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떡밥
법이 진짜 법일까요? 민주주의는 진짜 일까요? 관념상의 법은 법이지만 현실에는 그법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관념환상을 살아가는 인지부조화죠.
마키아벨리 스럽게 통치세력 입장에서 법과 민주주의를 파헤쳐 보겠습니다. 그들에게는 국민을 통제조정하는 도구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낚시를 봅시다. 미끼를 달아 낚기도 하지만 공짜떡밥을 던져 물고기를 모읍니다. 어부가 머리를 더 쓴다면 떡밥으로 잔뜩 모아놓고 그물을 던지겠지요.
정치판 낚시떡밥이 바로 법과 민주주의 입니다. 법 믿고 대들면 생기는 족족 싹을 밟을수 있고, 민주주의 믿고 분열되이 자멸 하면 독재가 필요없습니다.
민주주의란 4~몇년 주기로 민란폭동 폭발력을 완화제거하는 기발한 장치입니다. 눌리고 눌렸다가 폭발하는 민란폭동은 체제를 뒤집어 버립니다.
왕정봉건제는 민란폭동을 군사폭력으로만 제거할수 있었습니다. 군사폭력으로 누르다 보니 시간이 갈수록 폭발력이 누적되는 시한부 체제였죠.
뒤집어 지면 집권세력 전체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또한, 민주주의 처럼 자발적으로 세금을 내고 정치자금까지 바치는 국민을 거느릴수 없었습니다.
이얼마나 안전하고 손쉬운 통치방법 입니까? 번갈아 가며 해먹는데 국민들이 편들어 주니 좋고, 무슨 짓을 해도 목숨부지 하고, 폭동도 없으니까요.
마키아벨리의 시각으로 본 민주주의는 그것을 최고의 가치로 신봉하는 사람들의 정신상태를 의심케 만듭니다. 자발적인 개돼지로 보이거든요.
세상에서 가장 쓸데없는 걱정이 셋 있습니다. 재벌걱정, 연예인 걱정, 정치인 걱정입니다. 그중 으뜸이 정치인 걱정이죠. 정치인의 애완견 짓입니다.
상대선택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만들어 낼수있는 최고의 결과를 바라볼수 있습니다. 나와 상대의 능력차이, 각세력의 속성을 파악하면 안싸워도 이깁니다.
미국, 보수세력, 영남패권세력, 강남좌파와 비교했을때 민족진영은 극히 미미합니다. 반미니 정권교체니 해봐야 간에 기별도 안갈만큼 극소수죠.
지나치게 열세일때도 싸울 방법은 있습니다. 고정관념에 빠져 못보는 것인데요. 최고의 방법인 이이제이를 강대국의 전유물로 여기기 때문입니다.
민족진영은 미국과 한국내 정치세력의 상대가 안됩니다. 그러나 미국과 한국, 보수세력과 영남패권세력 및 강남좌파가 서로 싸우면 이길수 있습니다.
각세력들이 서로 싸우게 하려면 끼어들지 말아야 합니다. 각각의 문제점을 비판해 서로를 배격하게 만들면 미국과 한국이, 각 정치세력이 분열합니다.
무엇을 한답시고 민족진영이 미군철수, 사드철회, 반정권 시위에 앞장서면 한국과 미국의 모든 정치세력들을 반공합작으로 등떠밀어 주게 됩니다.
초등학생만 되어도 어느쪽이 이기는 길인지 알수 있습니다. 철학이나 이념같은 온갖 지식으로 어렵게 가다보니 관념속을 헤매고 있는 것입니다.
가만히 있는 것은 아무나 할수 있는게 아닙니다. 강자일수록 목표가 클수록 숨죽이는 법입니다. 큰 목표를 사냥하는 호랑이, 사자는 납작 엎드리죠.
동네방네 타도를 외치는 사람은 떠드는 게 목적일 뿐이죠. 떠버리는 사냥꾼이 될수 없습니다. 이기는 방법을 모르는 것이고 큰사냥을 하지 못합니다.
민족진영은 가만히 있어야 합니다. 이이제이를 써야 합니다. 그러면 서로 싸우다 자멸하게 되어 있습니다. 싸우지 않아도 이기는데 왜 싸우려 하나요?
사드철회, 미군철수도 제도권이 하게될 것이고,, 한미가 다투게 되어 있습니다. 남한을 버려야 사는 미국에게 친미세력들이 대드는 게 다음 순서입니다.
적의 적은 아군입니다. 미국, 한국, 보수세력, 영남패권세력, 강남좌파가 서로 적이라 민족진영 에게는 모두가 아군입니다. 어디편을 왜 드나요?
그냥 싸우게 하면 됩니다. 뒤로 빠져있으면 됩니다. 동학의 패착이 여기에 있죠. 싸우지 않았으면 조선상층부와 일본이 더 심하게 다투었을 겁니다.
그랬다면 당시의 기득권이 친일, 친미를 거치며 지금까지 큰소리치고 살수 없었을 텐데요. 동학원흉의 후손이 집권당 일원으로 목소리를 낼수는 없죠.
직접 싸울수 있는 상대가 없을때는 싸우지 않고 이기는 이이제이를 선택해야 합니다. 동학의 시행착오를 반복할 이유가 없죠. 희생만 초래합니다.
기다리는 쪽이 이기는 시대입니다. 국제정세든 국내정세든 강한쪽이 기다릴수 있습니다. 민족진영이 강해지고 싶다면 기다림을 배워야 합니다.
'세상만사 > 현실적 통일의 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내외 정세대충 17.11.12 (0) | 2017.11.12 |
---|---|
한국 현대 지식인의 정신(병적 착각)분석 (0) | 2017.11.05 |
통일이 가지는 엄격한 원칙 (0) | 2017.10.03 |
철학의 패권적 시녀성(계와 란 논쟁) (0) | 2017.09.30 |
인류를 위한 손잡기 (0) | 2017.09.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