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 : 화생방 대량살상 무기를 사용치 않는 재래식 전쟁
1. 국방비
미국이 전세계 국방비의 50%정도를 지출하고 있다는데요. 왜 러시아, 중국등 다른 나라들은 7개항모 전단을 운영하지 못하고 있을까요?
단순지출 비교는 미국과 세계를 단순등치 시킵니다. 동일조건에서 압도적인 국방비를 사용하는 것처럼 만들죠. 미국은 다릅니다. 석유기축 달러를 가졌죠.
일극패권을 추구하며 전세계에 간섭하던 미국이 트럼프식 고립주의로 가거나 세계연합과 홀로 맞선다면 석유기축은 무너집니다. 미국만의 달러가 되죠.
이경우 인쇄기 돌려 운영하던 7개 항모전단을 미국 혼자만의 자원 에너지로 부품을 만들어 유지해야 합니다. 또한, 미본토와 괌등으로 축소고립되겠지요.
기축달러를 지탱하던 사우디등 중동, 군사적 도구였던 나토도 해체됩니다. 미국 항모가 오대양을 돌아다니며 약탈하지 않는이상 돈먹는 하마일 뿐이죠.
석유기축 지위를 잃은 미국이 세계연합과 비슷한 군사비를 사용할수 있을까요? 7개 항모전단등 방대한 군사력을 유지하려면 뼈빠지게 일해야 합니다.
미국은 이민국가입니다. 다른 나라가 애써 투자해 키운 노동력을 가로채는 겪이고, 유산층의 이민은 다른 나라의 자산을 빼돌리는 겪이라 할수도 있습니다.
세계연합 대 미국의 대립으로 이민과 자산유입이 막히겠지요. 현재인구가 3억 정도인데요. 세계연합을 상대로 이쑤시개까지 생산하며 군대갈수 있을까요?
석유연동 달러기축이 무너지면 굳이 달러를 벌 필요가 없습니다. 러시아, 이란등이 비달러로 석유를 팔고, 중국의 탈달러 공산품 교역으로 대체하면 되죠.
즉, 고립축소 또는 세계연합과의 대치는 달러가치를 미국 내부로 한정시킵니다. 그에따라 활짝 펼쳤던 항모전단도 괌과 미국본토로 움추리게 되죠.
2. 일관된 세계 지휘통제
괌과 본토로 움추린 미국의 세계적 지휘통제력은 내부갈등을 만들어 냅니다. 한국, 일본등에서 대통령과 총리를 발밑에 두었던 막강한 권세가 한데모이거든요.
패권축소기에는 알맞는 구조조정에 떠밀립니다. 해도 안해도 문제가 되죠. 구조조정이 시작되면 도태되지 않으려는 내부갈등과 분열이 발생합니다.
구조조정을 미루면 좁은 지역에 모여든 이질적인 군파벌, 부대가 서로 충돌하게 됩니다. 쥐를 좁은지역에 가두면 서로 물어뜯게 되는 속성이 작동하죠.
미군의 해외주둔은 커다란 이권입니다. 해당국과의 행정협정으로 치외법권이 되고 일개 사병까지 초헌법적 지위를 누리죠. 밀수등의 범죄창구도 되고...
필리핀 새대통령 두테르테가 마약사범을 현장총살 하며 유통을 뿌리뽑고 있습니다. 미국과 유엔이 인권을 내세우며 비난하는 모습이 부자연 스럽죠.
오래전부터 미군과 수많은 해외기지가 마약유통에 연루되었다는 의혹이 있었습니다. 미국 CIA가 마약유통으로 공작자금을 충당한다는 의혹도 제기되었고...
경제난 때문에 줄어들기는 했지만 미국무부의 대외정책자금 규모도 엄청났습니다. 그돈이 흘러들어 소련해체, 러시아와 중국정치 개입, 색깔혁명을 일으켰죠.
이러한 CIA, 국무부, 미군의 자금투입 공작에 팔다리 역할을 만들어 주는 게 마약입니다. 미국이 만들었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는 IS가 그중 하나일수 있습니다.
또한, 해당국(미군기지가 있는나라, 미국의 공략대상인 나라) 마약유통 범죄조직, 이들의 상납을 받으며 비호해 주는 정치세력, 군부, 검경치안 세력도 있죠.
이 부분은 5번 정보첩보에서 더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미국의 축소고립은 자원과 노동력 및 상품을 헐값에 확보하는 기회까지 다 날려버립니다.
이렇게 패권외연이 증발하면 오로지 미국만의 땀으로 국가를 운영해야 합니다. 외부에서 왕창 뜯어내다 시피해서 벌어들이던 미국이 성실해 질수 있을까요?
한번 한량은 놀고먹다시피 했던 과거습성을 쉽게 버리지 못합니다. 일관된 세계 지휘통제력이 축소된 미국영역 안에서 체제스트레스를 만들어 냅니다.
한번 만들어진 파벌분파는 조직을 유지하려는 관성이 치열합니다. 지난 9.11때 미국 정부부처에 백색가루가 날아들었던 것도 내부암투라는 의혹이 있죠.
세상환경은 변합니다. 그 환경변화에 영향을 받는 장점과 단점도 변하죠. 장단점이 더 커질수도 있고 뒤바뀔수도 있습니다. 고립축소는 극단적 환경변화죠.
방만하고 낭비스럽던 미국의 일관된 세계 지휘통제력은 고립축소에 대한 내성이 부족합니다. 미군의 의식수준만 봐도 알수있습니다. 범죄율이 높죠.
아프간 전장을 활용하기 위해 마피아 마약유통책이 입대했다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약소국민에 대한 외부범죄가 아닌 자국민에 대한 범죄를 자제할까요?
고립축소기엔 이런 세심한 관리력이 필요한데 전세계를 관리하는 거시적 통제력에 매달렸던 미군부가 단시간에 미시적 통제력을 발휘할수 있을까요?
석유기축 지위를 잃고서도 미군에 대한 처우를 지금보다 더 좋게 유지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세계연합과 싸우려면 징병제를 실시해야 합니다.
병역기피, 탈영, 해외도피가 전혀 없을수 있겠습니까? 위에서도 말했지만 미국은 이민국가 입니다. 자기 나라가 전쟁을 준비하는데 적성국 미국으로 갈까요?
지금까지 보여준 미국의 장점은 학장기의 모습일 뿐입니다. 이미 축소기에 들어섰고 머지않아 또렷해 지겠지요. 그에따라 환경변화가 모순을 드러낼겁니다.
3. 기술수준(대미 GPS의존)
미군의 무기체계는 GPS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유럽등 친미국가들도 미국과 비슷하죠. 갈릴레오라는 유럽식 GPS를 준비하고 있기도 합니다.
러시아는 글로나스라는 독자 위성항법 씨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GPS의존형 미국이 고립축소되면 어떤 문제가 발생할까요?
세계연합과 비교했을때 조막만한 땅덩어리가 치명적인 군사적 단점을 만들어 냅니다. 세계연합은 캐나다와 멕시코등 미국 위아래 국경에서 대충 쏴도 되죠.
미국은 다릅니다. 전세계 넓디넓은 대륙들을 재래식 탄두로 공격하려면 초정밀 공격을 해야만 합니다. GPS가 마비되면 총알 만들듯 미사일을 생산해야하죠.
킬러위성, 지상에서 레이져로 위성을 공격하거나 위성 폭격기 또는 자폭파편으로 미국의 인공위성들만 제거하면 됩니다. 우주공간 초토화도 괜찮죠.
재래식 GPS없는 전세계와의 전쟁은 미국의 손발을 묶는 겪입니다. 어쩌면 세계연합과 미국의 전쟁이라는 가설 자체가 무의미한 것일수도 있습니다.
4. 해상장악력과 제공권
일곱개나 되는 항모전단이 상징하듯 미국의 무력은 방대합니다. 그런만큼 유지비도 많이 들어가죠. 석유기축이 아니면 인쇄기돌리는 항모대국은 못합니다.
세계연합 대 미국의 전쟁은 석유기축 증발을 의미하고, 곧 항모대국의 퇴장을 의미합니다. 본토와 괌에 머물며 달러의 해상교역을 담보할 필요가 없죠.
즉, 항모전단을 넓게 펼칠수록 돈만 버리지 얻어내는 이익이 없다는 것을 말합니다. 항모의 원양작전 능력이 필요없어지고 탑재한 전투기가 놀게되죠.
미국이 자랑하는 항모의 제공권이 유명무실해 집니다. 기껏 본토와 괌 정도를 지키기 위해 7개나 되는 항모전단을 유지할수 있을까요? 트럼프를 부릅니다.
미본토는 캐나다, 멕시코에 세계연합군 기지를 설치해 봉쇄할수 있습니다. 잠수함을 떼거리로 배치해 태평양과 대서양 일대를 촘촘히 막는 거죠.
근거리 작전능력에 있어 디젤잠수함이 뒤지지 않습니다. 한미해상 훈련에서 한국의 독일형 209함이 미군 항모전단을 연거푸 격침시켰을 만큼 위력적입니다.
이런 잠수함 떼가 미국의 출구를 막으면 항모전단이 드나들기 어렵죠. 캐나다와 멕시코에 세계연합 육군을 대거 배치하고 S300, S400을 배치합니다.
나아가 미국 바로 밑에있는 쿠바에도 육해공 기지를 설치하고 대서양 길목을 잡고있는 세네갈에 중거리 미사일을 배치하면 입체포위망이 완성됩니다.
이렇게 되면 미국은 괌을 유지하는 데 커다란 체력낭비에 빠져듭니다. 괌은 지속적으로 보급품을 보내야 유지되는 고립된 섬으로 강등되죠.
이러한 가능성 때문에 군사적 확장을 멈추지 못하는 것이 미국입니다. 전세계에 군사기지를 두고 항모전단으로 지역 제공권을 장악해 전쟁을 벌이죠.
해상장악력과 제공권 또한 고립축소라는 환경변화를 건너면 탱자가 됩니다. 단순한 장점나열은 제반조건을 종합하지 못해 미국의 처지를 간과하게 됩니다.
5. 정보첩보
위(2.일관된 세계 지휘통제)에서 잠깐 언급했었는데요. 마약을 수단으로 미국무부, 미군, CIA가 현지에 반체제 조직을 구축해 운영하는 방법은 고전입니다.
미국의 방만한 국방비, 거대한 대외개입 공작자금은 석유기축 및 마약등과 연결되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황상 추정가능한 주장이죠.
필리핀 대통령 두테르테가 마약과의 전쟁을 일으키자 미국과 그영항력대로 움직이고 있는 유엔이 인권을 거론하며 비난을 퍼붇고 있기도 합니다.
마약을 매개로 국제사회에 구축했던 정보첩보 신경망을 제거하는 두테르테 같은 정치인이 많아지면 미국은 손발이 제거되어 적성국 내파공작을 못합니다.
샛길로 빠져서 터키쿠데타를 살피고 오겠습니다. 러시아가 결정적인 도움을 주었다고 하죠? 미국의 에르도안 축출 친미쿠데타가 러시아에 감지된 겁니다.
미국 정보첩보사의 악몽인 셈인데요. 더 샛길인 이란으로가 보겠습니다. 몇년전 미국이 자랑하던 스텔스 무인 정찰기인 RQ-170 센티널을 나포했습니다.
중간에서 신호를 가로채 공중 전자나포를 한건데요. 미국의 정보통신 암호기술이 집약된 방어벽을 뚫고 들어간 겁니다. 재발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죠.
더 멀리 북한이 나포한 푸에블로호가 있습니다. 당시의 RQ-170 센티널인 셈이죠. 이 기술들을 분해분석해서 러시아와 공유했다면 싸움은 끝난겁니다.
러시아가 단순한 전파급증으로 미국이 기도한 터키 친미쿠데타를 사전에 알아차렸을까요? 명확한 정보도 아닌데 일국의 대통령에게 확언했을리 없습니다.
이란이 미국의 최첨단 암호교신을 뚫었다면 러시아는 그럴 능력이 없을까요? 또한, 냉전시대 CIA와 겨루었던 정보첩보력이 아직 회복되지 않았을까요?
지금 세계는 미국의 노회한 술수와 월등한 정보첩보 공세에 놀아나던 무기력함을 벗어나고 있습니다. 그 중심부에서 위와같은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아직도 미국이 세계 최강인지 한번쯤은 물음표를 던져야 합니다. 그리 대단한데 어째서 북한을 전혀 뚫고 들어가지 못할까요? 왜 이란을 못건드릴까요?
세계연합 대 미국의 대결시 신흥재벌인 올리가르히와 친미 시민단체들을 제거하며 정보첩보 독자성을 회복한 러시아의 경험이 반미진영을 다지겠지요.
터키 애르도안이 번개처럼 친미세력을 축출할수 있었던 배경에 러시아의 탈미경험이 드리워 있다면 푸틴은 충분히 일관된 세계통제력을 보일겁니다.
이러한 중심에 러시아만 있는게 아니죠. 북한, 이란, 중국도 있고 제3세계도 있습니다. 정보첩보 분야 또한 미국이 우위력을 잃어버린 듯 보입니다.
틀(전제)과 미시(근거)
사람들은 목적의식을 가지고 글을 씁니다. 주제란 것이 목적의식을 말하는 것이죠. 절대다수는 바라는 것을 결론삼아 희망을 쓰고 극소수는 현재현상을 씁니다.
책과 말, 글을 읽을때 목적의식(주제)을 파악하면 시작하자 마자 결론을 짚어낼수 있습니다. 상대방의 목적이 무엇인가를 파악하는 게 독해력의 기본이죠.
아주 쉬운 방법이 있습니다. 책일경우 겉표지, 서문, 목차를 보고 표지요약 내용이 거론된 본문부분을 대충 훑어보면 됩니다. 책과 글 모두 거꾸로 읽어보고...
역독법은 위에서 아래로 그럴듯 하게 결론으로 몰아가는 글들의 교묘한 함정을 찾아냅니다. 결론인 거시적 틀(전제)로 미시(근거)를 살피는 방법이죠.
녹음짙은 산을 오르려 할때 돋보기(미시)를 사용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멀찌감치 전체를 훑어보고 결정을 하죠. 올라갈(해당글을 믿을)지 말지를 결정합니다.
미국은 강해, 미국은 강했어 라는 틀(전제)은 미시(근거) 나열을 제약합니다. 미국이 강했었던 과거시점을 현재로 치환하는 시간구분 오류를 초래하죠.
미국식 달러자본주의가 말기로 접어들었는데도 그 틀이 필수 경제요소로 주장하는 인구증감으로 미래경제를 예측하는 과거시점형 논리를 펼치고 있습니다.
틀(전제)가 미국이여 영원하라 이거나 미시(근거)가 과거의 것이면 해당글 내에서는 얼추 모순을 흐릿하게 만들수 있습니다. 자기도 모르게 이런글을 쓰기도 하죠.
어떤 의견, 글이 대립할때 제시된 근거의 발생시점을 대조하면 쉽게 판별할수 있습니다. 허나 근거의 숲에 빠져서 허우적 대면 발생지점을 대조하지 못합니다.
더 중요한 것은 한국사회가 신뢰하는 근거가 신뢰성을 갖춘 것인가 입니다. 한국, 미국, 일본 정권과 언론이 제시한 것을 토대로 국제정세 파악이 가능할까요?
진보좌파들의 모순을 봅시다. 조중동의 국내정치 보도는찌라시라 믿지 못한다고 하는 동시에 국제관련 보도를 근거로 제시하는 이중모순을 보입니다.
국제관련 보도의 찌라시성은 한미일 공통의 전통입니다. 찌라시라 비난할 거면 아예 보지도 믿지도 말 것이지 국제보도는 맹신하고 국내보도는 불신하고...
근거제시에 있어, 근거 취합에 있어 일관성, 명확한 기준이 없으면 의식자체가 모순에 빠집니다. 찌라시인 동시에 정론인 언론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민주주의란 지식이 아닙니다. 인본적 가치를 지키는 것이고 지키는 것은 행동을 의미합니다. 민주적 행동을 하는 사람이 많아야 좋은 지도자가 만들어 집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의 민주주의에서 시작해 모두의 민주주의로 확장해야 합니다. 구성원 모두에게 적용되는 예외없는 규칙이 법치의 기반으로 발전하죠.
오프라인이든 온라인이든 어김없는 고지식한 규칙과 질서를 체화할수 있는 곳이 있어야 민주주의의 권리의무 평등을 경험하지 못한 한국을 성장시킵니다.
민주주의가 하늘에서 뚝 떨어질리는 없습니다. 관념으로 외운것을 벗어나 행동실천으로 배우는 과정이 필요한데 한국에는 그러한 곳이 많지 않습니다.
예외없는 규칙대로 법대로 움직여 보는이들 까지 저절로 동화되게 만드는 학습장을 만들어 내는 것이 한국의 민주주의를 현실화 하는 지름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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