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과 자본
실물이 댐이라면, 물은 자본입니다. 수문을 모두 열거나 홍수로 넘치면 하류가 잠기듯,, 약소국, 서민등 경제하부가 자본발 쓰나미를 당합니다.
반대현상도 나타납니다. 수문을 닫거나 가뭄이 들면 세계경제 하부가 자본발 기근에 시달리게 됩니다. 약소국, 서민이 고금리, 자본부족에 빠지죠.
미국이 재정을 풀어 시장에 개입하거나(구조조정, COVID19 지원금), 시장이 새로운 산업을 만들어 내는 건 댐을 보수, 올려쌓는 것에 해당합니다.
댐상류엔 중진국, 선진국이 있습니다. 산업생산, 금융으로 자본이 흐르게 만들어 줍니다. 하류로 흘러간 자본이 비가되어 상류로 순환됩니다.
이 자본흐름으로 미국이 발전해왔습니다. 모든 화폐의 끝이 거품이듯 실물규모를 넘어서는 달러를 발행하면서 2022년의 위기에 맞닥드립니다.
실물밖 달러는 인공강우라 할수 있습니다. 실제 비를 내리면 좋은데 거품방울 입니다. 자본수위를 잔뜩 높이지만 압력은 오히려 반감시키죠.
상류에 있는 중진국, 선진국이 거품에 헛돌고,, 과열되어 퍼져버립니다. 비누거품은 댐에 있는 발전기를 돌릴 수압을 만들어낼수 없습니다.
아무리 미국이라도 거품으로 발전할수는 없습니다. 그대로 두면 상류경제 생태계를 담당했던 중진국, 선진국이 거품에 미끄러져 월댐해버립니다.
이럴때 꺼내드는 조치가 금리인상 입니다. 댐 높이를 올려 거품이 넘치는 것을 차단한후 제거합니다. 하류로 흘러내린 거품은 자연희석 됩니다.
대공황의 기록
1929년 시작된 대공황은 의미있는 기록을 남겼습니다. 25~26년 부동산 폭락에 허리케인까지 덮쳐 거품이 빠진 플로리다는 타격이 없었습니다.
독일은 국제사회와 연결되지 않는 메포어음을 발행해 대규모 공공사업을 벌여 공황을 타개했습니다. 여기까진 좋았는데 남발하다 실패로 끝납니다.
소련은 1930년~ 매년 10%가 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하였고, 38년에는 프랑스, 영국, 독일을 제끼고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이 되었습니다.
자본진영의 공산주의 확산경계에 밀려 폐쇄자립경제를 구축해 대공황을 비켜나갔습니다. 이 세가지 사례는 2022년을 판단하는 기준입니다.
1.거품이 없거나(플로리다), 2.국제사회에 연결되어 있지 않은 화폐(독일 메포어음), 3.폐쇄자립경제(소련)는 대공황 무풍지대를 만듭니다.
미국의 견제에 의해 러시아, 중국의 거품은 억제되어 있습니다. 거품이 심하다고 하지만 부동산 자본은 중국외부와 연결된 환란성 부채가 아닙니다.
금융이 거의 개방된 한국기준으로 중국을 결론내면 당장 망할것 처럼 보이지만 아직 박정희 시기입니다. 개방후 외환위기 맞았던 한국의 전단계죠.
토지, 은행, 공기업이 중국정부 자산이기 때문에 자본화여력이 상당합니다. 한번의 위기쯤은 충분이 넘어설 민영화 카드가 온전한 상태입니다.
당기듯 조금씩 개방하며 월가의 이익을 묶어놓고 있어 물밑 미중관계는 생각보다 견고합니다. 애플, 테슬라 같은 제조기업도 중국에 묶여있죠.
미국금리가 폭등해도 개방도가 덜한 중국에게 주는 타격은 생각밖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세계자원을 선점해 놓은 일대일로도 실물 버금갑니다.
중장기 자원, 에너지 계약에 특약을 넣긴 하겠지만 보다 낮은 가격으로 체결됩니다. 지금처럼 가격이 폭등한 시기엔 중국경제에 날개가 되죠.
지금은 관망세로 돌아섰지만 5월까지 금리를 인하했고, 한국등의 중국경제 침체우려에도 코로나제로 정책으로 도시를 봉쇄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반도체 생산을 틀어막았지만 중국은 핸드폰, 노트북, TV 전세계 생산비중 60~90%를 차지,, 세계반도체의 63%를 소비하고 있습니다.
차량 소비는 연간 2,800만대에 달한다고 합니다. 연간 1,700만대인 미국을 넘어섰습니다. 중국이 당장 망할거라는 주장은 수치를 대지 않죠.
러시아 루블, 중국 위안화는 달러와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세가지 조건중 1.5를 충족한 상태입니다. 폐쇄자립경제인 북한은 30년대의 소련이죠.
대공황의 기록은 북한, 러시아, 중국이 플로리다, 독일, 소련처럼 미국의 금리인상에 대처할수 있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불가항력이 아닙니다.
실물질서 : 자본질서(거품달러)
실물진영인 북한, 러시아, 중국이 미국의 금리인상 영향력 바깥에 있습니다. 달러가치 절하에 당해왔던 사우디등도 미국과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미국이 전세계 생산력의 절대치를 가지고 있던 시기,, 친미진영이 산업생산을 독차지 하고있던 시기의 금리인상은 파괴적인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에너지 자원 보유국은 공산품이, 제조업을 가진 나라들은 에너지 자원도입에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식량문제로 휘청이는 나라도 많았습니다.
공산품 대국이 된 중국이 러시아의 식량 에너지와 연대해 달러빼고 다 있는 실물진영이 만들어졌습니다. 달러는 루블, 위안으로 대체 가능합니다.
이런 구도에서 미국이 금리를 인상할 경우 중진국, 선진국중 거품타고 월댐하는 나라가 나올수 밖에 없습니다. 앉아서 망할 나라가 몇이겠습니까?
사회주의 : 자본주의 대결구도는 자본주의가 유리합니다. 약소국이 사회주의로 넘어갈뿐 중진국, 선진국이 사회주의 진영으로 넘어가진 않습니다.
상대진영에 대한 심리적 저항이 크고, 자본주의에 연결된 이익을 포기하디시피 해야 가능한데,, 어느나라가 손해보는 이념놀이를 하겠습니까?
지금은 다릅니다. 그렇다 보니 자유주의 : 권위주의로 나누고 있습니다. 경계가 모호하죠. 그냥 친미냐 아니냐로 나누는 미국식 편가르기입니다.
달러금융에 묶여 경제를 포기하느냐, 그나마 민생이 돌아가는 실물질서(미국이 권위주의라고 부르는)로 경제를 살리느냐 하는 선택입니다.
부채를 당겨쓸수 있고 포인트도 적립되는 카드를 버린다고 현금살이가 막히는 건 아닙니다. 보유현금 한도에서 이자없이 쓰면 내실화 됩니다.
기득권이 자본이익을 위해 민생경제를 팽개치면 그냥 받아들일 국민이 몇이나 될까요? 대공황을 겪은 미국, 유럽일부 빼곤 다 들고 일어납니다.
금융은 카드와 같습니다. 안갚으면 탕감해주죠. 채권국의 힘이 강할때는 힘으로 빚을 받아내지만, 기울때는 가진것 조차 챙기지 못합니다.
미국에 거리를 두는 나라들이 많아지면 배째라는 채무국이 늘어납니다. 금리인상으로 쌓인 달러가 실물접근권을 박탈당할 가능성이 높아지죠.
고액지폐를 수레에 가득 실어 햄버거 하나와 바꾸던 달러가 미국에 가득찰겁니다. 강압적 친환경,, 미국 일방주의 외교는 1929년을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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