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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현실적 통일의 길

국내외 정세대충 17.11.12

사우디의 권력다툼

 

사우디도 미국이 시키면 따라야죠. 별다르지 않습니다. 김영삼 내세워 한국군부를 내친후 경제위기로 털어먹었듯 그수법 그대로 사우디에 쓰네요.

 

근본주의 테러지원이 곧 사우디의 힘, 군사적 저항력이고, 미국이 사우디를 건드리지 못하게 견제하는 수단이었습니다. 최고의 보험인 셈이죠.

 

그런 사우디를 뒤흔들어 토사구팽을 하자니 미국자신이 테러로 만신창이가 될테고, 사냥개의 이빨과 발톱을 형제 사냥개를 시켜 뽑아버리네요.

 

사우디 경제를 털어먹으면 미국경제는 또 몇년을 벌겁니다. 숙청세력 동결자산이 1천조에 가깝다는데 경제까지 다털면 5~10배쯤 꿀꺽하죠.

 

이게 끝이 아닐겁니다. 경제수확후 근본주의 집권시켜 지금의 왕세자를 잡아버리겠죠. 김영삼이 만신창이 되었듯 패권판떼기 주인인 미국에겐 못당합니다.

 

트럼프 같은 사업가 대통령에게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나라입니다. 사우디 경제를 털어낸후 중동에 군사적 갈등을 장치하면 달러가치를 보전합니다.

 

석유기축(페트로 달러)는 혼란에 따른 중동의 산유량 감소를 셰일석유, 가스로 지탱하면 됩니다. 미국이 경제를 살리며 패권을 유지하는 유일한 경우죠.

 

사우디의 극단주의 기득권 세력이 반발해봐야 의미가 없습니다. 그들의 자산이 미국토대 위에 쌓인 것이라 달러패권이 무너지면 알거지가 되니까요.

 

한반도와 미국

 

미국은 북미핵충돌을 피하려고 합니다. 다만, 달러패권을 유지하기 위해 중동을 흔들때 북.러.중.이란이 적극개입해 어부지리를 얻는게 싫은 겁니다.

 

잇따른 항모, 핵전략자산 시위는 북.러.중을 압박해 적당히 타협을 보고 달러패권 연명을 위한 중동구상에 전념하려는 것이죠. 주변 단도리입니다.

 

미국에 대한 사우디의 자본수혈, 중동정세 불안정은 유가상승을 부르고, 이미 시험가동을 마친 셰일 에너지로 친미국가들의 대미종속이 강화되죠.

 

이런 그림위에 트럼프의 미치광이 전략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북핵, 한미일 삼각동맹, 대중국 압박은 견제적 조치일뿐 실제적 공격이 아닌듯 합니다.

 

달러패권이 시간을 버는 선에서 북.러.중.이란과 타협을 보는 것이 트럼프의 미국재건 전단계 계획이라 볼수 있는데요. 다음수순도 마련되어 있겠지요.

 

이러한 계획들이 순항할지 어떨지는 차분하게 지켜볼 일입니다. 부시~오바마~힐러리로 이어지던 사우디 중심 테러혁명과 다른 노선입니다.

 

전직들은 사우디 중심의 이해관계에 놓여있어 그틀속을 허우적 거리다 미국을 이지경으로 만든 것이고, 트럼프는 이해관계가 홀가분해 자유롭죠.

 

미국의 움직임을 엿보면 핵전쟁을 막는다며 호들깝 떨지 않아도 되는데요. 대충 보았듯 북미간 핵전쟁 가능성은 미국의 막다른 골목이 아닙니다.

 

문재인 정권이 전략무기 도입을 미국에 간청했습니다. 국제정세 흐름상 북.러.중.이란과 미국.유럽이 세계군축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은데도 말이죠.

 

세계군축이 시작되면 한국이 가지려하는 핵잠수함등 전략자산은 감축대상으로 전락합니다. 이미 사기로 했으니 적당히 돈주다 손떼는게 좋습니다.

 

적당히 줘도 한국은 손해보는게 아닙니다. 내나라 근현대사를 제대로 모른다 해도 곧있을 미국의 사우디 양털깍기를 보면 저절로 알게될 일입니다.

 

어린애 처럼 징징대면서 미국을 욕하고, 보수를 비난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입니다. 현실에선 댓가없는 과실이 없습니다. 주고 받되 불평등할 뿐이죠.

 

국내정치

 

언론, 개신교, 정치권의 움직임에 부쩍 통일소리가 잦아지고 있습니다. 국제정세가 통일을 거부하던 한국내부를 동기시키기 시작한 듯 합니다.

 

친문들은 민족진영에 대한 영향력을 확보하기 시작했고, 보수들은 전쟁반대와 평화통일을 외치며 수세로 돌아섰습니다. 통일전야인 셈입니다.

 

평화통일과 최소 홍콩식 차등연방제라도 끌어낼 역량이 제도권, 기득권에게 없는 것이 문제인데요. 민족진영이 해야할 역할이 바로 이것들입니다.

 

그러나 민족진영에 그럴만한 사람이 없습니다. 국보법 위반, 반미투쟁만으로 해낼수 있는 일이 아닌데요. 정치적이고 현실적인 과제이기 때문입니다.

 

평화통일, 차등연방제 이상을 해내기 위해서는 걸림이 없어야 합니다. 이것 저것, 여기 저기 얽매인 사람은 통일을 추진하다 걸림돌이 되어버리죠.

 

적폐청산을 외치던 문재인 세력이 적폐자백을 하듯 강태공 처럼 태생적 인연 이외 후천적 관계를 최소화한 사람이 아니면 분단적폐를 못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직을 만들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혼자서는 한두끼 굶어도 되지만 조직이 생기면 밥한술이라도 챙겨줘야 유지할수 있으니까요.

 

세월을 낚으며 정치를 멀리하면 때가 옵니다. 정부대 정부의 통일이 기득권에 매인 제도권 때문에 어려워 졌을때 평화통일의 불씨를 살릴수 있습니다.

 

혼자서 담판을 지으러 휴전선을 넘어도 능히 해낼만큼 준비를 한다면 역할이 주어질 겁니다. 남한전체가 살려달라고 매달려야 제대로된 때입니다.

 

이렇게 하지않으면 물에빠진 남한, 미국을 건져주고 등에 칼을 맞게됩니다. 조급한 기회주의에 연연하면 아무리 민족진영이라 해도 비참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