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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현실적 통일의 길

미국의 시리아 공격영향

미국무기의 현주소

 

미국이 자랑하며 내세우는 무기가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이죠. 한동안 적대국들에게 심리적 위협을 가했지만 이젠 한물간 구시대 무기입니다.

 

이라크 전쟁때도 자랑할 만한 명중률이 아니었는데요. 미군 특수부대가 미리 잠입해 레이저 유도까지 해서 겨우 체면치레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토마호크로 시리아를 공격했다는 것은 수십년 동안 차세대 무기를 확보하지 못했다는 증거고, 군사무기 발전에 있어 치명적인 시간탕진인 것이죠.

 

소련해체로 위기에 몰렸던 러시아가 시리아에서 각종 무기를 자랑했고, 최근 차세대 신무기를 대거 선보였습니다. 미국이 뭔가 보여줘야 했습니다.

 

그런데 고작 걸프전 때의 토마호크 였고 성능이 개선되었다는 소리는 없었습니다. 걸프전과 비교를 해보면 미국무기의 현주소가 적나라 해지죠.

 

이라크전 때처럼 특수부대가 잠입할수 없는 상황에서 발사한 토마호크의 명중률은 안봐도 알수 있습니다. 도시를 공격하지 않았다면 그냥 뒀겠죠.

 

그랬다면 토마호크는 미국의 군사적 치욕이 되었을 겁니다. 토마호크의 저고도 저속 비행은 치명적인 약점입니다. 대공미사일에 쉽게 요격됩니다.

 

지상의 미사일 방어망은 물론이고 전투기가 길목을 잡아 요격할수도 있고, 전자전 장비로도 떨굴수 있죠. 북한도 전자전 장비를 개발한 것으로 압니다.

 

일설에 의하면 휴대용 전자전 장비가 있다고 하는데요. 지상군에 대량으로 보급해서 예상비행 경로를 지키다 토마호크를 잡을경우 효과가 크겠지요.

 

미국 군사력의 최전성기를 상징했던 토마호크가 시리아를 무대로 퇴장하는 순간입니다. 미국, 한국, 일본 언론은 자랑하겠지만 국내용일 뿐입니다.

 

이제 미국은 다른 나라를 위협적으로 공격할 선공수단이 없습니다. 적성국의 방어력을 제거해야할 토마호크가 무력화 되면 군사공격은 불가능하죠.

 

한물간 토마호크 가격이 비싼만큼 후속무기는 더 비쌀수 밖에 없습니다. 차세대 무기를 개발한다고 해도 실전배치해 마구 쏘기엔 경제력이 안됩니다.

 

북한에 대한 영향

 

별로 없을듯 합니다. 세상 일이란게 일개 개인이 아무리 날고 기어본들 국가차원의 내막을 속속들이 알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단정하지 않습니다.

 

다만, 지금까지의 흐름과 드러난 정보들을 가지고 경우의 수와 확률적 판단을 할 뿐입니다. 시리아에 대한 토마호크 공격을 북한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미국 군사력의 밑바닥을 확인하고 예정된 대미정책, 통일정책에 더 속도를 낼것 같습니다. 미국이 약한 모습을드러낸 이상 종이호랑이로 보이겠죠.

 

그동안의 대미행동으로 보았을때 상대를 깔보지는 않겠지만 군사정치외교에 있어 승기, 기세란 몰아칠 수록 효과가 있기 때문에 십분 활용하겠지요.

 

이익극대화를 위해 성능, 가격을 뻥튀기 하는 군산복합 모순을 근거로 미국무기의 형편없음을 얘기해왔는데요. 개인이 아는 일을 국가가 모를리 없죠.

 

자본이익 극대화를 국가정체성으로 삼은 미국은 그 자체가 오늘의 몰락을 운명지은 상태입니다. 군사무기라는 안보를 이익대상으로 삼은 탓이죠.

 

한국, 일본에 대한 영향

 

정상국가들은 미국을 종이호랑이로 보겠지만 시리아에 대한 토마호크 공격은 한국, 일본에게 정반대로 작용합니다. 오히려 영향력이 강화되겠지요.

 

한미일 언론들이 토마호크의 공격성과를 포장해 줄 것이고, 미군이 주둔해 있기 때문에 시리아에 대한 공격성은 한국과 일본을 찍어누르는 공포죠.

 

한일이 미국을 추종하는 밑바닥에는 미군에 대한 공포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박정희의 핵개발, 일본의 핵보유 열망은 공포를 벗어나기 위함이죠.

 

패권은 토막났으나 한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지배력은 여전합니다. 남한은 북핵에 의해 서서히 미국의 지배를 벗어나고 있지만 일본은 다르죠.

 

남북회담, 북미회담에 따라 격변이 예상되는 한국과 달리 일본은 별 변화가 없을것 같습니다. 미국의 공격성이 일본에게는 여전히 작용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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