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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현실적 통일의 길

전쟁 걱정에 대하여

일부 전쟁가능성을 걱정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가능성을 열어놓고 대비한다는 긍정적인 효과는 있겠지만 지나친 걱정은 사회불안만 조장하죠.

 

핵전쟁, 금융질서 붕괴는 개인이 걱정할 거리가 아닙니다. 동북아는 전세계에서 가장 막강한 핵전력이 충돌하는 곳이죠. 미.러.중은 물론 북한도 있습니다.

 

여기서 소규모 충돌을 넘어 전쟁이 터지면 인류 절반, 세계 생산시설의 60~70%가 사라지죠. 자본주의가 감당할수 없습니다. 여기서 그치는게 아니죠.

 

핵폭탄 폭발, 핵발전소 파괴에 따라 전세계가 핵겨울에 들어갈 것이고, 미국등 주요 서방국가들도 핵을 맞아 붕괴된 상태겠지요. 교전대상은 모두 붕괴합니다.

 

주요 강대국들이 다 몰락할 것이고, 비슷한 시간대에 인류 절반이 저승동무가 됩니다. 한국은 이 1차대열에 있겠죠. 미국이나 일본과 어깨동무를 하게됩니다.

 

때문에 동북아 전쟁, 한반도 전쟁은 한.미.일이나 북.러.중 국민들 모두 동일한 처지로 만듭니다. 우리만 손해볼리 없죠. 피해의식에 사로잡힐 필요가 없습니다.

 

미국, 일본이 이런 전쟁을 선택할 가능성은 낮습니다. 핵미사일 시대는 이렇게 지구를 단일시공간 운명체로 만들었죠. 강력한 전쟁억지력이 작동합니다.

 

금융질서 붕괴 또한 개인차원을 넘어섭니다. 영국이 이탈했듯 러.중등이 추진하고 있는 대체질서에 합류하는 나라는 해체를 모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달러패권을 공유했던 영국이 러.중의 대체질서에 다가가고 있는 지금 미국의 일방적인 전횡으로 달러체제를 붕괴시킬 가능성은 한층 낮아지고 있습니다.

 

달러체제가 급작스럽게 붕괴하거나 미국이 지휘하는 방향대로 움직여야 그 충격으로 러시아, 중국등 주요 경쟁국들을 도태시킬수 있는데 이게 틀어졌습니다.

 

급작스러운 자본주의 붕괴 가능성은 50%이하, 대체질서 확장이 미국의 전횡을 견제해 충격을 완화시키는 점진적 변화 가능성이 50%를 넘어섰습니다.

 

미국이 한국에 사드를 배치하고 남중국해에 대한 중국의 인공섬 영유권 주장을 불법화 시킨 것이 대체질서의 확장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습니다.

 

군비경쟁을 통해 소련이 주도했던 사회주의권을 해체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소련이 왜 미국의 꼼수에 말려들어 갔을까요?

 

이것을 분석하려면 미국과 소련의 차이를 알아야 합니다. 비슷한 군사력으로 세계를 양분하고 있었지만 미국은 소련에게 없는 무기가 더 있었습니다.

 

1. 실물이동력을 빛의속도로 초월하는 자본, 2. 대중의식을 빛의 속도로 조정하는 앞선 방송미디어 기술을 미국이 장악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승패가 갈렸죠.

 

소련을 악마화 해서 구성원 및 사회주의권 국가들의 이탈을 부추기는 데 그치지 않고 우주전쟁이라는 허구를 방송매체로 실체화 시켜 체제방어를 유도했습니다.

 

방송미디어 기술이 뒤쳐진 소련으로서는 자기장점인 실제 군사과학 기술에 매달려 성과를 낼수밖에 없었죠. 미국은 거짓 동작을 했는데 소련혼자 난리친거죠.

 

미국의 패권이 그냥 만들어진게 아니죠. 대단한 전략이었습니다. 그런데 늘 같은수법이 통하는 건 아닙니다. 그때와 지금의 시공간, 실제상황이 틀리기 때문입니다.

 

그때와 다르게 러시아와 중국이 국제통신사급 언론을 가지고 있고 전세계가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두 나라와 전세계가 교역을 하고 있죠.

 

이렇게 개방된 연결상태는 꼼수여 다시한번을 무산시켰습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 시리아 사태를 빌미로 러시아를 거악으로 내몰려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의 언론대응, 인터넷을 통한 사실확인에 의해 미국의 선동조작이 무력화 되었죠. 중국등 우호적인 국가들의 언론도 한몫을 했습니다.

 

이런 패배를 미국은 인정하지 못하는 눈치입니다. 여건이 악화되었는데도 또다시 사드배치, 남중국해 판결로 꼼수여 다시한번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중국으로 접근하는 브랙시트는 유럽언론의 탈미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한미일이 중국을 궁지로 몰려다가 거꾸로 고립되는 상황이 만들어질수 있습니다.

 

중국은 인공섬등 최적의 비용으로 역내패권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걸 건드리기 위해 미국은 비용덩어리 항모전단을 움직여야 합니다. 비용패배죠.

 

사드도 마찬가지 입니다. 북한과 러시아가 가세했기 때문에 중국의 부담은 1/3로 경감됩니다. 반대로 미국의 부담은 세배로 늘어난 상태입니다.

 

영국이 중국에 유리한 입장을 취할경우 미국의 영향력은 한순간에 추락합니다. 이러한 가능성은 지켜보면 곧 확인되겠지요. 역사의 변곡점입니다.

 

브랙시트는 두가지 경우의 수를 가집니다. 탈미친중 또는 위장친중 입니다. 두경우 모두 영국이 맞이한 최고의 기회죠. 결정권자가 되었습니다.

 

워털루 전투에서 영국이 졌다는 거짓정보를 흘려 막대한 이익을 챙겼다카는 로스차일드식 기회입니다. 중국의 손을 들어주든 미국을 돕든 대박이죠.

 

만약 중국을 돕는 것이라면 한미일과 충돌하는 지금의 국제정세에서 영국과 함께하는 국제자본은 미국의 꼼수와 반대로 움직이겠지요. 그래야 이익이 커지죠.

 

북한이 남한 상층부의 기를 꺽어 놓았듯 러시아와 중국 또한 영국등 유럽 상층부의 심리적 동요를 끌어냈습니다. 상층부가 움직이면 물밑변화가 크죠.

 

만약 이러한 흐름이라면 전쟁가능성, 금융파탄 걱정은 과한 것입니다. 차분하게 변화를 지켜보는 것만큼 서민에게, 한국에게, 민족에게 이익이 되는 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