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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현실적 통일의 길

사드배치 문제

국민이 사드 주장한다고 중국, 러시아가 경제보복 안하는 게 아니죠. 제나라 겨누는 사드배치에 가만히 있으면 호구되니까...

 

중국, 러시아 국민이 가만히 있을리가 없습니다. 한국산 불매, 정치권 압박으로 관계 단절로 치닫게 됩니다.

 

더 큰 문제는 군사안보 위험 급상승에 있습니다. 사드를 배치할 경우 러.중이 핵미사일로 겨눈다고 경고했었죠.

 

대중, 대러 수출 감소하고 핵겨냥 당하면 외국자본이 빠져나갑니다. 일본이 센카쿠(조어도) 건드렸다 수출 휘청하며 물러섰죠.

 

사드는 미국이 강요하면 배치됩니다. 박근혜가 총대매지 않으면 유승민, 김무성등 국회가 나서서라도 배치하겠지요.

 

수출 휘청하면 국민도 피해를 보지만 당장 무너지는 건 대중수출 비중이 높은 재벌대기업입니다. 부동산도 하락할 것이고...

 

때문에 사드배치에 주저하는 것이죠. 국민만 손해를 감수하는 것이라면 정권, 정치권이 주저하거나 반대할 이유가 없습니다.

 

국민이 뭔 힘이 있나요? 계엄 선포하고 총칼로 압박하면 다 입닫습니다. 인터넷, SNS 모두 꿀벙이리가 될게 뻔합니다.

 

외국자본이 장악한 수출대기업, 은행등의 반대를 무마하기 위해 국민이 필요한 것 아닌지... 외부자본 짐싸서 나가라는 겪이죠.

 

미국이 사드배치로 중국을 압박했지만 북핵반대 원칙적 동의 외에는 끌어내지도 못했습니다. 국민이 총대매도 별 소득 없을 듯...

 

사드를 한반도에 국한해 보는 것은 남한 뿐 러시아, 중국은 사방에 배치되는 미국의 군사기지, 미사일망에 포위되는 중입니다.

 

남한의 선택이 중요한게 아니고 북한, 러시아, 중국의 반발을 미국이 이겨낼수 있는가가 사드배치를 좌우하는 것이죠.

 

사드는 방어용이지만 한국에 전진배치 되는 장거리 레이다는 한일군사협정이 체결되면서 일본 미사일의 눈이되어 통합됩니다.

 

중.일간 전쟁시 한국이 자동적으로 끌려 들어가는 인계철선이 되는 셈이죠. 미국이 바라는 구도라 찬반은 의미가 없습니다.

 

다만, 전체그림은 봐야겠지요. 친미=친일이라 보수, 진보좌파 구분이 사라집니다. 그냥 미국을 거스를수 없다 인정하면 되죠.

 

근데 이걸 인정하면 입바른 소리를 못하게 되고 뽑아 달라, 정권 바꾸자는 명분이 사라지니 한국의 일인 것처럼 얘기하는 것뿐...

 

한국이 결정할 일이라고 생각하는 그순간 내분이 생깁니다. 그런다고 사드배치가 되거나 안되는 게 아닌데도...

 

불필요한 논란이죠. 외부가 결정하는 문제라 이념처럼 추상적인 허깨비를 만듭니다. 이런 과정의 부산물이 죽창입니다.

 

미.소 강대국에 의해 분할 되었는데 자본주의, 공산주의 허깨비 다툼이 과열되며 서로 죽창을 겨눈게 채 백년도 안되었습니다.

 

그냥 솔직하면 됩니다. 사드는 미국이 결정하는 일이다. 북.러.중과의 다툼에서 이기면 하는 거고 지면 못하는 것이고...

 

그 과정에서 정치적 흥정, 뒷거래가 있을수 있는데, 미국이 뒷걸음질 치는 거래면 한국에게 날벼락일 수도 있습니다.

 

시리아를 잘 참고해야... 사드처럼 IS로 느릿하게 어슬렁 개입했다가 러시아의 강력한 개입에 두손두발 다 들었죠.

 

사드흥정이 북.러.중 사이를 틀어지게 만들지 못하고 군사, 경제적 반격을 당하면 시리아 판박이로 흐를수 있습니다.

 

북한이 핵미사일 탑재 잠수함 또는 핵잠수함을 공개해도 사드는 추진력이 떨어집니다. 한국 내부가 아닌 외부가 좌우할 뿐이죠.

 

사드배치에 이익이 걸린 군부, 일부 정치세력, 재벌자본, 로비스트의 노력은 밥 문제라 그러려니 하지만 뭐든 적당한게 좋습니다.

 

만약 사드배치가 무산 되거나 배치했다 금방 철수하는 문제가 발생하면 앞장섰던 이들이 다 뒤집어 쓰며 책임지게 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