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란 무엇인가?
백마탄 왕자를 찾는 지지자와 머리나쁜 공주를 찾는 정치세력의 결혼의식이 선거입니다. 현실속 결혼처럼 계산적이죠. 동상이몽이 만난겁니다.
대부분 조랑말탄 사기꾼과 욕심많은 하녀의 한시적 동거로 결말이 나는데요. 민주주의, 정의는 정치구호일 뿐입니다. 현실은 이익으로 존재합니다.
백마탄 왕자를 찾는 지지심리는 영웅이 대신해주길 바라는 공짜심보죠. 이런 지지자들은 개혁, 혁명이 불가능합니다. 이익을 찾아 오고갈 뿐이지요.
머리나쁜 공주를 찾는 정치심리는 마구잡이로 약속한 공약을 정권획득후 부도내려는 사기꾼 심보입니다. 이런 정치세력은 개혁, 혁명대상일 뿐이죠.
민주주의, 정의 같은 관념정치에서 벗어나 공짜심보와 사기꾼 심보를 가려내는 것이 국민의 기본자세입니다. 누구를 지지하고 말고는 그 다음문제죠.
사기꾼과 개혁가
정치인은 백마를 탄 영웅이 아닙니다. 우아한 백조의 물밑이 잔망맞듯 정치조직의 논리, 생리, 실무 실제는 깨끗하기 어렵죠. 관행이라는 현실입니다.
개혁, 혁명, 적폐청산을 내걸고 집권한 정권모두 또다른 잔재였음이 드러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고인물이 썩듯 권력고착은 부패하기 마련이죠.
백조처럼 우아한 현실을 만들기 위해서는 물을 휘젓듯 움직여야 합니다. 위에서 아래까지 전체를 흔들어 놓으면 회오리가 되고 돌바람이 생겨납니다.
땅을 하늘 꼭대기까지 끌어올려 뒤집어 놓는 토네이도는 파괴력이 대단하죠. 일반 국민에서 상층 기득권까지 흔드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그래서 실제 개혁가는 백마를 구하지 않고 조랑말을 타지 않습니다. 바닥을 걷고 하늘에 속삭이며 전체를 흔들어 바람 스스로 해결하게끔 만들죠.
개인과 조직의 한계
한국같은 약소국은 개인과 조직으로 가봐야 정권에 머뭅니다. 강대국들에게 영향을 받는 나라에서 집권해 봐야 외세에 동조하는 분열에 막힙니다.
분열된 나라는 국가단위에서 해야할 커다란 일을 해내지 못합니다. 초국가적 과제인 통일을 위해 남한은 개인, 조직을 넘어 국가로 가야합니다.
친북을 외친 황길경, 골수 반북인 드루킹등 개인, 조직차원의 영향력 추구는 통합이 아닌 분열을 만듭니다. 내부의 적을 만들어 대립을 격화시킵니다.
황길경은 친북에 악영향을 끼쳤고 드루킹은 문재인 정권의 대북전향을 막아내지 못했습니다. 둘 다 두루 써먹으려는 미국무부의 좋은 기물입니다.
한국에서 날고 기어봐야 미국이 마음먹으면 그 누구라도 원하는 역할로 이용해 먹을수 있습니다. 연방제 통일후에도 한동안 영향력이 작동할겁니다.
정치경쟁 수법
뻐꾸기의 탁란수법을 아실겁니다. 남의 둥지에 알을 낳으면 작은 새들이 제새끼인양 키워줍니다. 백마탄 영웅을 기다리는 민중심리에 알을 낳는 거죠.
무리가 모이겠다 싶은 곳에 들어가 기존 조직원을 밀어내고 덩치를 키워 장악합니다. 장악이 어려우면 분란을 일으켜 뭉터기로 딴살림을 차립니다.
통진당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친미반북 진보좌파들이 쿠데타를 일으켰다 해체된 사건이 있었죠. 민주당 분당에 이은 열린당 사태도 비슷합니다.
잠입장악, 분열해체 세력을 막아낼수 있는 능력이 남한엔 없습니다. 통일을 이용할수 있는 모든 조직에 한미일의 노회한 탁란조치가 있었겠지요.
그렇지만 국가정부 단위의 통일에 지장을 주는 특정 개인, 조직의 통일주도나 방해는 의미가 없습니다. 국가정부간의 통일이 시작되었기 때문이죠.
불필요한 것들
국가대 국가간의 마무리 단계에서 개인, 조직의 역할은 의미가 없습니다. 오히려 불필요한 사건변수를 만들어 지장을 주는 경우가 훨씬 더 많습니다.
북미대화, 남북대화 국면에 들어선 이상 주한미군 철수시위, 정권지지 및 교체시도, 인적청산 요구, 통일운동등은 큰 의미를 가지기 어렵습니다.
남한에서 손 뗄래 아니면 전세계에서 물러날래? 이것이 미국에게 던진 북한의 질문입니다. 저가 고성능 무기를 마구 풀어버리면 미국패권은 끝이죠.
궁지에 몰리면 사나워 집니다. 미국은 극도로 날카로운 상태죠. 물러날 생각이 있다해도 계획적으로 나가며 손실을 최소화 하려고 할게 분명합니다.
국가간 협상타결에 끼어드는 개인, 조직의 성급한 요구와 방해는 미국의 코털을 건드리는 짓입니다. 아직 남한에게는 역린이 서슬퍼런게 미국입니다.
가만히 있으란 말이냐?
전세계에서 보따리 싸들고 쫓겨나기 싫은 미국이 마지못해 북미협상장에 나오고 있습니다. 친미반북 세력이 미국 빨갱이 하려다간 경을 칠겁니다.
그래도 반북만은 해야겠다면 안말립니다. 미국의 쓴맛을 봐야 그치겠지요. 통일에 우호적인 개인, 단체 또한 지나친 반미, 반보수를 자제해야 합니다.
또한, 정치문외한 들이 기성세력 대신 정치일선에 나서겠다는 객기도 버려야 합니다. 정치는 경험이 있는 기존 세력에게 맡기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안희정, 정봉주, 드루킹등이 당하는데 정치 문외한이 뭘 할까요? 통진당은 바보라서 해체되었겠습니까? 정 할것을 찾는다면 필요한게 있기는 합니다.
통일이 한국사회의 정상화와 정치개혁 그리고 서민들에게 어떠한 경제적 이익을 주는지 피부로 느낄수 있게 주변 사람들에게 설명해 주면 됩니다.
통일이 주는 변화
헌법이 꼭대기에 있어 법대로 돌아가는 나라는 정상적인 국가입니다. 한국처럼 헌법위에 주한미군이 있는 나라는 비정상적인 사회구조를 가지죠.
주한미군 졸병이 권총차고 돌아다니는데 그누가 헌법아래 미군을 가둘수 있겠습니까? 통일은 미군을 내보내 정상사회를 만드는 필수조건입니다.
헌법위에 다른 존재가 없을경우 친미친일로 연명하던 정치가 기댈곳은 국민밖에 없습니다. 저절로 정치가 개혁됩니다. 법대로 원칙대로 돌아갑니다.
한국이 해마다 지출하는 미군 주둔비, 미국무기 도입 및 유지보수 비용을 합하면 꽤 됩니다. 주한미군 철수시 매년 수십조의 재정을 복지로 돌릴수 있죠.
청년수당을 줄수있고, 노인수당을 20~30만원 더줄수 있고, 장애인 및 생활보호 수당도 수십만원 올릴수 있습니다. 이런걸 설명하는게 통일운동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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