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적 움직임과 경제
두각을 나타낸 장수들은 군략과 병참에 뛰어났습니다. 병참을 넘어 재상(재무부 장관)급 경제개념을 가진 소수의 인물은 패권을 좌우했죠.
다른 나라들의 군사적 움직임으로 그 나라의 경제를 읽고, 경제상태로 군사적 움직임을 예측하는 지휘관은 주변 국가들의 흥망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군사와 경제의 상관관계를 모르는 사람이 보면 무슨 예지력, 천리안, 전시안을 가진 것 처럼 보이지만 아주 간단한 1+1입니다. 이 관점으로 사드를 보겠습니다.
미국의 기존 군사전략
아주 시대에 뒤떨어진 구시대 전략으로 패권을 유지해 왔습니다. 대양거함 주의, 물량전쟁, 전세계 군사기지 배치등 석유달러에 의한 무한발권 군사력이죠.
미국의 경제위기, 패권적 금리인상이 어려워진 달러가치 하락등에 따라 군사비 축소에 의한 군사력 하락은 누구나 아는 이야기입니다. 여기서 더 들어가보죠.
대양거함 주의는 미사일이 항모천적으로 발전하면서 삐거덕 거립니다. 움직이는 군사기지인 항모전단에 족쇄가 채워지면서 물량전쟁에도 제동이 걸렸습니다.
북한까지 전자기파 핵폭탄(EMP)를 보유하게 되고 위성궤도 폭격이 가능해졌읍니다. 그에따라 가장 많은 군사위성을 보유했던 미국의 우세가 무력화 됬죠.
1. 대양거함 주의, 2. 물량전쟁, 3. 우주공간 이 세가지의 파탄은 미국의 구시대적 군사전략에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드는 이것을 말하는 겁니다.
MD.사드 미국의 신군사전략
미국에게 남아있는 지푸라기는 전세계에 배치한 군사기지 입니다. 대양거함, 우주공간 유지는 무력화 되기도 했지만 비용먹는 하마죠. 경제부담이 큽니다.
대양거함, 우주공간을 이미 확보한 군사기지들로 대체해 군사력을 유지하고 비용을 줄이려는 것이 바로 미사일 방어망((MD)이고 한국에 배치하는 사드입니다.
고육책인 동시에 미국의 처지를 인정하는 현실적인 선택인데요. 미국의 발언과 한국의 인식은 미사일 방어에 마침표를 찍고있습니다. 기만 또는 무지죠.
북.러.중에는 군사와 경제의 상관관계에 정통한 두뇌집단이 있습니다. 미국경제와 군사전략의 변화를 정확하게 꿰뚫어 사드의 이면을 반대하는 겁니다.
미국은 최근에 와서야 이동식 미사일 발사차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주공간 장악력 상실, 대양거함 전략이 무력화 되면서 북.러.중을 따라하게 된거죠.
다른 나라에 수백개의 기지를 운영하고 있는 미국은 이동식 발사차량이 필요 없었습니다. 기지내에 배치하면 운용비용을 대폭 줄일수 있으니까요.
또한, 사용할수도 없었죠. 이동하다 분실탈취 당하면 해당국 반미세력이 핵무장을 하게 됩니다. 비우호적 군사기지 운영에 따른 제약을 받은 것이죠.
사드(미사일 방어망) 레이더는 우주공간에 있는 인공위성, 공중의 정찰기를 보완하거나 일부를 대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략적 주인공은 아닙니다.
동북아 최전선에 항모에 버금가는 미사일 기지를 확보했다는 게 중요하죠. 유사시 여기에 공격용 미사일을 배치하면 하루아침에 공격기지가 됩니다.
지하 및 위장시설을 활용하면 처음부터 공격용 미사일을 배치할수도 있습니다. 미리 표적을 겨냥해 놓으면 레이더 없이도 발사단추를 누를수 있죠.
최전선에 미사일 기지를 확보하면 중.단거리 미사일로 충분하죠. 비싸디 비싼 장거리 미사일이 필요없습니다. 같은 비용으로 더 막강한 공격력을 확보합니다.
EMP까지 가진 핵보유국을 압박공격 하기 위해서는 더 빠르게 더 많은 미사일을 퍼부어야 합니다. 그런데 미국의 미사일은 느리고 전자부품 의존도가 크죠.
이 단점을 단숨에 극복하는 방법은 단 하나 선제공격용 미사일 전진배치 뿐입니다. 그에따른 반발을 피하기 위해서 내세운 것이 미사일 방어죠.
사드배치 지역에 전자차폐 지하기지를 만들고 기존 공격용 미사일을 배치하면 EMP, 항모킬러 미사일, 경제난에 따른 국방비 축소를 한꺼번에 극복할수 있습니다.
장거리 미사일은 인공위성이 제거되면 쓸모가 없죠. 항모전단은 EMP한방에 탑재한 모든 무기까지 고쳘로 변합니다. 전자차폐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미국패권은 전자차폐가 가능한 전진기지를 확보해야 변화된 무기체계에 대응할수 있습니다. 미국의 신전략은 EMP대응 미사일 전진기지인 것입니다.
군사력 변동시대
러시아의 군사력은 미국을 추월했습니다. 중국은 핵방어력을 가지고 있죠. 북한은 가려져 있는데 미국을 나락으로 떨어뜨릴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은 확실합니다.
군사적 우세를 잃은 미국은 달러패권을 지탱하지 못할만큼 경제적으로 위축되어 가고 있습니다. 미사일 기지 확보에 사활을 걸어야 할 지경에 내몰렸죠.
이런 미국의 처지를 잘 알고있는 북.러.중의 대응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북한은 사드배치 지역 확정시 물리적 대응을 하겠다고 선언을 했습니다.
군사무기 무력화와 경제력 하락에 따른 미국의 마지막 희망이 MD.사드입니다. 우크라이나 장악에 실패한 미국의 희망이 한국에 걸려있는데요.
영국의 이탈(브랙시트)로 세계가 중국과 러시아등 동북아에 쏠리는 것을 다급하게 막기위해 서두른 면도 있습니다. 공격용 전략이라 하기엔 어정쩡하죠.
군사적 방어는 물론 경제까지 방어해야 하는 미국은 상황에 질질 끌려가고 있습니다.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적 반격,중국의 경제적 반격을 막을수 있을까요?
사드배치는 미국의 패권을 갈림길에 놓았습니다. 북.러.중이 어떻게 요리할지 미국이 어떻게 방어할지 지켜볼 일입니다. 미국의 시대가 저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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