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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정치언론

개혁의 실무적 고찰

흔히들 선거투표로 정권을 바꾸면 세상이 달라질 것이라고 주장, 생각합니다. 김대중, 노무현 정권을 예로 그놈이 그놈이라고 비판하면 거품을 물죠.

 

이들 진보좌파, 자칭 민족주의자를 살펴보면 현장실무 경험이 없거나, 현장실무 경험으로 일을 꿰뚫어 보는 단계에 이르지 못해, 당위성만 붙잡고 있습니다.

 

훈수꾼일뿐 현장실무 능력과 판단을 할수 있는 안목 자체가 없는 것이죠. 잘나가던 학자들이 정치에 뛰어들었다 무능만 드러내는 이유기도 합니다.

 

이런저런 사건사고가 발생합니다. 원전, 화학공장 사고도 있었죠. 이것을 예로들어 보겠습니다. 정치는 추상적이라 산업시설을 통해 현실을 이해하는 게 쉽죠.

 

외부 사람들이 원전, 화학공장의 독재적 운영을 비판하던차에 사고가 났습니다. 위에서 부터 아래까지 비리, 독재적 운영에 관련된 사람을 모두 해고합니다.

 

그런후 훈수꾼들이 빈자리를 채우고, 윗자리까지 장악해서 원전과 화학공장을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럴 경우 사고없이 민주적으로 잘 돌아갈까요?

 

산업시설의 원부자재, 소모품은 강도, 내압, 정밀도가 필요합니다. 또한, 관련제품의 시장재고가 없거나 문제가 있을 경우 대체품을 확보해야 하죠.

 

고장이 났을때는 고장부위를 빠르게 찾아야 하고, 원인을 규명해 재발을 막아야 합니다. 실무경험이 전혀 없던 훈수꾼들이 메꿀수 있는 공백이 아닌 것이죠.

 

한국에서 체제교육의 한계를 뛰어넘은 사람은 아주 극소수입니다. 진보좌파, 민족주의자라고 예외는 아닙니다. 하지만 대부분 뛰어넘었다고 자부하죠.

 

학교교육 - 기업의 현장실무 재교육(수습, 인턴과정) - 현장실무자... 어느 분야든 딱 이렇습니다. 사회에 나오자 마자 현장실무에 거침없는 사람은 없죠.

 

자 이조건을 정치에 대입해 봅시다. 훈수꾼을 넘어 국가운영, 산업운영 이 두가지를 제대로 할만한 능력이 있을까요? 전혀 없습니다.

 

원전, 화학공장 터지듯 나라가 절단납니다. 능력이 모자라거나 아예 없는 것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적청산, 보수기득권 부정이 전부인 이들이 있습니다.

 

자기자신을 제대로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다 안다고 떠들죠. 자기도 모르면서 남을 어찌 알겠습니까? 그래서 이들의 보수분석은 늘 비난이 전부입니다.

 

국가운영, 산업운영 능력이 없으면 빌려야 하죠. 아니면 능력을 가진 집단에게 맡길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인적청산을 하면 누가 운영을 할까요?

 

현실적 대체능력을 준비하지 못한 이상 가만히 있는 것이 역사의 적이되지 않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인적청산을 외치다 되려 청산당합니다.

 

보수기득권이 빠져나가면 원전하나 관리하지 못할거면서 큰소리 치는 건 그렇지요. 상대를 인정하고 자기진영의 모자람을 메꾸지 못하면 발전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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