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래글은 정론직필 카페 아무리 힘들어도의 글입니다. 조선과 청을 비교하고 말기적 증상이 한국과 비슷하다고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그 원인은 한줌 기득권 때문이라고... 논리를 만드느라 역사를 난도질 하고 있습니다. 아래 글에서 보이는 것은 증오뿐 발전적 풀이는 전혀 없어...
글에는 쓴이의 심리상태가 묻어납니다. 양반에 대한 강박적 피해의식을 보이고 있습니다. 직접적인 피해세대는 아니고 신분적 피해의식 비스무리...
요즘은 양반상민 안따지죠. 한때 머슴살이 하신 어른께서 어린 제게 존대를 하시는 게 많이 불편해었습니다. 그런데 그분 아들들은 커다란 자격지심을 보이더군요.
이런 사람들이 특히 족보체제라할 조선을 부정합니다. 양반과 노비 이분법으로 다 평가해 버리려고 하죠. 노비의 인격까지 개무시한 양반비율을 따져보지도 않아...
우리군의 병사들이 전쟁나면 간부부터 쏴 죽이고 싶다는 여론이 높습니다. 정말 말종양반이 대부분이었다면 임진왜란, 일제강점기에 60%가 친일을 했겠죠.
아무리의 논리가 맞다면 일본이 조선을 쉽게 점령하기 위한 이간책으로 시작부터 노비층을 공략했을 텐데요. 왜 노비해방이란 지름길로 안갔을까?
조선신분제의 병폐가 심각했다면 이걸 십분 활용했을 것입니다. 극악했다면 이미 임진왜란때 대거 친일반란을 일으키지 면천조건에 의병이 되어 목숨을 걸수 있었을까?
2. 청나라가 무너진 것은 고작 수천명이 둥원된 전쟁때문이 아닙니다. 아편전쟁으로 상징되는 경제전쟁으로 재정이 고갈되고 화폐질서가 무너졌기 때문입니다.
밀매들은 무기를 동원한 것이 전쟁의 전부라고 착각하죠. 그렇다 보니 미국의 저강도 사전전쟁을 못봅니다. 첩보공작, 내파획책, 경제교란등이 더 파괴적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조선과 청나라가 주권국가 였다는 것이죠. 한국의 비교사례로 들수 없는 다른 차원에 있습니다. 진보좌파의 고질병이 이것입니다.
3. 계급사관은 한국 진보좌파의 논리헛점입니다. 조선을 양반, 노비로 보면 국가외부 질서 또한 계급잣대로 재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지배층, 피지배층으로 구분하면 다른 나라들도 계급관점으로 봐야하고 계급체제가 외부로 뻗어나가 구축된 이익사슬 즉, 국가간 계급까지 보게됩니다.
일제때의 주요친일파 절대다수가 양반기득권 이었던 것을 볼때 국가간 최고계급인 제국주의는 피지배국의 계급구조를 한층 고착화 시킵니다.
계급적 반란이라는 청의 태평천국의 난, 조선의 동학은 제국주의 외세가 가세해서 평정했습니다. 피지배국의 계급심화가 제국의 이익으로 돌아오기 때문입니다.
자본제국주의 시대인 지금 신자유주의 이식으로 경제계급이 심화되는 것도 그래서죠. 조선의 신분제를 계급병폐의 극치로 삼는 단정은 쪼가리 논리입니다.
4. 고구려, 백제, 신라는 단일민족이 아니었습니다. 신라만 남은후 고려, 조선으로 이어지는 신분제는 다민족이 통합되고, 무수한 권력신분 변화를 거친 결과입니다.
서양의 계급변천과 다를바가 없죠. 그런데 아무리 힘들어도는 오늘시점에서 재단해 단일민족에게 계급이 웬말이냐고 따지고 있습니다.
자기중심의 극치죠. 지나친 자기중심이 자폐증입니다. 자존을 세우는 것과 자폐는 다른 것입니다. 증오만 뿜어내는 자폐사관... 진보좌파의 정신세계입니다.
[참고원문] http://m.cafe.daum.net/sisa-1/ocdt/569?listURI=%2Fsisa-1%2F_rec%3FboardType%3DM&boardType=M®dt=2014090517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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