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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현실적 통일의 길

미국의 금리인상

중국의 SDR편입이 예정된 10월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달러같은 기축통화는 아니지만 유로,엔, 파운드 처럼 국제통화 지위를 가지게 됩니다.

 

국제통화를 가진 나라는 화폐정책에 있어 우월적 지위를 누립니다. 달러, 유로, 엔을 마구찍어 푸는데도 그에따른 여파는 비국제통화국이 떠안고 있습니다.

 

중국이 SDR에 진입하면 같은 조건에서 경제전쟁할 수 있는 경쟁력이 생깁니다. 그래서 미국이 10월 이전에 달러금리를 올릴거란 예측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달러금리 인상으로 중국을 뒤흔드는데 성공할수도 있겠지만 다른 변수를 살펴보겠습니다. 미국의 패권결정력이 크게 약화된 모습이 역력하기 때문입니다.

 

미국이 8~10월 금리를 건드렸을때 달러패권 안정성을 깨뜨리는 사건이 발생하면 자본회귀가 또 멈칫하죠. 달러가 미국으로 가지않고 관망세를 취합니다.

 

북한이 영변에서 플루토늄을 추출해 핵실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언론보도가 사실이라면 10월전후가 되겠지요. 미국의 금리인상 시기와 맞물립니다.

 

미국의 달러금리 공격직전 또는 공격직후에 북한의 핵실험이 벌어지면 국제정세가 요동칩니다. 지금까지와 다른 방향으로 치닫게 될테니까요.

 

달러금리 공격에 맞서야 하는 러시아, 중국이 180도 다르게 나올겁니다. 러시아에서는 북한을 공식핵보유국으로 인정하자는 소리가 나오고 있었습니다.

 

중국은 북미평화협정을 거론하기 시작했죠. 미국이 금리공격을 시작하면 러시아, 중국은 북한의 5차 핵실험을 정세변화에 적극 활용할수 밖에 없습니다.

 

이제까지 미국의 공개수위에 맞춰 북한의 핵능력을 축소하던 관행을 버리겠지요. 일각에서 비공식적으로 제기하던 핵 및 군사강국의 실체롤 폭로할겁니다.

 

북한의 첨단 핵능력, 쉬쉬했던 잠수함 전력등을 공식화 하면서 미국달러를 뒤흔들겠지요. 그래야 달러회귀가 멈추고 러시아, 중국 경제를 지킵니다.

 

만약 북한의 핵과 미사일, 잠수함 전력이 러시아, 중국에 의해 공식화 된다면 첨예하게 대치하고 있는 미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믿음은 하루아침에 깨집니다.

 

그날로 북한의 모든 호전적 선언문, 미사일 발사, 핵실험이 국제사회를 휘감게 됩니다. 미국주도 자본주의가 배팅한 반대방향으로 세계경제를 끌고가겠지요.

 

국제사회에 대한 결정력이 북한에게 넘어가버립니다. 이렇게 되면 국제자본은 북한에 매달리겠지요. 북한의 의중을 알아야 투자를 날리지 않으니까요.

 

북한이 러시아, 중국주도 일대일로를 지지하면 달러패권은 연착륙을 강요당합니다. 국제자본이 북한에게 줄섰는데 미국혼자 상황을 타개할수 있을까요?

 

그러기엔 너무나 많은 달러를 뿌렸습니다. 미국의 군사력, 경제력으로 통제할수 없을만큼 덩치가 커졌습니다. 국제자본이 분열하며 나타나는 현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