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일은 탄두부에 무엇을 얹느냐에 따라 파괴무기도 되고 우주로켓이 되기도 합니다. 북한이 쏜다면 두가지 다 가능성이 있지만 결과는 한가지로 날겁니다.
미사일 이라면 초대형을 쏘아 미국의 기를 꺽어놓을 가능성이 있고, 우주로켓 이라면 은하급을 다시 쏘거나 한급씩 높여가며 단계적 압박을 할수도 있습니다.
초대형 또는 대출력다발식 우주로켓으로 평화적 명분을 깔면서 군사적 대미압박 효과를 동시에 노릴수도 있고, 미국이 이행하는 성의를 보이면 안쏠수도 있습니다.
건국이후 쉼없이 전쟁을 한 나라가 미국입니다. 그러다 시리아에서 참패해 기세가 꺽였습니다. 러시아, 이란이 도와주긴 했지만 시리아는 북한보다 작은 나라죠.
백만병력의 북한은 재래식 무기 만으로도 미국을 상대할수 있고, 지구전체를 때릴수 있는 핵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리아의 천만배 군사능력을 가졌습니다.
최근 완성을 선언한 대륙간 탄도미사일 1단을 여러발 묶으면 괴물같은 추진력을 낼수 있습니다. 이정도면 미국은 물론 어떤 나라도 북한을 못건드립니다.
북한은 지극히 이성적인 나라입니다. 미국의 지배를 받는 남한이야 북한이 무모해 보이는 것이지 가장 미국을 잘알고, 철저한 계산으로 미국을 대해왔습니다.
미국언론의 대리점쯤 되는 유럽, 일본, 한국 언론들의 기사는 대북심리전을 장치한 전쟁도구입니다. 기만역공작이 기본 역할이죠. 그래서 현실과 먼 소설입니다.
일부 친북세력의 주장처럼 완전무결한 나라는 아니지만 미국식 언론들의 기사처럼 허술하거나 만만하지 않습니다. 그랬으면 하는 미국의 희망주술일 뿐입니다.
주술수준이라고 얘기했지만 그 위력은 대단했습니다. 미국이 넌 악의축이야 라고 말하는 순간 주술에 걸린 국민들이 반란에 휘말려 내파당한 나라가 한둘이 아닙니다.
이런 미국이 어쩌지 못하는 세계로 올라선게 북한입니다. 미국의 핵공격에 대한 반격능력, 방어대비책 없이 핵개발, 미사일 발사, 새로운 길을 말하지 않았습니다.
도발, 벼량끝 외교라는 단어가 주입한 고정관념 때문에 거인에게 대드는 세살박이 철부지로 인식하게 되었는데요. 북한만큼 이성적이고 절제된 나라도 없습니다.
물리적 억제력, 반격능력과 정신적 대항력이 충분한 나라가 외교원칙을 세웠을때 그것을 꺽을수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전쟁도, 선동내파도 먹혀들어가지 않습니다.
이런 수준에 올라선 나라는 세계질서의 방향을 변화시킬수 있습니다. 미국이 대화에 나서고 있어 잠잠하지만 대립각을 세울경우 북한으로 기우는 나라들이 생깁니다.
국제외교에서도 아쉬운 나라가 먼저 나서는 법입니다. 북한이 평화협정을 요구했을때 들은척도 않던 미국이 핵무장 완성이후 정상회담까지 발벗고 나섰습니다.
전쟁이 존재이유인 자본제국의 심장이 걱정할 만큼 강력한 전역전능력을 가진 나라가 북한입니다. 북한이 움직였을때 표안나게 무릎을 꿇는 것이 미국의 고민이죠.
미국과 그 대리언론들의 기사는 없는셈 쳐도 됩니다. 백지위에 북한을 있는 그대로 그려놓아야 없을 전쟁걱정을 않할수 있고, 있을 전쟁을 뇌내부정하지 않게되죠.
북한에 의한 전쟁은 없지만, 미국의 오판 또는 통제력 부족과 우발적 사건이 전쟁을 일으킬 뿐입니다. 이 우발적 사건에는 남한 보수들의 경거망동이 포함됩니다.
그래서 서북청년단을 경계해야 되고, 그러기 위해서 남로당 그림자도 밟아버려야 하는 것입니다. 우발적 사건이 없어야 북미간 큰싸움 한번에 일을 끝낼수 있습니다.
전세계가 북미대결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눈돌릴 거리없이 결판이 나면 그것으로 국제질서가 재편됩니다. 눈가리는 게 있으면 또다시 칠종칠금을 벌여야 합니다.
탄핵하지 않고 지금의 경제난을 책임지게 했으면 보수당은 박근혜와 함께 소멸되었을 겁니다. 탄핵으로 눈돌린 덕에 보수가 살아났죠. 개구멍이 생긴 겁니다.
쥐를 막다른 골목으로 몰면 대들지만 사자는 옴짝달싹 하지 못하는 우리에 가두어야 항복을 합니다. 미국같이 덩치큰 패권국가는 움직이지 못하게 되어야 바뀝니다.
남한보수들이 다짜고짜 총칼을 휘두르면 미국에게 부담을 주지만 남로당이 날뛰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남로당을 핑계로 보수가 폭정을 펼치면 슬쪅 묻어갑니다.
남한국민들을 보수폭정의 인질로 삼아 북한을 압박하려 하겠지요. 남로당식 소아주의, 조급증, 과격성은 자충수가 됩니다. 가만히 있는 것도 수준이 높아야 가능하죠.
미국이 주입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갈대처럼 유연해지고, 대리언론들의 불안조장을 의연하게 흘려버릴때 북미대결이 최고수준에서 깔끔하게 결판날수 있습니다.
그동안 살펴보았듯 북한이 하는 일과 남한이 할수있는 일들이 다릅니다. 남한정부와 국민들이 할일도 다르죠. 정부는 판문점과 평양선언 국회비준이 최우선 과제죠.
연방제 통일여론을 남한 절대다수의 정서로 만드는 것이 국민들이 해야할 일입니다. 눈살 찌뿌리게 만드는 불신지옥이 아닌 통일에 합당한 솔선수범이 필요합니다.
저정도 수준으로 행동하는 사람이 말하는 통일이라면 더없이 좋겠다는 확신을 줄수 있을때 남한전체가 통일을 생각하게 됩니다. 자신을 갈고 닦아야 가능한 일이죠.
자신의 행동이 통일을 부르는지 멀리하게 만드는지 생각해볼 때입니다. 박헌영 수준인지 역사적 오류를 넘어섰는지 자아비판을 해본후 남을 비판해야 바른 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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