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정세 대충 2019.06.23

이란, 베네수엘라

미국이 이란공격 10분전에 중단했다고 하는데요. 둘중 하나죠. 이란이 미국을 때릴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이동식 차량전개로 보여줬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니면 북한이 트럼프에게 이란은 우리 핵우산을 썼으니 잘 판단하라고 했겠지요. 금방 뒤집을 듯 했던 베네수엘라도 별소식이 없습니다. 북핵과 무관치 않죠.

핵전략 강국을 선포한 북한이 핵우산을 펼쳤을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습니다. 하지만 북미핵협상 진행을 보면 꼭 그렇다고 단정하기도 섣부른 감이 있습니다.

그러나 통킹만, 호르무즈 해협 선박피격등 전쟁을 위해서 수단방법 가리지 않는 미국이 고작 150명의 희생을 막고자 전쟁을 피했다고 믿는것 보다는 낫겠죠.

전 반미주의자가 아닙니다. 굳이 따진다면 현실가죠. 현실을 있는 그대로 봅니다. 국가, 기업이 조직이익으로 논리관성에 빠지는 것을 그대로 지적할 뿐이죠.

이익으로 줄세워진 집단은 이성이 없습니다. 자존도 없고 양심도 없죠. 그냥 무의식적 이익에 편승하며 조직에 범죄책임을 전가하는 자기합리화에 빠지게 됩니다.

자본주의는 이익체제고, 그래서 정의와 민주로 합리화 하지만 그것들과 거리가 멀죠. 체제자체가 이익지상주의라 가장 큰 이익거리인 전쟁중독에 허우적 댑니다.

미국이 전쟁을 획책할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어느날 대통령 한사람 바뀌었다고 전쟁을 그만둘 나라가 아니죠. 트럼프가 걸리적 거리면 암살해서라도 합니다.

다나까 사카이등 일본분석가들은 트럼프가 반전주의 다극화 정치인이라고 합니다만 그건 음모론적 시각이죠. 반미진영의 전쟁억지력이 현실을 변화시킨 겁니다.

경핵병진 패권교체

러시아는 이란, 베네수엘라에 군사개입해 미국을 차단했고,, 중국은 화웨이 5G + 큐알코드 결제로 국제결제망을 완성했습니다. 군사경제 패권교체 시도입니다.

이에대한 미국의 대응이 화웨이 때리기, 페이스북 주도 리브라 가상화폐 결제로 보입니다. 화웨이의 큐알결제에 대응하기 위해 신용카르텔을 깬 고육책이죠.

미연준, 국제카드사, 다국적 은행 카르텔의 결제망을 벗어난 큐알결제 견제에 페이스북이 앞장선 것입니다. 금융을 결제수단에 종속시키는 파과력 때문입니다.

한국에서는 신용카드 중심의 결제가 발달했는데요. 그렇다 보니 신용카드 단말기 보급이 일반화 되었고, 은행권이 직불카등으로 편승해 신용카르텔이 공고합니다.

하지만 제3세계는 다르죠. 유선통신망 깔고 제약없는 금융결제를 구축하는데 하세월입니다. 유선 건너뛰고 스마트폰 기반 무선QR결제망으로 가는게 빠릅니다.

앞으로 있을 전세계의 금융결제 수단에서 유선이 찬밥되는 것이고, 그것을 가속화 시켜 미국중심의 금융인프라 독점이익을 깨뜨리는 주인공이 중국의 화웨이입니다.

화웨이가 들어가는 순간 아프리카 오지나라도 단숨에 금융결제 인프라가 완성됩니다. 통신위성 + 5G망 + 스마트폰으로 가면 통신망 우주 일대일로가 됩니다.

바다 + 대륙 + 우주 = 중국의 일대일로 입니다. 이걸 성공시키면 국제무역은 물론이고 참여하는 나라들의 개인결제와 경제군사안보까지 한꺼번에 보장됩니다.

시진핑은 국제결제망과 개인단위인 큐알결제를 미국의 견제를 넘어 안착시키기 위해 제3세계를 대거 합류시킬수 있는 북한을 방문했습니다. 가볍지 않은 행보죠.

북한이 말한 올연말시한에는 군사적 새길도 있지만 경제적 새길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번에 시진핑 방문으로 경핵병진 패권교체 여건이 완성된 셈입니다.

중국이 미국식 패권추구를 하지 않는다 약속한듯 보이는데요. 그정도면 북한과 제3세계가 중국을 전폭적으로 밀어줄 수 있습니다. 전략적 협력조건이 만들어지죠.

이젠 미국을 격추시키느냐, 연착륙 시키느냐만 남은것 같습니다. 각개격파 당하며 위축되었던 러시아, 중국이 전략적 정치력을 갖춘 이상 미국은 종이호랑이죠.

혹독한 학습과정을 통해 국제전략적 정치력을 익혔기 때문에 제국대항력이 생겼습니다. 오합지졸 스럽던 반미진영이 각각의 역할을 분담하면서 질서를 찾았습니다.

북한이 선언한 한계시한이 지나면 내년부터 북.러.중.이란과 제3세계가 파죽지세로 미국을 떨구려 하겠지요. 범지구적인 경핵병진 패권교체가 시작됩니다.

시사우화 있는 그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