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늘한 흐름
1.시리아, 우크라이나에서 패권첨병인 서방의 비공식 전투력(용병, 군사기업, 이라크 아프간 패잔병)이 제거되고 있습니다.
암살, 내전조장, 분쟁을 일으키던 비공식 전투력 약화는 눌려있던 나라들의 변화로도 엿보입니다. 특히 사우디가 눈에 띕니다.
중동에서 비공식 전투력을 운영했던 사우디가 미국에 거리를 두는 것은 단순한 변화가 아닙니다. 비공식 전쟁에서 손떼는 것입니다.
2.미국이 대만에 대한 중국의 군사력 시위를 어찌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를 우크라에 묶어놓고도 중국을 억누르지 못했습니다.
3.북한의 7차 핵실험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공식전쟁으로 응수하지 못하면 미국의 모든 제재, 군사훈련은 웃음거리가 됩니다.
※1.러시아가 미국의 비공식 전투역량 제거 + 뒷걸음 치는 미국을 압박하는 중국(2), 북한(3)의 공식전쟁(전면핵전쟁) 타진입니다.
정서적 교류
노무현~이명박 시기 남북관계를 진전시킬 기회가 있었습니다. 공식적인 관계는 때이르고, 방송언론 교환은 가능한 시기였습니다.
체제선전 정치색 싹 빼고, 이산가족, 관광(한라산, 백두산), 교육(예체능), 건전가요(외설가사, 노출 배제)등 정서적 교류를 했어야 합니다.
일요일 저녁 8~9시 같은 주제로 남한영상 30분 북한영상 30분으로 묶어 동질감을 느낄수 있게 편성하면 성과가 있었을 겁니다.
말은 생각과 정서를 움직이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치색을 빼도 영상을 소개하는 남북한 진행자의 대결을 피할수 없었겠지요.
북한은 기백이 넘치는 여자 아나운서를 내세웠을 것이고, 남한 또한 맞대응 했을 텐데요. 남한에는 그만한 여걸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서로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니 북한 아나운서의 강함과 남한 아나운서의 부드러움이 자연스럽게 영향을 주고받게 되었을 겁니다.
미국패권과 대치해온 북한은 강성화 되었고, 보호를 받아온 남한은 연성화 되었습니다. 북한은 부드러움이, 남한은 강함이 필요하죠.
평화시기의 정서는 부드러운 쪽에서 강한 쪽으로 흐릅니다. 북한이 더 큰 영향을 받았을 겁니다. 핵없는 남한의 정서적 억지력인 셈이죠.
공식적 관계
박근혜~문재인 시기 남북관계 공식화 기회가 있었습니다. 박근혜는 개성공단 폐쇄로, 문재인은 말잔치로 기회를 날려버렸습니다.
박근혜가 개성공단을 그대로 두었으면 경제적 핵억지력이 작동했을 겁니다. 미국 항공모함 보다 더 확실한 방어력을 걷어찼습니다.
판문점 선언 국회비준 = 정치적 핵억지력 입니다. 국회의석 과반을 확보한 민주당과 문재인은 남북관계 공식화를 밟아 버렸습니다.
남북관계 공식화는 이후 보수정권이 어떤 짓을 해도 북한이 핵공격을 할수 없게 만듭니다. 남한에 공식적인 정치상대가 있으니까요.
그랬다면 윤석열 정권이 북한의 핵선제공격 공개선언에 떨지 않아도 되었을 것이고, 국방부로 대통령실을 옮길 필요도 없었죠.
세가지 핵억지력
남한은 1.정서적 핵억지력, 2.경제적 핵억지력, 3.정치적 핵억지력을 가질수 있었습니다. 가장 강력한 삼대 핵억지력이 날아갔습니다.
여야모두 정치가 아닌 백치를 하고 있습니다. 친북인척 미국무기 수백조를 사들인 문재인이 돋보이는 백치죠. 단군이래 최악입니다.
언론, 정치, 재벌기업의 남북관계 개선기회는 사라졌습니다. 민간(개인)만 남았습니다. 앞으로 2년이 개인에게 달려있습니다.
사업기회(일자리)
되는 것도 없지만 무엇이든 다 해볼수 있는 불모경제 개척자들이 있습니다. 정주영, 이병철, 김우중등 1세대 기업인들이 주인공입니다.
정주영이 소떼를 몰고갈때 경제개척자의 완숙함을 보았습니다. 규제, 경쟁이 거의없는 시장을 마음껏 달리고 싶은 기업인의 심장이었죠.
북한은 미국보다 더 큰 사업의 요람입니다. 특히, 정보통신 그중에서도 소프트웨어 분야는 생산성, 시간효율성이 세계최고일듯 합니다.
시장에서 우러나오는 필요성, 개선점, 사업성에 대한 경험 및 시행착오가 없는 것이 문제인데요. 남한은 그 반쪽을 가지고 있습니다.
남한의 개념개발, 제품기획, 판매능력과 북한의 생산성, 시간효율성이 만나면 세상에 없던 것들이 폭포수 처럼 쏟아져 나올겁니다.
내년초까지 준비를 마치고, 기회가 되면 북한에 가서 날개를 펼쳐보려고 합니다. 남한에 제2, 제3의 정주영이 나왔어야 정상입니다.
가장 크고, 가능성 높은 기회가 북한에 있습니다. 일자리 없다고 손놓고 원망하면 젊음이 아니죠. 패배주의자의 자기합리화일 뿐입니다.
개척자가 되어 통일의 물적기반이 되어줄 민족기업을 만드는 것이 시대가 요구하는 역할입니다. 그기회가 북한에 있습니다.
남북관계 개척자가 많아질수록 핵전쟁 가능성이 낮아집니다. 여당, 야당 지지하는 것으로는 일자리도, 핵전쟁도 해결할수 없습니다.
언젠가 가능해질 민간교류를 준비하며 실력을 갈고 닦아야 합니다. 민족기업이 뻗어나가려면 북한의 준비와 노력도 필요합니다.
세상에 나와있는 모든 프로그램, 네트웤등 정보통신 기술을 해체재조합 수준에서 익혀놓아 만나는 즉시 무엇이든 할수 있어야 합니다.
자본주의의 어설픔을 삶으로 확인한 사람으로서 체제마찰, 체제제약이 만들어 놓은 어처구니 없는 상품들을 지켜보기 고약합니다.
철강으로 초고층 건물을, 끝없는 철도를, 거미줄 같은 도로, 전기전자 제품, 자동차, 항공기를 낳은 자본주의 문명은 분명 화려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문명의 불꽃이 꺼져가고 있습니다. 자본주의 스스로 산업기술발전을 해체하고 있습니다. 문명의 말기증상입니다.
소련(러시아), 중국은 이렇다 할 사회주의 문명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문명의 상징물을 내놓아야 사회주의가 실패하지 않았다 할수있죠.
시대는 북한에게 사회주의 문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 열쇠의 반쪽이 남한에, 개인들이, 특히 젊은이들이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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