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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현실적 통일의 길

국제정세 대충 2016.01.28

러시아 군사력이 중동에 상륙하자 중국이 66조로 중동을 흔들기 시작했습니다. 이란은 이탈리아에 22조를 뿌리며 따로 또 같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중동산업화로 테러를 벗자는 게 시진핑이죠. 이란, 시리아, 팔레스타인은 물론 사우디등 친미국가들 에게도 투자한다며 탈미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에너지관 때문에 그리스에 접근하고 있기도 합니다. 미국을 바쁘게 만들고 있는데 러.중.이란이 움직이는 전체그림은 지중해를 쌈싸먹는 모양새입니다.

 

중동 + 유럽주요국을 지중해 경제부흥책으로 묶으면 분열전쟁 전략만 적용해온 미국의 군사논리가 밀려나게 되겠죠. 이젠 채찍보다 당근이 세질겁니다.

 

중국의 경제길 + 러시아의 에너지 길내기 + 이란의 아랍 탈미화 정책이 결합하며 휘몰아치고 있습니다. 지중해 지역에 경제공세를 펼치기 시작했습니다.

 

채찍만 휘둘러온 미국은 지중해에 당근을 줄수 없습니다. 중동의 산업화 -> 지중해 실물경제 폭발 -> 미국의 석유가스 장악력 약화로 발전하기 때문입니다.

 

미국-이란 핵협상 타결은 달러를 지키기 위한 고육책이었을 뿐인데요. 이란이 군사적 공세를 펼치면 사우디등 친미 산유국들의 달러지탱력이 무너집니다.

 

이러한 약점이 있어 미국은 대이란 강경책을 밀어부칠수 없습니다. 달러의 심장인 사우디 바로 옆에 이란이라는 비수가 자리잡고 있으니까요.

 

시리아를 무너뜨려 이란을 포위한후 고립압박을 통해 인내의 시간을 견디는 것이 미국의 유일한 방법이었는데 러시아의 개입으로 참패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중동을 비우고 아시아로 군사력을 집결시킨다는 것은 안방을 내주는 행동이죠. 북.러.중 모두 수소폭탄을 보유한 핵강국입니다.

 

때문에 그어느 지역보다 전쟁억지력이 강하죠. 전쟁을 하지 못하는 지역에 군사력을 투사하는 목적은 두가지 입니다. 하나는 지역장악력 강화죠.

 

다른 하나는 경제전쟁을 위한 군사적 압박입니다.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서 동북아의 경제적 도전력을 제거해야 미국의 살길이 열리기 때문입니다.

 

동북아의 경제적 도전력을 제압하지 못하면 안방만 내준 결과가 되겠지요. 그래서 한국과 일본, 대만을 떼어내 대륙실물과 격리시키는 중입니다.

 

일견 그럴듯해 보이지만 미국의 자충수가 될수도 있는데요. 한국, 일본, 대만의 탈대륙에 따른 경제적 위축은 미국의 손발을 위축시킵니다.

 

당장 중동에 뿌려질 중국의 66조를 쳐다만 봐야 하는게 한국입니다. 중국에 대립각을 세우면서 중국돈으로 시작될 중동특수를 바랄수 있을까요?

 

박근혜가 부랴부랴 이란에 간다고 하는데 이미 공고해진 러.중.이란 관계가 한국에게 떡고물 틈새를 줄리 없습니다. 한국경제의 숨통은 막혔습니다.

 

이게 박근혜 탓이냐? 미국이 시킨것 뿐이죠. 야당이라도 다른 목소리로 길을 터야 하는데 한술 더뜨고 있습니다. 선거에 빠져 다투는 중입니다.

 

국가경제가 막다른 길에 내몰렸는데 경제민주화를 해서 뭐할까요? 외환위기때도 이런 무책임한 내부다툼 정치가 나라를 말아먹었습니다.

 

야당의 태업, 정치적 파업을 똑바로 지켜봐야 합니다. 보수와 다름없는 기만행위에 또 속아넘어 가겠지만 최소한 희망고문은 탈출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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