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과 극은 통하죠. 자석을 보면 알수 있습니다. 양끝으로 떨어진 N극과 S극이 자기력선으로 연결됩니다. 이러한 이치로 세상을 바라보면 새롭죠.
가장 위험한 곳이 가장 안전한 곳입니다. 아무리 거센 태풍이 휘몰아쳐도 눈은 안전합니다. 태풍의 눈이 바로 힘과 힘이 연결되는 극입니다.
이런 시각으로 국제정세를 봅시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이 N극과 S극입니다. 체제와 체제가 국제사회의 양극입니다. 그중 종주국이 끝(극)이죠.
과거엔 사회주의 소련과 자본주의 미국이 양극이었습니다. 소련 해체후 러시아는 자본주의화 되었죠. 중국도 양극체제를 형성할 끝자리에 있는게 아닙니다.
기계적으로 중국, 러시아를 미국의 반대극자리에 놓는데요. 두나라와 미국의 중간지점은 태풍의 눈이 될수 없습니다. 극의 균형이 성립되지 않습니다.
우크라이나, 시리아, 조어도(센카쿠 열도)등은 태풍의 눈이 아닙니다. 미국이 치고 들어가거나 툭툭 건드리고 있죠. 극과 극이 만나는 눈점은 고요합니다.
북한이 핵무장한후 연평도 포격사건이 있었습니다. 한국의 전작권을 가진 초강대국 미국이 별다른 군사적 조치를취하지 못했습니다. 힘의 균형 때문입니다.
대륙간 탄도미사일 발사, 수소탄 실험에 실제효과도 없는 솜방망이 제재만 언론에 요란하게 도배하고 있습니다. 소련과 대치할때와 비슷합니다.
미국이 직간접적인(남한을 앞세우든 미군이 앞장서든) 실제 군사행동에 나서지 못하고 언론도배에 매달리는모양새가 바로 극의 균형이 성립되었다는 증거죠.
몇 안남은 사회주의 국가중 백만단위의 정예군, 전략군을 갖춘 나라가 북한입니다. 전략군 편제는 아무 나라나 가지는 게 아니죠. 세계에서 손 꼽습니다.
사회주의 사상유지, 군사력 면에서 과거 소련이 가졌던 위치에 북한을 놓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죠. 경제부분에 있어 자본주의 대몰락기라 큰 차이가 없습니다.
이렇게 북한 : 미국 구도로 극을 정하고 국제질서를 들여다 봅시다. 북한과 직접적인 충돌을 극구 피하고 있는 미국이 러시아, 중국과는 대립각을 세우고 있죠.
북한•••러시아, 중국 : 남한 : 유럽, 일본•••미국 이런 구도입니다. 남한이 중간에 있죠. 태풍의 눈입니다. 미국의 사드, 한일군사동맹도 이구도를 깨지 못합니다.
남한이 태풍의 눈에서 이탈하는 순간 한반도에서 멈춰있었던 냉전구도가 전세계를 휩쓸어 갈겁니다. 자석 가운데가 부러지면 찰나에 균형이 무너지죠.
미국의 사드배치, 한일군사협정은 남한을 자본주의 체제 극단으로 끌어내는 조치입니다. 남한의 눈점이탈이 확실해 지면 대치가 끝나고 충돌하겠지요.
글시작에서 말했듯 북한은 미국과 대척점에 있는 극단입니다. 남한이라는 완충지대를 없앴을때 북한과 미국이 직접적으로 충돌하게 됩니다.
북한의 핵무력과 미국의 핵무력이 맞부디치면 가장 큰 규모의 전쟁이 벌어집니다. 세계3차대전을 넘어 지구행성규모의 전차원전쟁이 터집니다.
전세계 미군기지, 친미국가들의 군사기지, 미국의 전략시설이 동시에 파괴되며 개전30분안에 우주공간에 있는 위성까지 모두 사라지겠지요.
한반도에서 국지전이 발생했을때 미국이 백기를 들지 않는다면 즉, 남한을 포기하지 않고 전쟁에 나선다면 북한이 공언해 왔던 전차원전쟁이 시작됩니다.
현대핵전쟁은 시작이 곧 끝입니다. 핵단추를 누르는 순간 승패가 갈립니다. 상대국가의 우주공간, 하늘, 땅, 바다전력을 증발시킨후 살아남는 쪽이 이기는 겁니다.
핵단추를 먼저 누를 정신적 준비가 된 쪽이 이기는 것인데요. 미국은 약소국을 대상으로 핵을 쓰는 나라입니다. 핵강대국은 테러, 정치분열로 상대하죠.
정면충돌한 적이 없습니다. 북한은 한반도전쟁 자체가 핵전쟁이라고 선언한 나라입니다. 재래식 물량전쟁, 남한을 앞세운 대리전쟁이 통하지 않죠.
때문에 남한은 태풍의 눈입니다. 한반도에서 전쟁이 벌어지면 미국, 일본, 그외 미군기지가 있는 곳, 친미국가들도 남한과 비슷하거나 더한 공격을 받습니다.
이러한 억지력 때문에 사드를 배치하려고 하는데요. 왜 위상배열 레이더를 문제삼고 있을까요? 레이더는 방어용 기능만 있는 것일까요?
흑해, 태평양, 시리아에서 러시아의 전자전 시험이 있었습니다. 전투기 탑재, 차량이동식장치 형태로 운영되는데요. 지상용으로 만들면 더크고 강력해지죠.
러시아가 전자전 장치를 사드의 레이더 규모로 개성공단 또는 연해주에 배치한다고 나오면 한미일이 난리납니다. 불안해서 항공기를 띄우기 꺼려집니다.
사드배치시 북한이 개성공단에 대응 전자전 시설을 만들면 한미일이 더 손해죠. 항공기 이동량, 공중전파의 상대적 사용규모가 크기 때문입니다.
군사용 전파 특히 지향성 초강력 전파의 영공침범은 전자전 특성상 전쟁행위가 됩니다. 한미일의 한반도 사드배치 움직임은 전쟁선포에 준합니다.
사드배치는 남한의 숨통인 인천국제공항의 안전을 포기하는 결과를 가져올 겁니다. 멀지않은 개성공단 부지에 맞대응 전자전 시설이 들어서면 낭패죠.
한미일 강경파의 개성공단 전면철수 조치는 사드배치시 즉각 맞시설을 설치할수 있는 가장 치명적인 위치에 전자전 부지를 만들어준 겪입니다.
이렇게 진행되면 남북갈등이 높아질 때마다 인천국제공항이 가장 위험해지며 기피대상으로 전락하겠지요. 개성공단과 인천공항은 불과 50km거리입니다.
사드배치로 전략적 우세를 차지하지도 못하고, 중국과 러시아의 경제제재, 인천공항의 안정성 악화만 부르게 되겠지요. 전자전에서 미국은 한수아래입니다.
미국이 남한을 눈점에서 빼내려면 핵전쟁을 각오해야 합니다. 혹 핵전쟁을 벌인다면 미국도 증발합니다. 아프리카 오지라면 몰라도 피난갈 곳이 없죠.
핵전쟁후 모든 나라는 핵심 정치무력과 다수파가 야합할수 밖에 없습니다. 산업생산이 마비되거나 떨어져 대규모 진압할 물자동원이 힘들어 지거든요.
남한을 헬조선이라며 전쟁을 피해 다른 나라로 가봐야 가진거 다 빼앗기고 다수민족에게 죽창만 맞게될겁니다. 남한에 있어야 다수파에 속할수 있죠.
냉철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북미핵전쟁은 지구절반을 날리며 수십억을 한날한시 저승동무로 만듭니다. 살아남아도 남의나라는 전부 지옥이죠.
억울할 것도 없고, 가슴졸일 일도 없습니다. 새가슴 떨지말고 통일과 경제를 생각하면 됩니다. 통일은 싫고 경제는 챙기고 싶은 헛꿈은 이제 버려야 합니다.
그래도 억울해 미치겠다는 분은 정치인에게 돌리는 책임을 자신에게 대보세요. 책임감이 철저했다면 예속된 나라에 다음세대를 놓을리 있었겠습니까?
'세상만사 > 현실적 통일의 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간에 쫓기는 미국 (0) | 2016.02.17 |
---|---|
북한 : 미국 핵전쟁 분석 (0) | 2016.02.15 |
대체질서의 흐름 (0) | 2016.02.07 |
이긴다는 것 (0) | 2016.02.04 |
국제정세 대충 2016.01.28 (0) | 2016.0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