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만사/현실적 통일의 길

북한 열병식과 러.우전쟁 2022.04.29

북한 열병식

지난 04월 25일 10시에 열렸습니다. 화성17, 극초음속 미사일로 완성된 무기체계를 과시했습니다. 이제 북한을 건드릴수 있는 나라는 없습니다.

열병식에 등장한 각종 군사학교는 고도의 전문성을 갖춘 대규모 병력육성 능력을 말합니다. 무기와 운용병력이 체계적으로 결합했음을 알수있죠.

기병일체(器兵一體)는 군사력 완성입니다. 완성된 군사력은 당장 전쟁이 가능한 상태죠. 무기만 보여주는 단순열병식이 담을수 없는 표현입니다.

열병식에 등장한 무기만큼 세대교체가 시작되었을 것이고, 구형무기들이 갈곳을 찾게되겠지요. 한 나라를 완전무장 시킬수 있는 국제변수입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가 소모전에 들어갈 경우 판을 뒤집어 버릴수 있는 결정력입니다. 러시아의 군사력을 고갈시키려는 서방에겐 악몽이 되겠지요.

러시아 기운빼기

미국과 유럽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개입 전략입니다. 소모전으로 러시아의 군사력을 고갈시키려는 노림수죠. 나름 그럴듯 하긴 했습니다.

소모된 무기와 병력을 회복하는데 긴 시간이 필요하다는 계산이 있었겠지요. 러시아의 무기생산력 한계로 단시간 보충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여기까지는 어린애도 할수있는 계산이죠. 패권을 주무르던 미국과 유럽이 어리석어진 걸까요? 감당할수 없는 변화에 끌려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무기와 러시아 석유가스, 식량교환은 미국, 유럽의 기운빼기 전락을 단숨에 깨버립니다. 우크라이나 전역을 미사일로 깔아 버릴수 있습니다.

미국수뇌부가 우크라이나를 다녀간 이상 서방은 발을 뺄수 없게 되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서구패권의 무덤이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동선

계획, 전략이 아닌 정세구도로 흐름을 살피는 것이 보다 정확할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남부 점령 해상물류차단이 1차 승부수로 읽혀집니다.

내륙 산업시설, 도시 기반시설, 부유층 자산을 미사일로 파괴하고,, 농업지역을 공격하지 않으면 인구이동압력이 작동합니다. 탈도시화가 되죠.

자원생산력까지 파괴해 농업중심으로 산업을 재편하면 사회주의 혁명여건이 만들어 집니다. 농업지역으로 등떠밀린 지식인층과 화학결합 합니다.

국제화된 젤렌스키의 영향력으로 서방의 지속적 개입을 유도하면 손절기회를 빼앗을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서방에 빨대를 꽂게 만듭니다.

마냥 퍼부을수 없는 서방이 우크라이나를 멀리하게 될텐데요. 참혹한 서방의존 결과를 연출해 미국의 개입전략을 영구파탄 내려 하겠지요.

달러패권 해체

물가를 감당하기 위한 미국의 금리인상이 시작되었습니다. 인플레이션 축적 - 미국 금리인상 - 달러회귀(수입) - 인플레이션 수출 주기입니다.

이 연결고리가 깨지면 달러회귀(미국이 자본을 빨아들이는 달러수입)가 멈추거나, 인플레이션 수출이 멈춰 회귀달러가 인플레 폭증을 일으킵니다.

미국 금리인상 - 전세계 외환위기 - 러시아, 이란등 에너지, 식량 비달러 할인판매 - 전세계 달러이탈 - 달러와 인플레 회귀 - 달러기축 파탄입니다.

미국이 누려왔던 달러놀음을 끝장내 달라고 러시아의 멱살을 잡고 있습니다. 자본주의는 속성상 스스로 종말에 열심일수 밖에 없는 비극입니다.

자본이 자본을 잡아먹다 결국 스스로를 삼켜야 끝납니다. 그래서 음모론이 판치죠. 미국 스스로 미국을 무너뜨리는 게 일반상식은 아니니까요.

한국의 선택

북한 열병식,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세계패권 항방은 따로 볼수 없습니다. 이제부터 북한을 상수로 넣어야 국제정세를 이해할수 있을겁니다.

철지난 반공, 시대에 맞지않는 반북은 독배입니다. 남한의 미래를 끊어버리는 자충수죠. 인정할수 밖에없는 현실은 받아들이는 게 좋습니다.

이제 오바마식 시간끌기, 문재인식 말잔치는 통하지 않습니다. 미국도, 남한도 공식적인 대북관계에 나서야 직면한 파국을 피할수 있습니다.

패권을 관리해본 미국의 전략적 판단은 한국과 비교되지 않습니다. 북한을 경시하고픈 반공소년에 머물면 미국과 다른길을 걷게됩니다.

미국보다 앞서나가면 안됩니다. 이승만, 박정희가 한국의 한계입니다. 북한발 패권변화와 함께 미국의 심기까지 살펴야 위기를 피할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