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선전포고 접수
트럼프의 북한 완전파괴 발언과 미국 핵폭격기 북방한계선 비행에 대한 북한의 반응이 나왔습니다. 북한 외무상이 귀국전 기자회견을 했는데요.
선전포고로 받아들이겠으며 트럼프의 선전포고를 접수한 만큼 이후사태 전개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미국에게 있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제 본단계죠.
길고 길었던 몸풀기를 끝내고 정전협정을 파기했습니다. 북한의 선전포고 접수는 정전협정 자동파기 + 전시상태로 돌입하는 절차적 과정입니다.
진주만 폭격이후 선전포고문을 건네주어 비열한 나라로 낙인찍힌 일본과는 한참 다르죠. 유엔총회에서의 외교공방을 전쟁명분으로 확보했습니다.
이것이 무엇을 뜻하는가? 이미 예고한 괌포위사격, 태평양 수폭실험, 그 이외의 크고작은 선물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 반응은 전쟁이라는 뜻입니다.
즉, 전쟁할 각오가 없으면 크고작은 선물을 얌전히 받아들이라는 소리입니다. 핵폭격기, 항모전단 시위는 꿈도꾸지 말라는 뜻이죠. 얼음땡입니다.
이제 미국에게는 북한에 대응할 방법이 딱 두가지만 남았습니다. 오늘 이후로 핵시위는 불가능 합니다. 핵시위를 못하면 시간끌기도 자동폐기됩니다.
미국이 꼬리내린 것이 확인되면 그동안 틀어막았던 국제사회의 대북교류가 급물살을 타겠지요. 이러한 이유로 핵폭격기 기름을 뿌려댔던 것입니다.
북한과의 핵전쟁 또는 평화협정만 남았는데요. 트럼프가 진짜 미쳐서 전쟁을 명령한다고 해도 미군부가 따르지 않을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그 누구보다 과대포장된 미국무기의 실상을 잘 알고있는 미군부는 전쟁위기 조성으로 이익을 얻는 동시에 핵전쟁을 두려워 하고 있습니다.
평화협정을 요구하고 있는 북한이 선제공격할 리는 없고, 북한이 선전포고로 접수받은 이상 핵전쟁이 두려운 미국이 금지선을 넘기 힘들죠.
이러한 정황상 북미전쟁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다만, 미국을 휘몰아쳐가는 북한의 선물공세가 전쟁공포를 만들겁니다. 미국이 세다는 믿음의 공포죠.
북한이 저렇게 나오면 초강대국인 미국이 어린애 다루듯 공격할 것이라는 비현실적인 믿음이 희박한 전쟁 가능성을 과도하게 부풀려 놓으니까요.
국제정세 현실을 아는 사람들은 발뻗고 자지만 미국신앙이 깊은 비현실이들은 전쟁공포에 시달리게 됩니다. 이들에 의한 혼돈을 다스려야 합니다.
외교탄핵된 문재인
운전대도 나름입니다. 손님이나 상전을 태운 운전대는 내 목적지로 갈수가 없습니다. 한국이 내차 같지만 트럼프에게 허락을 받아야 잡을수 있습니다.
사드배치, 한일협정 연장, 미국 핵폭격기의 북방한계선 비행에 대한 문재인 변호집단의 변명이 가관입니다. 미국의 압력때문에 그랬을 거라더군요.
친문세력 조차 문기사론을 내세우기 시작했습니다. 국민들은 대통령으로 뽑았는데 트럼프 운전기사로 취직한 겪입니다. 업무이탈은 탄핵감이죠.
국제사회도 문기사로 보고 있습니다. 한국 대통령으로서 외교를 펼칠수 없게 되었습니다. 푸들기사로 인식되어 대외적 신뢰도가 땅에 떨어졌습니다.
안한다고 하다 사드를 배치하고, 남북대화를 제안하며 대북압박을 추진하고, 평화를 외치면서 미국의 북방한계선 핵시위에 적극 공조했습니다.
이런 이중외교를 상대해줄 나라는 없습니다. 그냥 미국의 문기사로 여기겠지요. 국제사회에서 자신의 외교적 입지를 구축하는데 실패했습니다.
정전협정 파기 + 선전포고 접수 국면에서 마땅히 있어야 할 남한 대통령의 외교력이 푸들기사에 꽁꽁 묶여있습니다. 문재인은 있으나 마나입니다.
문재인 스스로를 외교탄핵해 무능력 무존재로 전락했습니다. 역사를 통털어 이렇게 어이없는 자기탄핵도 없습니다. 그래놓고도 열심이더군요.
인류를 위한 손잡기
전쟁, 물러서기 중 어느 하나를 선택할수 없는 트럼프에게 퇴로를 만들어 주어야 하는데요. 남한의 대통령이 외교탄핵 상태라 적임자가 없습니다.
자본주의 경제심리도 구하고 북미대결 이후도 준비할겸 우리나라에서 실마리를 풀어야 할텐데요. 제도정치권은 이렇다할 존재감이 없습니다.
제대로 풀어가려면 여야구분 없이 현실인식 정치인들이 개인자격으로 나서고 학계, 언론, 문화, 사회단체, 지식인들이 연대선언을 해야합니다.
인류를 위한 손잡기를 제안하고 한국에서 시작해서 전세계가 이어가며 방송언론, 인터넷 사진과 동영상, 거리 손잡기등으로 확산하면 됩니다.
일종의 중재인 만큼 북한이나 미국이 모두 받아들일수 있는 객관적이고 편향성 없는 선언문이 필요합니다. 되도록 짧고 간결하며 선명해야 합니다.
"핵보유국 사이의 전쟁은 인류의 비극이다. 북한과 미국, 미국과 북한이 현명하게 풀어나가기를 기원하며 인류가 손잡을 것을 제안한다." 면 됩니다.
이념, 인종, 민족, 지역, 국가, 정파를 떠나 평화를 바라는 모든 인류가 손을 잡는다면 이것보다 더 큰 정치적 승리는 없습니다. 인류최초의 쾌거죠.
그렇게 미국의 퇴로를 열어 핵전쟁 공포를 걷어내고 자본주의가 해체되는 대공황을 연착륙으로 비껴가며 인류상생의 새질서를 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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