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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현실적 통일의 길

한국의 문제는 미국

한국은 독자적 생존력이 없습니다. 군사안보를 미국에 의존하고 있죠. 미국이 없으면 어군탐지기, USB로 버틸수 있을까요? 불가능합니다.

 

미국에 의존했던 대표적인 나라가 월남입니다. 미군이 철수하자 금방 무너졌죠. 패망월남의 대통령은 금궤가지고 미국갔다 택시운전으로 마감했습니다.

 

미국은 이익으로 움직입니다. 군비부담 높은 월남을 버리고 핵무장한 중국과 핑퐁외교를 시작했습니다. 이때 대만도 버림받았죠. 국제지위를 박탈당합니다.

 

당시 중국에 해당하는 것이 2016.9.9일 5차 핵실험에 성공한 북한이고, 월남 또는 대만에 해당하는 것이 남한입니다. 미국이 경제위기에 놓인것도 비슷하죠.

 

중국과 핵전쟁을 하지 못하고 타협을 택했듯 북한과 비슷한 수순으로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남한은 월남, 대만처럼 국제지위 비보장으로 거래될 가능성이 높죠.

 

미국의 시간여유가 북한보다 많으면 일부의 주장처럼 중국해체까지 거래할지도 모르겠으나, 북한의 시간이 여유로우면 주한미군 철수로 직행하게 되겠지요.

 

돌아가는 흐름으로 볼때 중국해체는 물건너 갔고 미국이 남한에서 손놓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수정권이 걱정하는게 바로 대만, 월남꼴 나는거죠.

 

수출의존도가 높아 국제사회 속에 있어야할 남한의 앞날을 결정하는 것은 미국일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핵과 미사일로 미국을 변화시키고 있는 게 북한입니다.

 

중국의 양탄일성에 뒷걸음친 그대로 북한의 핵과 미사일에 미국이 밀려나고 있습니다. 당시 대만도 미국에 매달렸지만 소용없었죠. 국제사회는 냉혹합니다.

 

미국은 핵맞아 가면서 패권을 지키는 나라가 아닙니다. 보유한 남한의 전작권을 북한에 넘기며 거래를 시도해도 이상하지 않죠. 그러고도 남습니다.

 

남한의 전작권이 북한에 넘어가면 군사외교권은 사라집니다. 대만처럼 국제미아가 되죠. 정해진 수순입니다. 국가지위를 인정받지 못해 사설집단 취급받죠.

 

이걸 피하려면 북미거래 이전에 남북관계를 열어 통일로 들어가야 하죠. 핵무장이니 핵잠보유니 낭비할 시간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기회를 놓칠 가능성이 높죠.

 

정치권도, 지식인도, 누리꾼도 엄한 소리로 시간을 낭비하고 있습니다. 저같은 현실주의자는 그래도 통일이니 살아보자 하지만 정신줄 놓을 사람이 꽤 많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