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 사실 + 활용이죠. 정치는 사실과 무관한 활용입니다. 천안함, 세월호를 정치가 써먹었듯 정치인의 최후도 늘 활용되어 왔습니다. 도구일 뿐인거죠.
민주당이 노무현 관장사로 집권했듯 정의당 또한 정치적 활용이라는 관성에 떠밀리겠죠. 노무현이 정의, 민주 전가의 보도였듯 노회찬이 그리 쓰일겁니다.
광노문빠의 막무가내 선전선동력이 이동해 노회찬을 발판으로 광적 진보좌파를 키울것 같습니다. 문재인이 약화되면 대체제로 쓰이겠죠. 정치는 요물입니다.
사실은 간데없고 활용만 남습니다. 노무현, 문재인이 성역이었 듯 노회찬도 성역화 되겠지요. 정치인들 만의 민생에 시선돌려 진짜 민생은 또 찬밥일 겁니다.
실제인 사건사고의 사실, 민생이 사라지고 허깨비인 활용, 정치논리가 남한사회를 장악해 왔는데요. 유령정치죠. 정치인의 민낯을 가리며 우상화 해왔습니다.
인물정치, 우상화는 두갈래로 나뉩니다. 1. 사실에 기반한 활용이 있고, 2. 활용하기 위한 사실의 취사선택 또는 각색이 있습니다. 한국은 두번째에 해당하죠.
사실에 기반한 활용(인물정치, 우상화, 신격화)은 전쟁이라는 실시간 검증을 거치며 이루어 집니다. 승패가 명확해 자는 전쟁성과가 우상화, 신격화를 만들죠.
이런 책임과정을 거친 인물정치는 선전선동에 그치는 유령정치에 머물지 못합니다. 전쟁에서 성과를 냈듯 경제등 국가사회 전반에 성과를 내야 유지됩니다.
한국처럼 일제가 구축하고 이어서 미국이 내세운 체제의 인물은 실시간 검증이 생략되죠. 그때그때 내세운 인기영합성 구호로 결정될뿐 결과로 선별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유령정치를 벗어나지 못합니다. 별 성과없이 나라를 말아먹어도 정권교체라는 첫바퀴가 여전히 돌아갑니다. 그러다 보니 같은 세력이 당명만 바꾸고 있죠.
지금 정치권, 언론, 지식인, 지지세력의 행태만 봐도 드러납니다. 불법 정치자금 적폐를 지적하는 게 아니고 여기서 수사를 중단하고 덮고가자는 소리만 합니다.
노회찬 사건을 수사하면 그보다 더 큰 비리덩어리 덩쿨이 자연스레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멱살잡던 여야가 한목소리로 애도하며 자가사면을 하는겁니다.
노무현이 정치적 생명을 버리고 정치자금을 다 까발렸다면 그때 청산되었을 정치자금 문제입니다. 노무현 사건으로 무산되었듯 노회찬 사건으로 또 덮이네요.
노무현, 노회찬의 정치생명과 명예는 지켰을지 모르나 공인으로서 국가개혁의 걸림돌을 유산으로 남긴 셈입니다. 자신을 불쏘시개로 던지지 못한 소영웅 주의죠.
이러한 정치본질을 들여다 봐야 누구를 지지하네 마네 하는 소리를 안하게 됩니다. 또한, 정치권의 노회한 상황장악, 활용능력을 인정하고 세상을 보게 됩니다.
막연하게 개혁, 타도, 민주를 외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인지 또한, 다 몰아내고 자신이 권력을 잡으면 하루아칭에 바꿀수 있다는 오만에 빠지지 않습니다.
노무현때 조문을 갔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확인한 친노문 세력의 정책결과가 헬조선에 일조한 만큼 씁쓸함이 큰데요. 노회찬은 노무현과 다를수 있을까요?
한국이 유령정치에서 벗어나려면 인물정치에서 벗어나 정책결과로 평가하는 사실주의에 들어서야 합니다. 감성적인 관장사에 또 휘둘리면 북핵에 절단납니다.
'세상만사 > 현실적 통일의 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터넷 은행(은산분리 완화)의 맹점 (0) | 2018.08.08 |
---|---|
관념과 실제 (0) | 2018.08.01 |
통일과 경제 (0) | 2018.07.17 |
사회분열 원인진단 (0) | 2018.07.14 |
시대를 경영하는 방법 (0) | 2018.07.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