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는 가장 뛰어난 전쟁국가 였습니다. 동시에 가장 커다란 문화적 열세를 가진 나라였습니다. 왜 이렇게 상반된 구조였을까... 몽고와 진보좌파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선택적 집중... 몽고가 최고의 전쟁국가가 된 것은 바로 여기에 있었습니다. 싸움에 있어 심지어 목숨까지 모두 거는 것만큼 최고의 승부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몽고는 준전쟁행위인 사냥에 기반한 목축문화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병영국가를 만드는 데 가장 최적의 문화입니다. 싸움을 위한 것이라 법치와 거리가 아주 멉니다.
힘세고 싸움잘하고 잔혹할수록 전쟁에 적합하기 때문에 사회의 기준이 폭력적일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폭력적 질서가 만들어낸 군사집단이 몽고군이었습니다.
이러한 병영국가는 언어, 인간관계, 예의범절, 놀이등 모든 것이 거칠고 투박합니다. 군대라는 단순한 조직에는 적합하나 다양한 세력과 이해관계를 다스릴 능력은 없습니다.
이렇다 보니 전시문화로 대륙을 정령하다시피 뻗어나갔지만 평화적으로 다스리기 위해 현지문화를 수용할수 밖에 없었고 폭력을 법치로 바꾸면서 흡수당하고 맙니다.
법치를 정착시키려면 폭력을 제거해야 하고 폭력에서 파생되었고 폭력을 조장하는 전시문화를 군대안에 가두어야 합니다. 그러다 보면 군이 변방으로 밀려나게 됩니다.
군이 문화에서 소외되면 정치주도권이 민간으로 넘어가죠. 이단계까지 가면 협소한 군문화는 무식하다 깔봄당하고 사회적 영향력이 낮아지게 됩니다.
즉, 싸움을 위해 물불을 안가리면 전투에서 이기고 전쟁에서 패배한 몽골꼴이 나게 되는 것입니다. 나라를 만들어 다른민족세력에게 봉헌하게 됩니다.
이제 진보좌파를 봅시다. 특히 노빠들... 이들의 전투력은 가히 몽고군 수준입니다. 논쟁에서 이기기 위해 수단방법을 안가리다 보니 웬만한 말싸움은 그냥 이깁니다.
보수논리인 빨갱이 공격도 서슴치 않고(통진당 부정선거 및 이석기 사태때), 하이에나 처럼 역할을 나누어 조직적으로 인신공격을 하며 물어뜯기도 합니다.
심지어 여론 및 당내선거조작(양모씨 구속사건)에도 개입했습니다. 이러한 전투력으로 노무현을 대통령으로 만드는데 성공하며 노빠들의 시대를 여는듯 했는데요.
눈깜짝할 사이에 노통을 잃으며 몰락해 버렸습니다. 전시문화에 해당하는 막장토론 문화로 이기기는 했으나 그과정에서 모든 국민들을 적으로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즉, 선거라는 전쟁이 끝났는데도 평시문화에 해당하는 정상토론으로 전환하지 못하자 국민들이 넌더리를 내며 등을 돌리게 된 것입니다.
오로지 싸워서 이기기 위한 토론은 몽고의 역사가 그랬듯 기본질서를 지키는 정상토론에 무릎을 꿇을수 밖에 없습니다. 노빠는 물론이고 진보좌파가 딱 이수준입니다.
전시형 문화인 전투토론은 다른 분야에서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최근엔 역사토론에서 나타나고 있는데요. 물론, 진보좌파가 그 주역입니다.
토론상대를 내리고, 자신을 올리고(나, 본인), 상대의 글을 무가치 하다 깔보고, 조직적으로 비웃고, 퍼오기와 짜깁기 및 글을 길게써 물량공세 편법을 서슴치 않습니다.
모든것을 다 아는듯 떠들다 논리가 깨지면 토론범주가 아니라며 넘어가려 합니다. 자기는 무결점이요 상대는 오류투성이라는 밑밥을 깔고 눈속임을 일삼습니다.
이러한 토론태도는 상대방에게 모욕감을 주고 심할경우 살인충동까지 유발합니다. 그야말로 약을 바짝올려 울화병에 걸릴정도로 패악스러운 전투토론 방식입니다.
이들이 정신병자, 무식한 바보로 집단매도한 사람중 보수도 많았고 그중 정치인이나 정치세력도 있었을 겁니다. 노통을 사법타살할 정도의 증오를 누가 만들었을까요?
정치인 노무현을 사법타살로 내몬 그세력이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나대고 있습니다. 토론에서 이기는듯 하나 지켜보는 이들이 등돌리게 만드는 패악스러움...
역사토론에서 대조설, 전대조설측이 숨겨둔 맥점을 하나씩 짚어갈수록 진보좌파는 근거에 기반한 논리적 반박이 아닌 패독스러운 인신공격에 매달리게 될겁니다.
전투형 전시문화에 올인했다 급락한 몽골처럼 전투토론에 급급한 진보좌파는 이번 역사토론을 통해 그 추악한 면모를 숨기지 못하고 드러내 버렸습니다.
정상토론과 전투토론을 구분하는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논리가 아닌 토론 태도를 보는 것입니다. 아무리 화려한 논리라 해도 불량한 태도는 한눈에 보입니다.
전투토론 조직이었던 노빠들이 노통을 잃었듯 진보좌파 또한 상식타살 단계에 진입했습니다. 상식을 내세우며 몰상식한 토론태도를 보이면 그 결과는 뻔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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