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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현실적 통일의 길

이긴다는 것

싸움(전쟁)의 종류

 

생물의 생존 자체가 싸움(전쟁)입니다. 인류의 역사가 싸움(전쟁) 그 자체인 이유죠. 그래서 이 천형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게 인본이고 진보의 가치인 것입니다.

 

갈등, 분열, 싸움(전쟁)은 태고적 습성입니다. 왜 싸우는가? 싸우는 목적이 무엇인가? 이 기준이 원시성과 진보성을 가릅니다. 짐승집단 인가? 사람집단 인가?

 

이기려고 싸우는 사람(집단)이 있고, 싸우려고 싸우는 사람(집단)이 있고, 지려고 싸우는 사람(집단)이 있습니다. 한국은 싸우려고 싸우고 지려고 싸우기만 하죠.

 

보수는 싸우려고 싸우고(정쟁), 진보좌파는 지려고(정쟁) 싸웁니다. 이기려고 싸우다 보면 한국내부를 평정하게 되죠. 결국 한국을 지배하는 미국과 대치합니다.

 

한국내부를 장악한후 미국의 요구를 순순히 들어주면 별탈이 없습니다. 이승만, 박정희도 처음엔 고분고분했죠. 그런데 이관계는 오래가지 못합니다.

 

미국의 대외정책은 지속적인 이익창출입니다. 처음에는 막대한 투자(정치개입, 내란지원, 전쟁개입, 자본물자 투입)를 하지만 일시적이죠.

 

투자후 계속해서 이익을 뽑아내는데 이게 결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냅니다. 미국이 앞세운 세력이 해당국가 하부이익을 뽑아바치지만 얼마안가 바닥나죠.

 

이제 남은 것은 미국이 앞세웠던 세력이 장악한 상층부 이익이고, 이것을 뽑아내려는 미국과 저항하는 세력간의 갈등이 본격화 됩니다. 수확기현상입니다.

 

이때 미국에 필요한 것이 이기려고 싸우는 세력을 대신 제거해주는 싸우려고 싸우는 세력(친미보수), 지려고 싸우는 세력(친미진보좌파)입니다.

 

친미보수를 통해 세력이탈, 정권약화, 과도기적 역할을 장치하고,, 친미진보좌파를 통해 민주화라는 포장지로 대미저항력을 완전히 제거해 버립니다.

 

전두환, 노태우 정권이 과도기 친미보수 였고,,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정권으로 이어지며 대미저항력이 사라졌습니다. 결국 우리끼리 싸워 남좋은일 한거죠.

 

이것이 야당으로 전염되어 내부총질에 빠지고, 지기위해 싸우는(진보좌파가 국민까지 적으로 돌리는) 막장정치를 탄생시켰습니다. 퇴보의 명작이죠.

 

과도기 독재인 친미보수의 세상으로 되돌려졌고, 상황에 따라 한국내부를 완전히 점령하는 친미독재(이승만, 박정희식)가 부활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한국이 놓인 싸움구도

 

한국의 이기기 위한 싸움은 내부에 한정되어 있습니다. 미국하부로 편입되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넘어서려고 하는 것은 무모하고 비현실적입니다.

 

이기기 위한 싸움은 원시성과 진보성으로 나뉘죠. 물질적 이익, 정신적 승리감을 위한 싸움은 태고적 본능에 가까운 원시적 성격에 머무는 것입니다.

 

싸우고 또 싸우는 작용이 반작용을 낳는 무한반복으로 짐승단계에 머물게 되죠. 정복욕, 착취지배욕구에서 벗어나지 못해 전쟁질서가 만들어 집니다.

 

이것을 벗어나려는 것이 인본이고 선린적 질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반복되었지만 인류의 꿈, 이상향에 머물고 있습니다. 전인미답의 숙제인 것이죠.

 

따라서 인본을 세우기 위해 싸우지 않는 모든 싸움은 원시적인 것이고 진보가 아닌 것입니다. 그렇다면 인본을 세우기 위한 싸움은 무엇인가?

 

싸움이란 상대를 거부하는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입니다. 말싸움 - 패싸움 - 전쟁으로 발전하죠. 무조건 상대를 거부하면 싸우게 되고 전쟁으로 갑니다.

 

정치란 사회구성을 위한 다스림입니다. 통합과 조화를 전체이익 적정선에서 유지하려는 노력이죠. 그러기 위해서는 다름과 장단점, 공과를 봐야합니다.

 

즉, 무조건 상대를 거부하는, 거악으로 모는 언행은 싸움이고 전쟁일뿐 정치가 아닌 것입니다. 한국은 싸움만 있지 정치가 없죠. 민주주의를 떠들 주제가 아닙니다.

 

한국이 이기는 싸움, 나아가 인본을 세우려면 싸움잡이를 벗어나 정치로 나가야 합니다. 적조차도 인정할수 있는 이성적 정신자세가 필요합니다.

 

적이 존재함을 직시하고 그 장단점이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 기본중의 기본입니다. 또한, 진짜 적인지 내부총질에 미쳐있는지 자기자신 부터 돌아봐야 합니다.

 

그래야 질수밖에 없는 위치에 놓인 한국이 패배의 늪에서 빠져나올수 있습니다. 이것을 모르는 사람은 짐승에 가까운 원시성 반진보인 것이지요.

 

국제정세

 

미국 - 전쟁확장이 우크라이나, 시리아에서 막혀버렸습니다. 이제 내부축소 단계로 들어갈 텐데요. 내부에 축적된 영양분을 소비해야 합니다.

 

미국이 축적한 내부영역은 사우디, 일본, 한국등 친미국가들입니다. 적당히 봐주던 이익회수 강도를 높이겠지요. 북핵과 맞물려 있는 한국은 저항력이 없습니다.

 

일본 - 원전사고 이후 제조업, 인력이탈이 소리없이 진행되고 있을겁니다. 수도인 동경까지 오염되었다고 합니다. 극단적 선택에 놓인 것이죠.

 

재점령 수준으로 남한을 지배하지 못하면 해체단계로 들어갈겁니다. 마구 찍어내는 휴지급 엔화가 갈곳을 찾고 있는데 붕괴에 임박한 한국 부동산이죠.

 

대체질서 - 러시아가 군사력, 종합 에너지(석유, 가스, 원자력)와 자원으로,, 중국이 생산력과 위안화 확장으로 미국의 달러석유 질서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북한을 중심으로 이란등 제3세계가 대체질서를 구체화 시키는 중입니다. 미국달러가 무너져도 대체질서의 실물교역기능이 돌아갈 가능성이 높죠.

 

국내정세

 

내부갈등, 막장싸움으로 정신이 없습니다. 부동산 붕괴가 코앞이라 한눈팔 시간이 없죠. 정치권의 태업, 파업질이 외환위기 당시와 한치도 다르지 않습니다.

 

남북관계 개선-통일로 가는 흐름이 가시화 되어야 부동산 붕괴압력, 충격을 완화시킬수 있습니다. 가장 타격을 받을 민생경제를 위해서 통일이 절실합니다.

 

이긴다는 것

 

한국이 이기는 인본적인 싸움, 사람다운 싸움은 단 하나 남한의 갈등을 넘어 통일로 가는 것입니다. 내부다툼은 쓸데없는 원시수준의 짐승짓이죠.

 

내부다툼에 불과한 민주주의, 개혁 70년 외침이 별무소용이었던 것을 이제 인정해야 합니다. 세계경제공황, 부동산 붕괴를 넘어설 동력이 없으니까요.

 

국내외에서 동시에 몰아치고 있는 두개의 재앙적 파국을 넘어서려면 통일이라는 거대한 방파제가 필요합니다. 통일은 한반도에 무한신용을 선물합니다.

 

전세계 자본이 앞다퉈 몰려들고 미국에 의한 실물경기 위축이 완화되어 한국 부동산 거품정도가 희석될 겁니다. 한국에 있는 국내외자본이 살아남죠.

 

나아가 보수기득권층도 막다른 골목을 벗어나게 됩니다. 월남패망후 금괴들고 미국으로 도망갔던 세력들이 말년을 택시몰며 비참하게 마감했기 때문입니다.

 

나라를 망친 세력은 그순간 국제사회의 먹이감으로 전락합니다. 지켜줄 나라가 없어 가진거 다 빼앗겨도 하소연 할데가 없죠. 보수들은 이걸 잘 압니다.

 

문제는 미국과 일본입니다. 핵탈출에 내몰린 일본, 친미국가들을 잡아먹어야 버틸수 있는 미국이 변수죠. 이 두나라를 견제하는 장치가 필요한데요.

 

미국, 일본의 경제군사적 한국 건드리기는 강력한 반발을 불러 일으킵니다. 따라서 직접적인 행동은 피할겁니다. 한국내 친미, 친일파를 앞세우겠지요.

 

그러려면 혼란스러워야 할 것이고 여야가 싸워줘야 합니다. 또한, 야당이 분열되어야 더 정신없어지죠. 영호남 지역갈등을 키우는 진흙탕 싸움도 필요합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영남이나 호남 전체를 일반화 시켜 매도비난 하는 짓은 매국행위가 될수밖에 없습니다. 나아가 통일여론을 가로막는 반민족 행위입니다.

 

남남갈등이 첨예한 상황에서 남북갈등 과제인 통일을 논할수 없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누가, 어느 세력이 매국, 반민족인지 명확히 드러납니다.

 

미국, 일본은 한국에 대한 통제력을 최대화 시키며 이익을 빼내가려 할 것입니다. 부동산 붕괴에 직면한 한국경제가 어려워지고 민생이 고달파질 겁니다.

 

따라서 민생경제 풀이를 통일과 연결해 놓아야 합니다. 경제가 더 나빠질경우 빠른 통일로 풀어갈수 밖에 없다는 국가전체의 인식이 필요합니다.

 

경제파탄을 통일방아쇠로 만들어 놓는다면 한국 내부요인에 의한 경제파탄까지 미국이 신경쓰게 만듭니다. 한국경제를 떠바쳐야 군사패권이 지켜집니다.

 

민주화 되었다는 한국에서 반미 통일운동이 일반화 될경우 미국은 국제사회를 주도할 명분을 잃게됩니다. 그 반사이익을 북.러.중이 가져갑니다.

 

가시적 효과조차 없는 반독재, 반미를 건너뛰고 통일 하나만 바라보면 됩니다. 통일운동에 나설 필요도 없습니다. 남한 전체가 경제탈출구로 생각만 하면 됩니다.

 

경제탈출구로서의 통일인식을 만드는 데는 정치적 부담이 없습니다. 경제악화시 통일이 동아줄이라는 것만 각 주체들이 묵시적으로 알고있으면 됩니다.

 

한국에서 경제적 이익을 최대한 빠르게 빼내가고 군사적 영향력을 계속 행사해야 하는 것이 미국의 처지입니다. 일본은 남한에 재진입해야할 상황이죠.

 

당장은 한국의 경제적 친중을 가로막기 위해 미국과 일본이 강압적으로 나오고 있지만 장기적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서는 반미, 반일을 피해야 합니다.

 

남한을 볼모로 가두고 장기전으로 가야 미국, 일본이 버틸수 있는데요. 부동산 붕괴등 경제위기, 정치군사적 침탈에 대해 통일여론으로 방어할수 있습니다.

 

북.러.중 + 제3세계 대체질서 : 미국, 일본등이 대치하고 한국이 중간에 끼어있습니다. 박정희정권 말기 중국이 자본주의로 넘어올 때와 비슷한 구도입니다.

 

중국이 자본주의로 넘어오면서 공산권이 해체되었듯 한국이 넘어가면 자본주의가 해체되기 시작합니다. 대미예속성이 강한 약소국이지만 칼자루를 잡았죠.

 

때문에 통일여론만 경제유지 전략으로 다져놓으면 벼랑끝 남한경제를 남북관계 개선, 통일로 안착시킬 기회를 잡을수 있습니다. 통일대박은 촛점나간 것이죠.

 

남한 경제가 주요 경쟁국인 중국, 일본등과 비교해서 보다 나쁘지 않은 정도를 한계선으로 잡아 대미관계, 대일관계를 유지하며 마음의 준비만 하면 됩니다.

 

거리로 나가거나 구호를 외칠 필요도 없습니다. 정치권이 떠들 필요도 없습니다. 각 이익주체가 자기이익을 지키는 경제적 방향이 통일임을 알고있으면 됩니다.

 

이것만이 한국전체가 진짜 이기는 선택입니다. 나아가 패권이 축소되어도 미국이 해체되지 않는 타협선이기도 합니다. 전부 우리의 통일여론에 달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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