만명이 희생된 COVID-19때 보여준 미.러.중의 분열은 실망스럽죠.

미국의 선제공격은 대응을 낳게됩니다. 상하이협력기구 중심으로 바이오 연구 국제연합체가 만들어지겠지요. 미국이 반인권 됩니다.

우크라이나 전황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상황을 정확하게 알 수 있는 개인은 없습니다. 러시아, 미국, 우크라이나 국가기관이 쥐고있는 배타적 정보입니다.

교전쌍방의 역정보까지 뒤엉킨 전쟁중의 상황은 교란정보를 걸러내기 어렵습니다. 이런 속성을 알고있는 사람들은 즉각 반응하지 않습니다.

러시아 군사령관, 러시아군 1만명 생포설은 지금부터 일주일~한달 정도 지나야 드러날겁니다. 아직은 우크라이나발 단일정보 뿐이죠.

그동안 우크라이나의 거짓정보가 꽤 많았습니다. 그대로 받아쓴 한국언론의 오보가 산더미죠. 친미진영 언론은 다 선동에 참여했습니다.

쓰레기 언론이라고 욕하는 사람들은 언론의 역할을 모르는 겁니다. 막말에 가까운 선전선동, 역정보, 기만전술이 전시언론의 임무입니다.

한달후에도 설로 머물거나, 쏙 들어가면 거짓스키였다고 판단하면 됩니다. 상하이협력기구 회의를 무산시키려는 구라일수 있습니다.

러시아군의 움직임

상하이협력기구 회의를 앞두고 하르키우를 비우다시피 하면서 내주었습니다. 러시아의 선택과 미국의 선택이 맞물린것 같은데요.

러시아군을 패퇴시켜 상하이헙력기구 회의로 향하던 나라들을 주저앉히려던 미국, 회의에 무게를 두고 방어선을 굳힌 러시아입니다.

러시아군의 이상한 행동은 한두번이 아닙니다. 1.얼음땅이 녹아 전차가 빠지는 3월 해빙기에 임박해 우크라이나를 공격했습니다.

2.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앞에서 군대를 돌렸습니다. 3.그리고 이번 9월 장마기를 앞둔 하르키우 썰물작전입니다. 3, 9월은 라스푸티차죠.

1번 2월 22일 개전은 중국 동계올림픽을 배려한 것이고, 2번과 3번은 라스푸티차(전차가 진흙탕에 빠지는)가 주요원인이었습니다.

러시아는 1번 중국배려 사례 처럼 전쟁보다 외교에 비중을 두고있습니다. 3번 하르키우 철수는 상하이협력기구 회의 때문이기도 합니다.

푸틴의 정치력

러시아는 외교 > 경제 > 전쟁 순서의 정치를 하고 있습니다. 자국경제나 전쟁을 외교보다 앞세우면 우호적 관계를 만들기 어렵습니다.

힘으로 찍어 누르거나 이익을 줘서 관리하는 미국의 패권외교와 달리 러시아의 외교는 일관성 있게 상대국가들을 신경쓰고 있습니다.

상하이협력기구 회의직전, 회의가 한참일때 전쟁상황이 급변하면 참가한 나라들이 곤란해 집니다. 회의자체도 영향을 받게되죠.

하르키우 썰물작전은 전장통제로 모든 변수를 없애 상하이협력기구 회의를 성공시키기 위한 푸틴의 외교중시 전략으로 판단됩니다.

외교 교과서인 푸틴의 행보는 수십년동안 쌓아온 자산입니다. 갑자기 이란, 사우디가 친러로 변한것 같지만 오랜 에너지 외교 덕분이죠.

이랬다 저랬다 약속을 어겨 국제인심을 잃은 바이든과 대비됩니다. 같이 살자는 러시아, 혼자 살려는 미국의 외교력은 하늘과 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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