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와 장소
정치든 군사든 전략적 안목을 가진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꼽는게 있습니다. 아닌때 나온 개구리는 얼어죽고 엄한 길에 핀 꽃은 밟히기 마련입니다.
때를 살피고 장소를 가리는 것이 모든일의 기본입니다. 정치라고 예외는 아니죠. 기본에 충실한게 인본정치 입니다. 이걸 무시하면 잡놈정치가 되죠.
시도때도 없이 문재인 거리는 게 바로 잡놈정치인데요. 보수세력과 오십보 백보입니다. 다른게 있다면 양의 탈을 쓰고 있다는 건데요. 가증스럽죠.
정치구도
때와 장소를 아는 정치전략가는 정치구도를 만들수 있습니다. 때라는 가로줄과 장소라는 세로줄로 장기판, 바둑판을 만들어 정치를 두어보는 거죠.
그 판위에 진영, 정파, 인물, 세력을 배치하면 정치를 손바닥 위에 올려놓을수 있습니다. 이치를 깨달아 기본에 충실하면 정치전체를 움직일수 있죠.
진영, 정파, 인물, 세력을 초월합니다. 이경지에 도달하지 못한 상태에서 세상을 다 안다고 떠드는 자들이 바로 잡놈정치 세력입니다. 친문이 그렇죠.
문재인을 두어보면
문재인이 가장 두려워 하는 것이 있습니다. 색깔공격에 소스라 칩니다. 문재인 세력모두가 그렇더군요. 겁쟁들이죠. 민족진영의 비판도 싫어합니다.
겁만 많은게 아니라 머리도 나쁘기 때문인데요. 정치의 기본인 때와 장소 개념이 없습니다. 통일에 들어서기 시작한 지금 문재인의 위치를 모릅니다.
문재인이 민족진영의 날선 비판을 인정하며 정면으로 받아내면 수구보수들의 색깔공세가 무력화 됩니다. 친미용북 본색을 솔직히 인정하면 되죠.
문재인의 친미용북
통일시계가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때 알맞은 문재인의 위치는 친미용북입니다. 문재인의 태생, 정체성 자체가 친미용북 이상일수 없습니다.
친미용북 본색을 드러내면 간단하게 수구보수의 빨갱이 공격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북한을 이용해 먹으려는 친미주의자가 무슨 빨갱이 입니까?
그래야 보수의 위치를 빼앗을수 있습니다. 제위치를 빼앗긴 보수 일부가 자연스럽게 흡수되죠. 막무가내 반북이 설자리가 없어야 남북관계가 됩니다.
위장 반미친북
문재인 세력은 반미인척 친북인척 위장하려 했습니다. 적폐청산을 내세워 보수를 내치고 민족진영의 직접적인 대북소통을 차단하기 위해서죠.
그래야 남한을 독차지해 권력을 누릴수 있기 때문입니다. 국제적으로는 노골적 친미반북 행태를 보였고 국내적으로는 위장 반미친북을 해왔죠.
문재인이 자기생긴 그대로 친미용북을 하면 보수들이 용북에 진입하게 되고, 민족진영이 북한과 직접 소통하게 되어 권력독점이 불가능해 집니다.
적폐청산에 대해서
적폐청산은 해야겠지요. 다만 정치공학으로 용북단계에 보수를 소외시키고, 남북관계 개선과정에서 친문이 민족진영을 거느리려 하지 말아야죠.
정치기회주의 자체가 적폐인 것이라 문재인이 기회주의를 꺼내들면 탄핵이 가까워 지겠지요. 적폐를 청산할땐 청산당하지 않으려 가려야 합니다.
친미반북에서 친미용북으로 변화하는 과정은 보수절반 이상이 함께할수 있습니다. 이것을 독차지하려 몽니를 부린다면 문재인도 적폐가 될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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