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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현실적 통일의 길

진리란 무엇인가?

절대신성일까?

 

진리 하면 뭔가 절대적이고 신성불가침 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모를땐 까마득 하고 알고나면 별거 아닌게 지식인데요. 진리도 마찬가지 입니다. 별거 아닙니다.

 

수리

 

수의 이치를 수리라고 합니다. 0~9까지가 기본요소고 이것들의 조합으로 수의 세계가 만들어 집니다. 아무리 많고 큰 대상도 열개의 수조합으로 인식할수 있죠.

 

굉장히 복잡한 수의 조합이라 해도 0~9로 이해가 가능합니다. 즉, 0~9만 알고 있으면 모든 수의 경우를 이미 알고있는 셈입니다. 아주 허무할 만큼 간단합니다.

 

문리

 

글자의 이치를 문리라고 할수 있겠지요. 자음과 모음만 알고 있으면 글자를 조합할수 있습니다. 문리에 있어 절대성은 자모음에 있습니다. 단어에 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도를 닦네, 진리를 찾네 하는 사람듵은 단어를 절대신성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자모음으로 쪼개지는 단어는 절대적 독존이 불가능하죠. 신성성이 없습니다.

 

물리

 

사물의 이치를 물리라고 합니다. 중력을 알면 지구가 둥글다는 것에 겁먹지 않습니다. 둥근 지구에 중력이 없으면 우주로 떨어져 나가죠. 옛날엔 이걸 몰랐습니다.

 

물체를 쪼개고 쪼개면 원자가 됩니다. 원자 이하의 세계가 중력같은 물리적 절대성을 만들어 낸 것인데요. 수리의 0~9, 문리의 자모, 물리의 원자가 이치요소죠.

 

진리

 

인간의식의 모든 개념이 진리의 대상이라 할수 있습니다. 수백, 수천만가지가 진리적 대상인 것이죠. 수리가 숫자, 물리가 원자에 기반하듯 진리도 그런게 있는데요.

 

숫자로, 자모음으로, 중력으로 대상과 현상을 이해하고 표현할수 있듯 생각의 이치인 진리에도 도구가 있습니다. 숫자나 자모음 같은 절대적 규칙성이 없을뿐이죠.

 

숫자나 자모음, 원자는 조합으로 작동합니다. 진리적 요소로 사용되는 것은 단어들 인데요. 이것이 진리로 작동하려면 대상현상을 쪼개는 도구로 사용해야 합니다.

 

사람은 그 자체로 절대적 존엄성을 가집니다. 신성불가침적 존재죠. 숫자, 자모음, 원자와 같은 기초적 요소입니다. 사람의 조합으로 가족, 사회, 국가가 됩니다.

 

사람의 진리를 알아보려면 모든 것(인종, 국가, 종교, 계급, 재산,직업, 성별, 나이)을 제거해야 합니다. 사람으로 쪼개며 부수적인 것을 털어낸후 남은것만 봐야합니다.

 

이제 사람만 남았습니다. 더이상 쪼갤게 없죠. 사람 = 절대적 신성불가침만 남았습니다. 여기까지 말하면 사람을 신이라고 오판하게 되는데요. 조금 더 가야하죠.

 

사람이란 능력의 차이가 있을뿐 서로 다른 차원의 존재가 아닙니다. 즉, 사람이 사람의 신이 될수 없는 겁니다. 개개인이 절대적 신성불가침의 동질성을 가질뿐이죠.

 

서로 절대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사람위에 사람없고 사람밑에 사람없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이런 절대성을 어기면 상대방을 침해한 만큼 자신도 훼손하게 되는 것이죠.

 

사람이라는 단어로 규정된 대상을 진리화 할때 쪼개털기와 함께 어김없이 동일하게 적용하는 일관된 기준을 사용했는데요. 쪼개털기 + 일관된 기준 = 진리입니다.

 

이 진리공식을 가지면 어떠한 대상이나 현상도 꿰뚫을수 있습니다. 정말 간단하죠? 부처같은 신격화만 진리를 알수 있는게 아닙니다. 누구나 알수있고 아는 것이죠.

 

수리(0~9) = 문리(자음과 모음) = 물리(원자) = 진리(쪼개털기+ 일관된 기준)인 것입니다. 대여섯 살만 되어도 터득할수 있는 수준입니다. 옛날엔 다 알던겁니다.

 

대여섯 살이면 독서백편 의자현을 체득해 수리, 문리, 물리, 진리를 깨우친게 우리 민족입니다. 오천년 진리를 몇천년도 안된 부처에 가두는 것은 민족적 퇴보죠.

 

믿는 것은 자유지만 사상, 철학, 이념, 종교를 절대화해서 다른 사람의 신성불가침을 훼손하는 것은 진리와 무관한 행동입니다. 주객이 전도된 비민주적 행태죠.

 

사람의 절대적 신성불가침을 훼손하는 사상, 철학, 이념, 종교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이 진리에 맞습니다. 관념에 불과한 것들을 사람위에 세운것을 허상이라고 하죠.

 

부처를 나무토막으로 만든다는 얘기가 그래서 나온 것입니다. 불상은 관념이지 부처가 아닙니다. 부처를 신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불상을 섬기면 신성모독이 되죠.

 

부처가 나기도 전에 수리, 문리, 물리, 진리가 있었습니다. 부처를 통해야만 진리로 들어설수 있었다면 어찌 그전에 4대 이치로 건설한 문명이 존재할수 있겠습니까?

 

사람위에 세운 사상, 철학, 이념, 종교는 시대에 맞지 않습니다. 민주주의 시대에는 사람밑에 사상, 철학, 이념, 종교를 깔아야 합니다. 그위에 사람이 있어야 진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