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건물 열풍처리

해가 갈수록 도시의 여름 온도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더워질수록 냉방장치를 더 틀게되고, 냉방장치가 뿜어내는 인공열이 더해져 악순환을 만들고 있습니다.

 

아파트 같은 집단건물은 아래층의 냉방 인공열이 위층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더운공기는 위로 올라가는 성질이 있어 에어콘이 에어콘을 틀게 만듭니다.

 

건물에서 발생하는 난방열을 최대한 높이 빼올릴수 있다면 층간가열 현상을 없앨수 있습니다. 이러한 장치를 이미 사용하고 있죠. 레인지후드와 덕트시설 입니다.

 

가스레인지에서 발생하는 열과 공기를 배출하는 레인지후드, 레인지후드가 내보내는 것을 건물위로 보내는 덕트(공기를 올려보내는 통로), 흡출기가 있습니다.

 

기존 덕트를 활용해서 에어콘 열풍을 모두 내보내거나, 베란다 쪽이나 현관 쪽에 별도의 송풍관로를 마련해 모든 에어콘 열풍을 건물꼭대기로 내보낼수 있습니다.

 

에어콘 실외기 팬 바깥쪽을 밀폐해서 나오는 열풍을 모두 덕트(송풍관로)로 보내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모든층의 인공열이 건물 꼭대기로 배출됩니다.

 

저층주택도 굴뚝처럼 솟아오른 덕트(송풍관로)를 장치하면 도시의 인공열풍을 상공으로 날려보내 불필요한 열누적 현상에서 벗어날수 있을겁니다.

 

실내 인공열, 공기오염의 주원인이 가스레인지죠. 가스레인지와 레인지후드가 있는 공간을 격리해 문을 여닫아 사용할수 있게 만들면 이것도 해결됩니다.

 

전기레인지(인덕션)를 사용해도 가열되는 동안 인공열이 발생합니다. 이렇게 인공열만 잘 처리해도 건물에서 발생하는 열누적 제거로 온도를 낮출수 있습니다.

 

냉방열을 전기생산이나 다른 용도(온수등)로 재활용할 방법이 생긴다면 인공열 처리시설에 따른 비용을 낮출수 있을겁니다. 인공열을 소멸시킬수도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