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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현실적 통일의 길

세상을 바꾸는 힘

힘의 속성

 

힘이란 알맞음입니다. 알맞아야 변화를 만들어 내죠. 지나치거나 모자라면 일을 그르치고 때가 맞지 않으면 엉뚱한 곳으로 흐르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정교한 만큼 효과가 큰 것이 힘입니다. 그런데 대부분 힘의 크기에 매달립니다. 정치분야도 다르지 않죠. 사람을 모으고 움직이게 만들려고 합니다.

 

최고로 평가받는 선수들은 알맞게 달리고, 차고, 치고, 때립니다. 힘의 경지가 알맞음이라는 것을 증명하죠. 어설픈 사람은 조화가 아닌 힘만 찾죠.

 

남한의 변화

 

북한의 핵완성 선언 - 북미간 협상 - 남북 평창합의 이렇게 가고 있습니다. 북미간 협상이후 남북관계가 풀리고 있는 것이지 문재인 덕이 아닌 것이죠.

 

언론에 대한 당부(경고), 북한상징 훼손시위를 명예훼손으로 수사하는 전환적 현상은 분단70년사에 찿아볼수 없었던 변화인데요. 살펴보겠습니다.

 

문재인은 미국이 허용한 범위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반북시위를 수사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죠. 문재인이 자주적이라 그런게 아니죠.

 

반북차단 여건

 

문재인 정권이 반북차단에 나설수 있었던 국내여건도 보겠습니다. 민족(친북)진영이 반미철수 시위를 규모있게 벌이지 않았(못했)기 때문입니다.

 

만약 반미, 미군철수 시위를 크고 격하게 했다면 지나치게 힘이 들어가 골대를 벗어난 그야말로 헛발질이 되었겠지요. 힘은 머리로 사용하는 겁니다.

 

머리가 아닌 몸으로 정치, 운동을 하면 힘만쓰다 제풀에 망합니다. 민족진영이 별힘 안썼기 때문에 남북관계가 풀리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스스로 하게 두자

 

보수는 반북을 하게 두고, 문재인 정권이 북한에 다가가는 것도 내버려 두면 됩니다. 보수들의 대책없는 반북은 그 단순무식함으로 경멸받게 됩니다.

 

남북관계가 틀어지면 남한은 경제, 안보, 문재인 정권자체가 무너집니다. 이도저도 아니었던 문재인 정권이 적극적으로 반북차단에 나선 이유죠.

 

보수를 거악으로 공격할 필요도 없고, 문재인을 자주니 친북이니 하며 변호하거나 희망고문할 필요도 없습니다. 제이익에 충실하게 두면 그만입니다.

 

남북미의 상황

 

북한은 남북관계와 북미관계를 동시에 몰아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남한이 틀거나 미국이 어깃장을 놓아 도로 제자리가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북미, 남북, 한미관계는 한두름입니다. 관계개선이 본격화 되는 지금 민족진영의 반미시위, 미군철수 요구, 문재인 지지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오히려 남한과 미국내 반북강경파, 일본의 정치공세 빌미가 되어 쉽게 풀어갈 일을 배배 꼬아버릴수 있습니다. 차분하게 가만히 있는것도 능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