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비핵화 = 제국주의 포기
같은 말이라도 듣는 사람에 따라 해석이 제각각이죠. 정말 몰라서, 집착에 빠져서, 받아들이기 싫어서, 자기 생각대로 상황을 만들어 가고자 서로 해석이 달라집니다.
북한이 말하고 트럼프가 이행을 주저하고 있는 한반도 비핵화는 미국의 제국주의 포기입니다. 제국주의가 사라지는 대등한 국가관계가 바로 세계 자주화이기도 하죠.
북한 비핵화 + 미국의 제국주의 포기 = 한반도 비핵화(세계 자주화) 입니다. 북한 비핵화 = 대미 핵공격 폐지 + 핵확산 금지죠. 비핵화지 핵포기가 아닌 것입니다.
핵포기는 핵무기를 폐기 또는 국외로 반출시켜 핵능력을 없애는 것입니다. 한쪽은 승자가 되고 한쪽은 패자가 되죠. 공존이 아닌 일방적 종속 또는 소멸을 뜻합니다.
비핵화는 패배자가 없는 정치적 타협입니다. 물론, 더 이익을 보는 쪽과 손해를 보는 쪽이 있을수 있죠. 겉으는 무승부 처럼 보여 급변적인 혼란을 제어할수 있습니다.
미국의 제국주의 포기 = 지배적 군사주둔 중지 + 달러의 약탈적 횡포 중단 이렇습니다. 미국에게 제국주의적 이익을 포기하라고 요구하는 것이 한반도 비핵화입니다.
미국은 인류역사상 가장 거대한 제국이 되어 전세계의 이익을 독차지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핵공격 위협으로는 이렇게 큰 패권이익을 포기하게 만들수 없습니다.
북핵, 남북미관계, 러미 군사갈등, 중동정세, 미중 무역분쟁을 따로 보는 시각으로는 알아차릴수 없는데요. 지구전체를 바라보아야 국제정세의 흐름이 보입니다.
끝나가는 9.11
트럼프가 시리아에 있던 미군철수를 명령했습니다. 아프간, 이라크에서도 철수할 것이라는 진단이 나오고 있습니다. 9.11로 전개되었던 미군이 물러나는 것이죠.
이란, 북한 핵미사일 18기 수입 -> 미국, 9.11로 이라크, 아프간, 시리아 공격 이란 포위시도 -> 북한, 이란, 러시아, 중국 시리아 직간접 지원으로 군사9.11 마감시작
2001년에 시작된 군사 9.11이 2018년 말 끝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제네바 합의이행에 대한 저항이자 북한의 핵정치 세계화에 대한 대항이 군사9.11인 셈이죠.
군사9.11의 종식은 미국의 군사패권, 달러패권을 연착륙 시키려는 국제사회의 연대가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그 중심에 북핵이 있고 이란으로 뻗어 완성되었습니다.
북한, 이란, 러시아의 군사적 대체질서와 중국의 경제적 대체질서 준비가 양날개를 펼치고 제3세계가 응원하면서 미국의 마지막 패권방어전인 군사9.11을 끝낸거죠.
군사경제 대체질서
북한, 이란, 러시아, 중국, 제3세계가 군사경제 대체질서 준비를 마치고 미국의 연착륙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거부시 군사적 패퇴, 경제적 역고립을 선물하겠지요.
군사적 대체질서 윤곽은 북핵, 러시아, 이란으로 나타나고,, 경제적 대체질서는 중.러 전략동맹에 기반한 위안 국제화, 화웨이 5G, QR결제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군사적 현상은 시리아 미군철수로 드러나고 있어 더 설명할 필요가 없겠고,, 중국은 미국의 국제결제 금융망(결제수단인 신용카드 포함) 대체준비를 끝마쳤습니다.
한국 언론들은 일본, 유럽등 친미국가들의 화웨이 거부만 보도하고 있습니다. 몇몇 나라들의 손사래로 중국의 국제결제 금융망 구축을 파탄내기엔 역부족입니다.
후발생략 현상이 있는데요. 뒤따라 가는 경우 선두주자의 시행착오를 건너뛰는 이점이 있습니다. 중국과 비선진국들의 금융결제망이 딱 후발생략 단계에 있습니다.
유선망 및 미국수중의 신용카드 결제를 건너뛰어 무선망과 QR결제로 질러가는 것이 발전적 이익입니다. 중국에 일반화된 QR결제는 미국을 잡는 천적입니다.
중국이 북한, 이란, 러시아, 제3세계의 전폭적 지지를 받아 국제결제를 시작하면 상당한 자본이 미국의 국제결제망을 이탈하게 됩니다. 빠져나갈 기회만 노리고있죠.
리비아등 미국의 국제결제망에 입금해 놓은 대외자금을 빼앗긴 나라들이 아주 많습니다. 미국의 자본강탈을 지켜본 나라 대부분은 기회만 되면 이탈할게 뻔하죠.
아프리카등 후진국들은 중국의 국제결제망에 들어가 화웨이의 5G장비와 QR결제를 받아들이면 거품압박 없이 쉽고 빠르게 실물경제를 발전시킬수 있습니다.
러시아, 이란등이 군사적 대체질서를 확장하고,, 중국등이 경제적 대체질서를 펼치는 그 위에 북한의 핵압박이 미국의 대화 즉, 제국주의 포기연착륙을 만든거죠.
이러한 시기에 나온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의 제재해제 및 양자, 6자회담 주문은 이행단계의 속도내기를 주문하는 것이지 시간끌던 과거로의 회귀가 아닙니다.
남한사람의 주제파악
위와같은 구도변화를 보지 못하고 타도미국, 중국해체, 러시아 손보기 같은 주장이 난무하는데요. 미국, 중국, 러시아에 대한 판단은 핵을가진 북한이 할 일입니다.
남한사람이 뭘 한다는 것은 헛꿈입니다. 핵강국들을 상대로 타도니, 해체니, 손보기니 하는 건 비정상이죠. 이제 남한사람의 주제를 알아 행동할 때가 되었습니다.
중국해체를 봅시다. 공산당 일당독재에 핵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나라해체엔 긴 시간이 필요합니다. 인적, 물적 노력을 투사해야 하고 그 전초기지가 남한입니다.
북한체제를 흔들기 위해 탈북자 양산에 국정원까지 개입했듯 탈중국 반체제 세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최소 백만단위의 이탈자를 받아들이게 되겠지요.
그중엔 범죄테러 세력도 포함됩니다. 체제전복 폭력을 조장하기 위한 도구로 범죄테러 세력이 딱이죠. 미국이 IS를 만들어 시리아를 공격했던 바로 그 방법입니다.
이러한 공작이 효과를 발휘하면 중국이 혼란에 휩싸이고 천만단위의 이탈자가 생깁니다. 리비아, 시리아 공격으로 발생한 난민이 유럽을 혼돈에 빠뜨린적이 있죠.
일본은 되도록 안받으려 할것이고 남한이 된통 떠안게 됩니다. 중국해안가에 있던 공장, 원전들이 망가지면서 유독성 화학물질, 방사능도 불어올게 뻔합니다.
중국의 수입이 급감하면서 남한경제가 무너질 것이고 치안도 소말리아 수준이 되겠지요. 군사독재 버금가는 감시통제가 부활해야 질서를 유지할수 있게됩니다.
결국 박정희를 부활시키게 되는데 드루킹등 친문세력이 이런 정신나간 주장을 하더군요. 박정희를 증오하는 동시에 그의 친위대로 전락하는 바보짓을 하는거죠.
떠들 권리와 뒷감당할 책임이 균형을 이루지 않는 선전선동은 광란이죠. 남한 사람의 중국해체 주장은 매국망국 짓입니다. 러시아 비난도 그에 못지 않습니다.
언론의 방종을 비난하는 사람이 자기의 방종을 모르는게 일상화된 한국병입니다. 자신의 언행이 무책임하고 단순무식한 난동이 아닌지 깊이 생각하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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