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사람을 키워 어른을 만드는 나라가 아닙니다. 얼라를 만들죠. 국가는 국보법으로, 부모는 과보호로 피터팬을 찍어냈습니다. 환상에 퐁당한 거죠.
근본적인 원인은 미국에게 있으나 각설하고 환상한국의 얼라 교향곡을 감상해 보겠습니다. 미국의 최외곽에 한국이 있죠. 자본패권의 민낯입니다.
반공 하면 생각나는 이승복 어린이가 있습니다. 북한을 뿔달린 빨간나라로 생각하던 시대의 상징이죠. 덕분에 남한의 대북인식은 얼라수준에 멈추었습니다.
빨간안경을 쓴 파란 피터팬의 나라가 된 것이죠. 보수는 물론이고 진보좌파까지 성장을 멈추었습니다. 이들의 대북관은 얼라식 이분법 흑백논리입니다.
자본패권의 이념논리에서 파생된 남한의 얼라리요는 정치에 스며들었습니다. 피아논리가 되어 편을 나누고 나는 선, 너는 악을 만들었습니다. 로맨스 논리죠.
자기진영에 유리하면 옳고, 불리하면 그른 것이라 우기게 되었는데요. 얼라들 싸움이 딱 이렇습니다. 좋아요, 싫어요가 전부인 얼라정치가 된 것이죠.
노명박2의 무문정치가 시끄럽습니다. 문, 출구 즉,, 결과 없는 허무정치가 떴는데요. 정치개혁 결과를 만들려면 공천이 아닌 검증에 마침표를 찍어야 합니다.
열린공천은 필요 없습니다. 각정파의 흑심공천, 대통령의 강권공천, 돈받는 공천등은 아무 문제될게 없습니다. 공천 = 당선 공식만 깨버리면 되니까요.
지금 필요한 것은 열린검증입니다. 벌떼 복수공천까지 열어놓고 국민전체가 직접 후보들을 검증하면 됩니다. 전과, 탈불법 비리전력, 병역등 다 까보는 겁니다.
이과정에서 인터넷, 모바일을 활용한 전방위 실명토론을 보장하고,, 정파라치 제도를 도입해 내외부 고발증거가 입증될 경우 거액의 포상금을 지급하면 됩니다.
물론, 허위비방 적발시 거액의 벌금을 부과해 질서를 잡아야 겠지요. 공천자 및 입후보자는 물론이고 검증에 나선 국민들까지 일벌백계로 다스리면 됩니다.
1. 정당경선 입후보는 무제한으로 열어 제끼고, 2. 국민검증을 통해 혹독하게 걸러낸후, 3. 대선, 총선에 출마해 최종선택을 받게하면 정치개혁은 그냥 됩니다.
특정정당, 정파의 득실에 매몰된 얼라정치를 버리고 국민에게 진짜 선택권을 돌려주는 것이 옳습니다. 얼라처럼 다투지 말고 어른정치를 해야할 것입니다.
국제정세에 있어 한국정치는 변수조차 되지 않습니다. 들여다볼 필요성을 못느끼죠. 다만, 쓸데없이 시끄러우면 그나마의 경제도 휘청거리니 거들게 됩니다.
한국의 상황에서 정치는 사치죠. 불필요합니다. 관료가 끌어왔지 국회가 견인한 적은 전혀 없습니다. 끝까지 얼라리요면 국민 + 관료 친정체제로 가도 됩니다.
국민이 대통령이 되고, 각부처 장관을 직접 뽑아 감시감독하면 그어떤 선진국도 따라오지 못할만큼 효율적으로 돌아갈수도 있습니다. 국민이 어르신입니다.
[덧글] 김무성이 공천문제로 청와대와 대립각을 세웠는데요. 잘은 모르겠지만 청와대의 피해자, 약자 분장(코스프레)에 된통 걸려들지 싶습니다.
박근혜가 유엔총회에서 북한의 위성발사, 핵실험을 비난했습니다. 이제 시월이고 곧 10일입니다. 그안에 위성을 발사할 가능성이 크죠. 북한의 박까기죠.
실제론 미국에게 부담이 될 일이지만, 위성발사를 막지도 못하고 실질적 제재도 못하니 박근혜를 앞세운 겁니다. 국제적 쪽팔림을 박근혜로 희석시킨거죠.
때문에 북한의 위성발사는 박근혜를 공격하는 것이되고, 딱 이시기에 김무성이 협공하는 모양새가 만들어 집니다. 어제 청와대에 경고한 것은 패착입니다.
반공성지인 영남의 민심이 북한 + 김무성의 협공 모양새를 납득할수 있을까요? 이승복 어린이가 부활하면 민심은 박근혜로 쏠리게 되어 있습니다.
반기문이 달래 각하를 모시고 새마을 활활 거렸겠습니까? 대놓고 김무성을 건드린 것이죠. 이뻔한 수에 덜컥 걸려들었으니 빼도박도 못할듯 합니다.
국제기구 수장경험을 통해 얼라티를 벗은 반기문의 한수에 무문정치가 삐끗했습니다. 보다 넓게, 깊게 보는 쪽이 이기는 싸움판이 정치이기 때문입니다.
북한이 위성을 발사하면 시월은 그것으로 끝입니다. 대북정치에 나선 박근혜와, 거든다고 나설 반기문의 쌍끌이가 될 것이 뻔합니다. 무문증발이죠.
지난 8월 남북합의 처럼 만판 깨지더라도 사과같은 포장이면 장땡이 되죠. 반기문이 유엔을 통해 국제언론을 활용하면 정치주도권은 그냥 챙깁니다.
드디어 시월입니다. 국내정치는 시들고 국제정치가 대세를 만들어가겠지요. 대통령, 유엔 사무총장이 가장 유리한 때가 되었습니다. 국내무문인 것이죠.
국제정치 창구가 없는 국내 정치인들은 오직 하나 통일에 승부를 걸어야 박근혜 + 반기문에 대적이라도 해볼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반공얼라들이라 별로죠.
잘 생각해 봅시다. 좀 똑똑하게 말입니다. 여러분을 반공 얼라로 피터팬 만든게 누군가요? 그것으로 정치적 대박을 누린 세력이 어디입니까?
보수든 진보든 놀아난 것이죠. 반공얼라가 되어준 것입니다. 뿔달린 빨간 도깨비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정치적으로 악용한 것입니다.
반공 얼라정치는 국제사회를 읽은 박근혜 + 반기문 연합의 어른 정치에 놀아날 겁니다. 너희들은 반공해라, 우리는 실리를 챙긴다. 이러지 말란 보장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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