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수십년동안 망령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망령에 사로잡혀 있다는 것을 모릅니다. 죽은 공명이 산 중달을 잡는다는 게 딴나라 소리가 아닙니다.
우리사회를 양분시킨 망령은 사람이 아닌 그 인물에 덧씌워진 악마화 입니다. 즉, 박정희가 아닌 박정희 독박론인 것입니다. 박정희가 거악일까요?
진보좌파들이 입에 거품을 물고 떠드는 것에 실체적 증거가 있는지 따져보겠습니다. 한국의 모든 모순 즉,, 식민잔재, 친일, 사대주의, 독재, 학살을 보겠습니다.
친일부터 보죠. 박정희는 평민이었습니다. 일제때 만주 관동군 중위였습니다. 박정희가 5.16으로 대통령이 되었지만 주류친일들에게 왕대접은 못받았죠.
초대 대통령 이었던 이승만은 왕족입니다. 미군정의 필요에 충실했고, 친일주류들을 중심으로 국가조직을 구성해 분단모순까지 장치한 주역입니다.
백색테러를 일삼아 정적암살, 학살, 각종부정부패, 3.15부정선거등 독재의 모든 것을 보여주었죠. 거악으로 몰아 독박씌우기엔 박정희가 초라합니다.
절대적 기준으로도 그렇고, 상대적으로 비교판단해도 박정희는 거악으로 몰기 좀 그렇습니다. 귀족작위를 받고 부귀영화를 누린 친일주류가 아닙니다.
이승만 정권때 학살, 암살규모와 박정희때를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박정희에게 친일, 독재악행을 독박씌우는 짓이 얼마나 어리석은지 알수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박정희 독박론이라는 망령에 사로잡혀있는가? 이것을 알아봐야 겠지요? 박정희는 미국이 막후에서 집권시킨 인물입니다.
김재규가 제거했지만 미국의 뒷작용이라는 설이있죠. 이라크 후세인을 키웠다 제거한 최근 사례를 보면 터무니 없는 의혹이 아닙니다.
후세인 제거에 들어간 미국은 그를 거악으로 만들었습니다. 이라크가 미국의 영향력하에 계속 놓인다면 박정희 처럼 모든 문제의 원흉으로 내몰리겠죠.
이승만이 아닌 박정희 독박론이 제국의 마수일수도 있는 것인데요. 미국을 거악으로 모는 일부 진보좌파, 일부 친북세력이 박정희 거악론 신봉자라는 게...
역사와 정치를 대할때 냉철해야 이런 오류를 줄일수 있습니다. 감정에 잡아먹히면 증오대상의 앞잡이 노릇을 해주면서도 그것을 깨닫지 못합니다.
한국은 박정희 독박론이라는 망령을 떨쳐버려야 진보가 가능합니다. 박정희의 있는 그대로, 이승만의 있는 그대로, 미국도 있는 그대로 각각 살펴야 합니다.
단순무식하게 독박론으로 가면 이용만 당합니다. 존재가치가 없는 사람이 되죠. 독박론에 집착하면 역사의 진보를 가로막는 역적이 되는 겁니다.
남한사회를 둘로 나눈 박정희 독박론은 진행형입니다. 보수우파가 빨갱이로 내모는 딱 그짓이 진보좌파의 박정희 독박론입니다. 색깔론이죠.
똑같은 짓을 하면서 정의를 찾고, 지성을 외치다 보니 민심이 떠날수 밖에요. 지금 한국엔 진보좌파가 없습니다. 퇴보만 있을 뿐이죠. 정쟁만 일삼습니다.
박정희를 정쟁에서 퇴출시켜야 한국정치가 정상화 됩니다. 이걸 가로막고 있는 것이 진보좌파를 가장한 퇴보들입니다. 가증스럽죠. 양의탈을 썼으니까요.
역사논쟁에서 박정희 독박론을 배제하지 못하면 늘 그래왔듯 진흙탕 싸움이 되겠지요. 그들이 식민잔재고 청산대상이라는 시각으로 지켜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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